1925년 바르낙 타입 카메라의 성공으로 소형 포맷 카메라 시장을 독식하고 있던 Leitz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었던 ICA(International Camera A.G)와 Contessa-Nettel, Ernemann, Goerz, Ica, 4개의 광학, 카메라 제조사들은 회사를 합병하고 1926년 역사적인 Zeiss Ikon이 설립됩니다. 각 기업이 가지고 있던 특허와 새로운 합금소재, 엔지니어를 착즙해 얻어낸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로 하이엔드 레인지파인더를 개발하기 시작해 1932년 그 결실이 맺어지게 됩니다.


  대표적인 특징으로 1/1000초의 지원, 풀메탈의 상하주행식 셔터, 빠르고 편리한 필름교환을 위해 완전히 분리되는 카메라백, 초점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최대로 늘린 레인지파인더 기선장 등 당시로써는 이는 꽤나 혁명적인 스펙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여러가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Contax I은 경쟁모델에 비해 정밀한 설계와 많은 부품, 복잡한 구동 메커니즘 이 필요했고 관리가 잘 되지 않거나 거칠게 다루어진 바디들은 산화된 그리스나 마모로 인한 오작동을 겪는 등의 문제가 생기면서 여러 바리에이션이 나오며 점차 개선 되어집니다. 이후 셔터의 구조와 신뢰도가 좀 더 향상된 Contax II, III이 출시되게 됩니다. Contax I의 셔터리본은 II, III나 Kiev 시리즈와 그 규격이 달라 완벽하게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시판되고 있는 리본을 사용시 일부 구간은 셔터속도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아니 대체 왜 이런 시한부 카메라를 산거지 ㅎㅎㅎ


  이유인즉슨...요즘 작업하면 찬란하게 빛나는 피아노 블랙의 Leica II 시리즈가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복잡한 렌즈 화각의 유혹에서 벗어나 어두운 50mm 렌즈로 사진에 집중해볼까 싶기도 하던 차에 마침 작동이 잘 되는 물건이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바르낙이 멋지고 수명이 무한대에 가까운 바디이긴하지만 개인적으로 대칭형 혹은 극단적인 디자인을 좋아기하기도 하고...에 또 명색이 니콘탁스 매니아 + 남들 다 쓰는거 애써 안쓰고 말리는 길 꼭 가보고마는 괴랄한 성격이니 이것만큼 적절한 카메라가 또 있을까 싶군요? ㅎㅎㅎ 아, 그렇다고 Contax I에 끌리셨던 분들 저랑 비슷하다고 자괴감 느끼지 마시라고 Contax Rangefinder를 애용했던 거장의 사진 하나 올려 드리겠습니다. 안셀 아담스 역시 Contax I, II, III 바디를 애용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마운트 된 렌즈는 무려 CZJ 4.25cm F2 Biotar, 아아 당신의 취향은 정말이지!







Ansel Adams, 1936.






 Contax Id / Carl Zeiss Jena Tessar 5cm F2.8





 Contax Id / Carl Zeiss Jena Sonnar 8.5cm F2





 Contax Id / Nikkor-S 50mm F1.4 Olympic

(심심해서 끼워봤는데 이 조합도 엄청나군요)



음 그렇다고 해도 저는 이걸 사신다고 하면 일단은 뜯어말리고 싶습니다.

Contax I은 매우 조심히 사용한다고 해도 고장날 확률이 높고

소생시킬수 있는 확률도 적은 카메라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저는 고장이 난다면 셔터리본을 규격에 맡게 제작해서

천천히 오버홀 하며 테스트 해볼 생각인데, 살리지 못한다고

해도 고혹적인 블랙페인트의 광택과 니켈 부속의 조합, 유니크한

형태와 기능으로 이 카메라에서 얻을 수 있는 심미적 만족감은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하(려)는 중입니다. ㄷㄷ



...그래도 어르신, 리뷰할 만큼은

움직여 사진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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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W 2021.01.15 08: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햐..저는 테사 니켈렌즈가 너무 이뻐보이네요 ㄷㄷ 콘탁스 I랑 궁합이 찰떡이네용

    • goliathus 2021.01.15 11: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무코팅이 젤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테사 T 버젼은 또 느낌이 다르네요~ 노릿노릿 잘구어진 니켈 컬러에 푸른 색감이 참 잘 어울립니다!





  오랜만의 지름신고입니다. 얼마전 라이카에 정통한 친구에게 올드 라이카는 필름에서 꼭 써봐야한다는 말(나쁜놈!)을 듣고 마음에 계속 무언가가 남아있었는데...이 사단이 나버렸네요. ㅋ  아시다시피 원래 저는 슬라이드를 위주로 한 필름촬영이 메인입니다만 요즘 테스트 하느라 디지털 쪽으로 기울어 있었네요 ㅎㅎ 

   아무튼 Leica M4 이후 처음으로 마음에 든 M 마운트 필름카메라는 딱 하나였는데 바로 Leica M2 초기형 버젼입니다. 생산대수가 적고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모델인데 리와인딩 레버대신 리와인드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M3에서 M2에 이르는 바디들의 셀프타이머가 비대칭적으로 큰 것이 눈에 거슬렸는데 타이머가 사라진대신 리와인드 버튼과 마운트탈착 버튼, 화각변환 레버가 깔끔하게 균형을 이루면서 유리로 된 프레임라인 수광창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이 바디의 수광창에 대한 내용은 정보가 별로 없는데, 사실 Nikon SP를 첫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로 사용한 저는 M3 이후 바디들의 플라스틱 수광창의 불규칙적인 패턴이 적응되지 않았었습니다. 이번에 M 바디를 알아보다 M2 극초기형은 이부분이 플라스틱이 아닌 무반사 유리로 되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 블로그나 외국에서는 이 수광창이 후기형 M2보다 작은 창이라고 소개가 되는데 실제로는 세밀한 1자 패턴으로 인한 착시이고 크기는 같습니다. 또한 이 초기버젼의 M2 조작감이 M3에 가깝게 정숙하고 부드럽다고 하는데 실제로 만져보니 정말 M3 만질 때와 같습니다. 아무래도 M3의 부품이 함께 사용된 것으로 느껴지는데 나중에 열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 와인딩텐션 역시 이후 바디들은 제법 저항감이 있는데 Nikon S3, SP에 가까울 정도로 부드럽네요. 자세한 것은 나중에 필름컷이 좀 쌓이면 리뷰를 통해 만나보기로 하고 짧은 신고식 마칩니다.

아참, 여러분 서울은 안전합니다. 크흠.




LEICA M2 m2 'Button rewind' / Summilux 35mm F1.4 1st Steel Ri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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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찬익 2020.01.15 11: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지름은 언제나 옳습니다! 축하드려요! M2 탐납니당,,,엑타25두용

    • goliathus 2020.01.16 00: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감사합니다, 엑타 25는 지인분께서 단종된 필름 여러개 함께 나눔해주신 것인데 워낙 유통기한이 오래되어(1996)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이렇게라도 멋진 이큅을 남길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2. 한누리 2020.01.15 22: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올바른 선택을 하셨네요...ㅋ
    제가 전에 박선생님께서 M4 말씀 하셨을때, M2를 말씀 드렸던게 기억나실 겁니다.
    우리나라 1세대 포토그래퍼 중에 미국에서 더 인정받던 어느 작가분은
    라이카 필름바디중에 M2 초기형 만한게 없다고 늘 말씀 하셨다는 전설을!!!

    • goliathus 2020.01.16 01: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해외 라이카 리스토레이션 전문가는 더블스트록 M3와 동일한 기어를 가지고 있어 싱글스토록의 M 시리즈 중 가장 부드러운 와인딩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와인딩하면서 뭐가 이렇게 부드럽지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셔터텐션이 풀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항상 감사합니다 선생님 ^^

  3. scron 2020.01.17 11: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골리앗 님이 올리시니 m2 가 더 멋져보입니다.
    제가 보유한 바디 중 제일 오래 살아남아있는데 더 아껴줘야겠습니다.ㅎㅎ

    • goliathus 2020.01.22 19: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조명빨이 좀 있습니다. ^^ 덕분에 M2 버튼리와인드버젼을 알게 되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SP, S3 olympic에 이어 보물 3호로 등극하였습니다. ㅎㅎ



  새로운 바디를 수중에 넣게 되면 반드시 해주는 작업이 있습니다. 일종의 진수식이랄까...의식같은 것인데요, 바디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파악도 할겸 기본적으로 파인더를 닦아주면서 정을 붙이기 시작합니다. 역시 제정신으로는 읽어내려가기 힘든 블로그죠? 


  Nikon RF는 1950~1960년대에 생산되었기 때문에 사용되기 시작한지 50~60년은 지난 바디들이 대부분입니다. 중간에 오버홀이나 수리가 된 바디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바디들도 특유의 높은 신뢰도로 멀쩡하게 작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의 Nikon S3 Olympic의 경우도 별다른 문제는 없었으나, 파인더 흐림 및 기타 청소작업을 위해 예외없이 커버를 열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상태가 좋은 오리지널 블랙 페인트의 S3입니다. 

이것은 1965년 생산된 마지막 배치 2000대 중 하나로 Nikon F가 

생산되기 시작하면서 부품을 공유하게 된 바디입니다.


뛰어난 내구도의 티타늄 셔터와 보다 튼튼하고 민첩한 와인딩을 

위헤 와인딩 레버 및 래칫, 스프링이 개선되었고 필름리와인딩 레버도

손잡이가 분리되어 돌아가는 매우 편리한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버젼 이전에도 오리지널 블랙 S3가 소수 존재하긴 했습니다.

650대 정도로 매우 희귀한 편이며, 레버 및 기타 부품은 F와 달리

오리지널 S3의 그것과 같습니다.






먼저 이중상 프리즘 부와 파인더를 체크합니다.

프리즘은 흐릿하게 무언가 묻어있는 상태입니다. 파인더부 역시

아주 좋은 상태는 아닌 것이 확인됩니다. 






파인더의 청소를 위해 전면부 커버를 벗겨냅니다.

총 4개의 나사로 고정되어있는데, 나사 역시 황동으로

되어있어 각별히 주의하면서 풀어냅니다.


주의할 것은 드라이버 닙의 두께와 폭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대부분 나사의 모양이 망가지게 됩니다.

반드시 나사에 딱 맞는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합니다.





나사를 풀고 커버를 위로 제끼면 아아...나타납니다.

재미있게도 누군가 흑연으로 1970이라는 숫자를 적어놓았습니다.

아마도 해당년도에 점검을 받았거나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런 흔적은 그냥 남겨 놓습니다. 


언젠가 수리는 과거와의 대화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이러한 부분과 예기치 못하게

맞닥뜨리는게 의외로 큰 즐거움입니다.





이중상 프리즘을 보호하고 있는 유리부품과 플레어 차단 커버를 벗기고

글라스 면에 낀 헤이즈와 떼를 용제를 이용해 닦아 줍니다.





다음은 파인더부입니다.

역시 보호커버와 차광커버를 벗기고 닦아줍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ㄷ





파인더 클리닝을 끝내고 이중상을 교정합니다.

무한대에서 약간 넘어간 상태이고 상하도 틀어져 있어

1km 이상에 위치한 피사체를 기준으로 정확하게 교정합니다.


이중상 교정 나사는 작고 깊은 곳에 있기 때문에

Bergeon사의 드라이버를 사용합니다. 


Bergeon사는 사진가들에게는 주황색의 시그니쳐를 가진 

뽁뽁이로 잘 알려져있는데 정밀 시계등을 수리하는 공구를 만드는 

스위스 회사입니다. 일반 드라이버가 쉽게 날이 무뎌지거나 휘는데 비해 

이 회사의 제품은 강하고 단단하기 때문에 나사를 망가뜨리지 않습니다.





다음은 슬로우셔터 거버너, 저속제어부라고 하면 될까요?

저속 늘어짐의 문제는 이곳에서 발생합니다. 대부분 묶은 때나

기름덩어리, 표면의 부식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좀 지저분합니다.


저속셔터에서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기왕하는 김에 청소하고

점도가 매우 낮은 윤활유를 도포하여 부드러운 작동감을 되찾았습니다.




깨끗하게 청소된 저속제어부의 모습입니다.

이제 다시 원위치 시키고 역순으로 조립해나갑니다.





이중상 교정과 파인더 클리닝, 저속셔터부 청소를 마친 니콘 S3 올림픽의 모습입니다.

때빼고 광내서 그런지 광빨이 더 나는 것 같네요!


렌즈 클리닝도 동시에 진행했는데, 이 파트는 따로 나누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SP가 그래왔던 것처럼 아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은 카메라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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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hoto-Nomad] 2018.07.05 09: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아 정말 최고!! ㅠㅠ

  2. 엔지용 2018.07.05 15:4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아아 진짜 ♩♬♩♪!!!



  끝없는 추적 끝에 드디어 Nikon S4를 잡아들였습니다. 니콘의 마지막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죠. 1959년에 출시되었으며, 생산량은 약 6,000개 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Nikon S3에서 셀프타이머와 자동식 필름카운터, 모터드라이브 연동부를 제거한 모델로 애초에 보급형 S레인지파인더로 기획되었던 모델이지만, 여러가지 복잡한 장치들이 제거되어 조금 더 가볍고 심플한 생김새가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실질적인 장점이라면 파인더의 프레임라인에서 35mm 라인을 제거하고 50, 105mm 라인만 남겨두었는데 덕분에 35라인은 그냥 화면 전체를 보면 되어 파인더가 간결해진 느낌이 있습니다. 덕분에 슬금슬금 가볍게 사진 찍으러 갈 때 아주 좋은 느낌이랄까요? 실제로


는 S3의 다운그레이드버젼이긴하지만 Nikon S2의 업그레이드 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든든합니다. 게다가 생산대수도 적으니 뿌듯함이 더해집니다. 수동식 필름카운터는 간혹 까먹고 세팅하지 않고 촬영을 시작하면 골치 아프지만 필름 갈고 이것을 '0'으로 리셋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클래식바디의 묘미죠(응?).  자세한 내용은 언제나 그렇듯, 기약없는 바디 리뷰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중고를 샀는데 새것같은 중고가 왔네요, 이러면 마구잡이로 쓰기 아까운데 큰일입니다. ㅎㅎㅎ 






Nikon S4 / Nikkor-S.C 5cm 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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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hoto-Nomad] 2017.08.30 09: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어디서 또 요런 녀석을 구해오셨는지 ㄷㄷ
    전전형 비오곤 꽂아서 쓰고 싶어집니다. ㅎㅎ

    • goliathus 2017.09.01 04: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일본에서 넘어왔습니다. ㄷㄷ 역시 전전형만의 매력이 있어요, 요즘 올리시는 사진보면 오쏘메타가 더 좋은거 가타요 ㅎㅎㅎ



  결국 모양 빼고는 어느 한 구석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 라이카 X Typ113이 내팽개쳐지고 후지의 미러리스 X-T20가 아내의 선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Leica X Typ113에 대해서는 정말 할말이 많지만...일단 결론은 누가 산다고 하면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은 카메라였습니다. 이건 뭐 나중에 차차 포스팅해보기로 하고, 오늘의 주인공은 X-T20입니다.

  

  색감 좋기로 유명한 후지필름의 미러리스 카메라죠. 개인적으로는 S5Pro까지 사용한 경험이 있는데 그 당시 뻥튀기화소로 인해 원경의 디테일에 실망하고 방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뭐 색감이야 그 당시부터 최고수준이었고 이번의 미러리스는 기존 제품의 AF 검출속도 등 완전히 다른 카메라가 되었다고 해


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급기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전자셔터지원으로 1/32,000까지 촬영이 가능하고 동체추적에 별의별 플래그쉽 뺨치는 기능들이 전부 들어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DSLR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음을 피부로 체감하게 만드는 카메라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곧 간단한 리뷰로 돌아오는걸로 ㅎㅎㅎ






예쁜 쓰레기 Leica X Typ113

누군가 이걸 써보라고 추천한다면...그 사람과 절교하세요.










이 중에 스파이가 있다.


좌상단: Nikon FA(Father의 FA라는 소문이..니콘 최초의 멀티측광 SLR)

우상단: Canon FTb(저 큰 덩치에 기능은 제일 없음)

좌하단: Pentax ME super(노출보정다이얼이 오락가락하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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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ly꼬마~ 2017.05.17 11: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라이카 m3 수리 맡기고 집에있던 캐논 a-1으로 사진을 찍었었는데 그래도 좋더라고요 ㅎㅎ



  최근에 사용한 롤라이플렉스에 대한 짧은 소감과 필름 로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방형 포맷의 매력은 오래전 부터 포클 등에 올라오는 포트레이트 사진들을 통해 익히 느껴왔던 것이 사실이었으나 왠지 모르게 접근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필름의 로딩이라던지, 일단 필름 자체가 135 포맷처럼 캐니스터 형식으로 완성된 느낌이 없다랄까? 왠지 불안불안한 필름의 후처리 등등...저 같이 꼼꼼하지 못한 사람이 쓰면 12방 찍고 필름을 빼서 붙이다가 다 날려먹게 될 것 같은 불안함과 막막함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했던 부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주변의 6X6 뽐뿌와 포트라 400으로 촬영된 아름다운 계조의 외국 작가들의 사진을 보면서 아...나도 저런 사진을 찍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게 되고 결국 지인을 통해 롤라이플렉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롤라이플렉스 시리즈가 워낙 많아서 모델명을 파악하는데 골머리를 좀 썩혔습니다. 이번에 사용하게된 모델은 Rolleiflex Automat MX-EVS Tessar로 75mm f3.5 렌즈를 사용하는 모델입니다.






 먼저 롤플을 뒤집어 화살표 방형으로 잠긴 걸쇠를 풀어주고 앞부분에 돌출된 레버를 올려 줍니다.





뒷커버를 제끼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필름이 필름이 걸리는 레일이 나타납니다. 

상단에는 촬영이 끝나 롤이 다 풀리고 남은 필름스풀이 남아있습니다.







자, 스풀이 남아있는 윗부분으로 올라가겠습니다. 왼쪽에 있는 필름고정 레버를 당겨 스풀을 빼냅니다.

빠진 스풀은 오른쪽 끝의 사진과 같이 바디 아랫부분으로 옮겨 놓습니다. 

이 스풀은 아직 끼우지는 않은 상태로 얹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필름을 끼워야하니까요^^







120 포맷의 중형 필름을 준비합니다. 12장짜리 필름이 이렇게 플라스틱 스풀에 감긴 상태입니다.

금방이라도 풀려서 빛이 샐 것 같은 불안함이 느껴지지만 생각보다 안전하니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아까 필름스풀은 제거한 위치에 필름을 끼웁니다. 그리고 바로 위에 위치한 첫번째 롤러 아래에 필름 끝단을 끼웁니다.

두번째 롤러는 필름이 잘 이송되도록 아래서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필름을 조금씩 풀어 아까 옮겨놓은 스풀에 끼우고 접어 풀리지 않도록 한 뒤 필름장전레버를 돌리면...

하얀색의 필름 뒷면이 계속 풀려나옵니다;;; 


뭐지 너무 많이 지나가는데? 화살표시가 지나간거 아닌가 싶은데 걱정하지 마세요.







자 왼쪽의 사진처럼 화살표가 나타납니다. 이 표시가 나올 때까지는 걱정하지 마시고 돌려주시면 됩니다.

두번째 롤러가 있던 곳에 화살표를 위치시킨뒤 뚜껑을 닫습니다.


그리고 필름장전레버를 돌리면 곧 숫자 1이 나타납니다. 숫자 1이 나온 뒤에는

자동으로 레버가 잠기면서 첫번째 컷이 장전됩니다. 


셔터가 가방에서 눌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잠금잠치를 걸어주면 촬영준비가 끝이 납니다.





정방형 포맷의 매력, 롤라이플랙스는 독특한 외형과 클래식한 매력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복잡한 레버와 조작부, 익숙치 않은 필름의 로딩도 한번 경험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사용이 가능한 

중형카메라, 이 가을이 가기 전에 한번쯤 사용해보면 남들과는 다른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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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의 첫 롤은 어땠냐면 말이죠, 부끄럽지만 공개 합니다. ㅎㅎㅎㅎ

역상은 첫 롤 가지고는 영 익숙해지지가 않네요ㅠㅠ





Rolleiflex Automat MX-EVS Tessar 7.5cm F3.5





Rolleiflex Automat MX-EVS Tessar 7.5cm F3.5







Rolleiflex Automat MX-EVS Tessar 7.5cm F3.5







Rolleiflex Automat MX-EVS Tessar 7.5cm F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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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eb log 2016.11.07 03: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방형은 언제봐도 멋집니다. 멋집니다. ^^

    • goliathus 2016.11.07 21: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정말 요즘 같아서는 하나 들여아 하는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중형에서 포트라 400의 고운 입자감은 언제봐도 감동적인 것 같아요^^

  2. Flyggoma 2016.11.09 11:0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우.. 사진도 멋찌고 카메라도 멋있네요~ 잘보고갑니다!^^



Photo courtesy of Ebay seller intern31

상아색 Contax ii의 경매는 이베이에서 아마도 최근 벌어졌던 경매 중 가장 흥미로웠던 경매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이 상아색의 아름다운 콘탁스 ii 바디는 저도 처음 보고 이게 왠 해괴한 리페인팅 장난질인가 싶었는데요ㅎㅎ 도색의 상태라던지, 쉽게 제작할 수 없는 에버레디케이스와 세월의 떼가 묻어나는 바디 상태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는 마음에 점점 쏙 들기 시작해서 비딩을 여러번 넣었습니다...

EUR 1,800 까지는 하이스트비더였다가 종료 3초를 남기고 EUR 2,350 까지 뛰더군요ㅎㅎㅎ(차라리 잘되었;;)

달러로는 $2,675 라는 Contax ii로써는 엄청난 가격인데요, 그래서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Photo courtesy of www.liveauctioneers.com



위 사진은 희귀한 아이템들이 많이 올라오는 라이브옥셔니어의 사진입니다.

 

상아색 도장과 리자드스킨으로 마감된 Contax ii 는 

대략 30개체만이 생산된 물건이라고 전해집니다. 


Contax ii는 예나의 칼 자이스 공장과 드레스덴의 자이스 이콘 2개소에서

제작되고 있었는데, 사진의 상아색 콘탁스는 독일 패전 후 드레스덴의 광학제조시설이 

러시아 키예브로 분해되어 이전되던 과도기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악세서리 슈에 로고와 시리얼이 박힌 버젼과 Contax 각인이 없는 No name Contax

개체들이 함께 제작되었는데 이 둘 역시 개체수가 적은 편으로(각각 2,000~2,500, 300~500개)

상아색 콘탁스는 현재까지 확인된 시리얼 번호로 미루어 볼 때 약 60개 정도만 제작 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확인된 시리얼은 Nr. 27917 ~ 27981.


이 물건, 정말 실제로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

저 크림색의 두터운 락카칠의 느낌이 어떨지, 리자드스킨의 질감은 또 어떤 감촉일지...

Contax iia의 미려한 아름다움에 다소 투박한 Contax ii 바디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었는데, 이건 정말 멋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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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stRain 2016.04.29 10: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정말 색이 독특하네! 렌즈까지!





지인이 롤라이플렉스를 영입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잠시 짬을 내어 만져보고 왔습니다. 모델명은 Rolleiflex MX K4a Early(1951)로 전후 버젼이며 렌즈는 Carl Zeiss Jena Tessar f3.5 7.5cm 을 장착하고 있더군요.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렌즈 상태가 명확히 확인 되지 않아 꼼꼼히 확인해보고 구입하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왠걸 60년도 넘은 물건이 너무너무 깨끗하더군요! 역시 사진으로 딱 느낌이 오지 않는 걸 보면 장터질 레벨은 아직도 쪼렙 수준인가봅니다. ㅋㅋ 

정말 오랜만에 만져본 롤플이었습니다. 조작감, 디테일하며...오버홀 한 물건이라 그런지 정말 정숙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장터에서 롤플을 검색하게 만들었습니다...특히 콤파 셔터의 그 샤그락 거리는 셔터음은 여전히 귀를 즐겁게 해주더군요! 덕분에 찾아온 중형 뽐뿌로 예전에 입맛만 다셨던 SL66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네요 이건 값도 안떨어지는걸 보면 하....




Nikon SP와 롤플, 롤플이 얼마나 컴팩트한 중형 카메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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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SP & Micro-Nikkor 5cm F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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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ysume 2016.04.15 04:2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뜻하지 않게 오랜 숙원이 하나 풀렸지요
    Micro-Nikkor 55mm F3.5 F-mount 1세대 (Chrome Barrel) 를 민트급으로 입수했어요

    사실 오래전에 썼던 리뷰중에 이녀석을 구하지 못해 현행을 구해서
    쓰다가 리뷰를 썼던건데 이제 제대로 구했으니 다시한번 짬을 내 볼 생각입니다 :)

    급한대로 F2에 마춰 데려오긴 했는데
    얼마나 머물진 모르겠지만 어쨌건 한동안은 저도 니콘어~ 겠습니다 ㅎㅎ

    • goliathus 2016.04.17 18: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오...궁금해요 블로그가면 곧 구경할 수 있겠네요! 분명 만족스러우실겁니다. 요걸로 인물찍으면 가운데랑 맨 끝이랑 완전 똑같이 나옵니다. 주변부 만곡이 없어요 이런 렌즈는 처음 겪어봐요ㅎㅎㅎ



마운트 부분에 오일이 좀 마른 감이 있어서 간만에 마운트를 들어낸 제 SP 2005의 모습입니다. 생각해보니 오일은 안쳐준지 2년 정도가 된 것 같네요. 전면 플레이트를 벗겨도 너무 아름다운 자태를...ㅎㅎㅎ Nikon SP를 포함한 Nikon RF들은 아주 가끔 이중상이 틀어져도 직접 수리하고 있습니다. 설계를 깔끔하게 잘 해놔서 기본정비가 어렵지 않습니다. 이녀석을 처음 들여서 사용한지도 올해로 벌써 8년째에 접어들고 있네요.

아들에게 물려주면 팔아치울지도 모르겠지만 황동 가득 드러난 모양으로 물려줄 생각으로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 )  오일 좀 쳐 줬더니 처음처럼 부드러운 느낌으로 다시 돌아가는군요, 저는 톱니바퀴 가득들은 올드바디들이 이래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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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플파란 2014.03.22 05: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이가 무색할만큼... 깨끗한데요..ㅎㅎ

  2. Summarony 2015.01.12 01: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얼마전 들인 M2도 그럴생각으로 들인건데요.. 물려주기보단
    손때 잔뜩 묻힐 생각으로요 ㅎㅎ 오래오래~ 만져줘야겠어요.

    • goliathus 2015.01.12 11: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는 너무 아껴 썼더니 페인트가 안벗겨져서 걍 막쓰기로 했는데 가방안에서 필터랑 한바퀴 뒹군 후 필터자국 났네요;; ㅋㅋ

  3. Summarony 2015.01.12 14: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별다른 고장만 안났으면 좋겠어요.
    뭐든 뜯는게 제일 가슴아픈 이유중 하나는..
    나사의 마모 (흔히들 빠가난다고 하죠 ㅎㅎ) 가 두렵습니다 ;ㅇ;

    • goliathus 2015.01.13 12: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나사는 어떻게든 구할 수 있다고 하긴 해서...다 뜯어 보고싶지만! 자신이 없네요ㅎㅎ 슬슬 오버홀 한번 할 때도 되긴 했는데...유혹을 이겨내야죠ㅋㅋ



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SONY A7을 저도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몇몇 이종교배 해외테스트 및 코엑스 소니스타일에서 확인한 성능을 보고 결정하게 되었구요, 현재 약 1주일 사용결과 '아주 많이' 마음에 들고 있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근 10년간의 기다림의 끝에 온 것이 감격스러울 정도인데요. (세상에 50년전에 나온 Nikon RF 렌즈를 FF바디에 물려 쓸 수 있다니!!!) 그 카메라브랜드가 Nikon이 아닌 SONY인것도 흥미롭고..(사실 Nikon에서 미러리스로 1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부터 니콘에 대한 기대는 져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의 셔터갈림 문제도 그렇고, Nikon Df의 디자인도 그렇구요..아무튼 몇가지 소감 및 이종교배 결과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1. 외관

외관 및 마감은 가격에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A7의 경우 파격적인 가격을 위해 NEX-7에 비해 버튼, 다이얼등 많은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교체되었으며, 도장수준은 무광도장이 아닌 반광택의 일반도장으로 언뜻 보기에 전체가 플라스틱으로 보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A7은 바디 윗부분만 금속인데 겉으로 보기에 플라스틱과 윗부분의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방진방습처리가 되어있다고 하지만 베터리실이나 메모리커버등에 특별히 고무마감이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디자인에 관해서는 초반에 말이 많았었는데요, 실제로 올드렌즈들을 물려보면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매칭이 나쁘지 않습니다. 되려 투박한 직선을 많이 사용한 점이 올드렌즈와는 묘하게 잘 어울리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들리는 바로는 올드 콘탁스 디자인팀이 디자인을 맡아 진행했다고 하네요.

SONY A7 / W-Nikkor C 2.5cm F4SONY A7 / W-Nikkor C 3.5cm F1.8A7 / Millenium Nikkor-S 50mm F1.4


2. 조작계

조작은 전반적으로 그립감을 제외하고는 딱히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셔터부분은 가로촬영에는 적당한데 세로촬영이 오른팔을 높이 드는 '자세에는 나쁘지 않지만 NEX-7에서 주롤 쓰던 팔을 안올리고 그립부를 감싸 촬영하는 방법에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촬영하면 자세가 많이 흐트러지지 않아 좋은데 이점은 좀 아쉽네요. 

앞, 뒤 다이얼은 유격이 있다는 이야기가 간간히 들리는데 제 것은 동일하게 느낌이 좋습니다. 하지만 노출보정 다이얼은 거의 쓰지 않고 있습니다. 확대버튼과 메뉴버튼은 상당히 불편한데 메뉴야 자주 안쓰니 그렇다 치고 확대버튼은 그립부에서 좀 먼데다 턱이 있어 누르는 것이 좀 번거롭네요. 올드렌즈와의 이종교배 궁합은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3. 셔터감 및 반응속도

셔터감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빠른촬영도 가능하지만 한컷 한컷 클래식하게 찍는 느낌이 더 잘 어울리네요, 몇가지 신속기동을 위한 팁은 자동전원오프 기능에 들어가면 껐다 켜는 것보다 느리게 켜집니다;;; 또 찍고 바로 리뷰하기를 켜놓으면 이것도 속도를 잡아먹네요, 하드웨어가 아주 빠르지는 않으므로 저는 리뷰를 아예 꺼놓고 촬영합니다. 사실 LCD와 파인더로 보는데로 촬영되는 이런 카메라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 촬영되기 때문에 리뷰는 굳이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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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선준 / 버드나무소년 2014.11.16 21: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즘 A7 + 수동렌즈 이종교배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SLR용 렌즈들은 플레인지백 때문에 너무 길죽길죽해서 미러리스 쓰는 느낌이 안 나던데, RF 렌즈들은 이렇게나 예쁘네요!! :)

    • goliathus 2014.11.17 13: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안녕하세요,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A7은 파인더부분이 튀어나와있어서 SLR용 단렌즈는 그럭저럭 볼만하긴 하지만 역시 RF용이 제일 잘 어울리죠 : ) 아시겠지만 보익틀란더 렌즈들도 아담하고 참 이쁘더라구요~



최근의 소니의 행보는 가히 감동적입니다. 가장 뒤늦게 뛰어든 후발주자로써, 전자제품의 이미지 때문에 미운털이 박혀 있던 소니였는데 특유의 파격적 컨셉, 디자인으로 수많은 취미사진가들을 설레이게 만들고 있네요;;;

그간 메이커를 불문하고 왠만하면 후속작 등장에 흔들리지 않던 저였는데 이번엔 참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NEX-7의 등장 때문인데요, NEX-5를 쓰면서 불편했던 점들이 대부분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루머이긴 하지만 충분히 끌릴만한 특징들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주로 이종교배로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는 저로써 끌리는 특징들을 살펴보면.....

1. 센서 최적화를 통한 주변부비네팅의 개선

NEX-3,5를 RF광각렌즈와 함께 이종교배 하시는 분들은 겪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25mm 이상의 RF 렌즈를 물리게 되면 주변부에 마젠타가 낀  비네팅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는데 SONY에서는 이 점을 고려, 상당부분 개선했다고 합니다.  

2. EVF의 추가

아주 밝은 낮과 같은 상황에선 LCD가 거의 무용지물이 되는데 이 역시 EVF의 추가로 완벽하게 개선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폰4에 버금가는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니 기대해보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3. 범용 핫슈의 추가

NEX-3,5의 최대 단점 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개선 되었습니다. 사실 천장바운스로 장비촬영을 주로 하는 저로써 기존의 NEX 시리즈의 간이 스피드라이트는 있으나 마나한 물건이었는데요;;; 사진과 같이 범용 핫슈가 들어가게 된다면 이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면서 비로서 100%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범용 카메라로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일 때문에 접사를 위한 기변이나 기추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도 새로 나오는 30mm f3.5 MACRO 렌즈와 함께 해결 할 수 있겠군요 : )
한가지 궁금한 점은 싱크단자가 있느냐 없느냐 인데요, 이왕이면 이것도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4. 좀 더 커진 바디 및 그립감 향상

NEX가 작아서 남자 손에는 헛도는 경향이 있었는데 바디가 커지면서 외관도 제법 프로의 이미지를 풍기게 되었습니다.ㅋㅋ

5. 2400만 화소의 CCD

뭐 이왕이면 화소도 높은 편이 좋으니, 더할나위 없는 업그레이드로군요!


자 이제 남은 건 와이프님의 허가를 득하는 것 뿐입니다!! 응원해주세요 ㅋㅋㅋ

Tag // NEX, NE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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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stRain 2011.08.10 09: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지르고 구경시켜주셔~ ㅋㅋㅋㅋ

  2. AssA 2011.08.10 15: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언제쯤 판매가 시작될까요?
    지갑은 얼마나 얇아져야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NEX-5 지르려다 참고 참고 또 참는중입니다.

    출시시기와 가격을 대략으로라도 알수있으면 알려주세요.
    미리 준비좀 하게요.

    • goliathus 2011.08.10 21: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음 가격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구요, 일본내 발매는 9월말, 해외발매는 10월로 잡혀있다고 합니다. 바디가격은 예상으로는 크롭중급기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3. 고홈벵상 2011.08.13 21: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nex5가지고 있는데 7이 탐나는군요
    마음을 다스려야겠습니다

  4. 잉규 2011.08.21 19: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ㅋㅋ 격렬하게 응원합니다!!

  5. AMIEN 2011.09.02 16: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뷰파인더와 내장 플래시도 추가된건가요??



언젠간 이렇게 될 줄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이런 순간이 올 줄은 몰랐네요, 정말 이제 DSLR 시장은 어느정도 포화된 듯 합니다.

캐논과 니콘도 미러리스 시장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구요, 아무튼 미러리스 덕분에 다시 올드렌즈들이 각광받는 시대가 온 것 같네요.

어떤이들에게는 잠깐의 유희 같이 지나갈 수도, 또 저같은 사람들에게는 그동안 고대했던 궁극의 시스템(..은 물론 풀사이즈라는 숙제가 남아있지만) 의 꿈을 이룰수 있는 물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그동안 어뎁터를 통해서 M9 이라던가, R-D1 같은 디지털 바디에서 바디의 내부 구조로 인해 렌즈를 뜯지 않으면 마운트할 수 없었던 Biogon 21mm, W-Nikkor 3.5cm 를 포함한 모든 Nikon RF용의 Internal, External이 마운트 가능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당분간은 Nikon과 Contax iia 같은 SC 마운트 렌즈를 디지털로 이용할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시스템으로 인정 받을 것 같네요, 덕분에 렌즈 리뷰라던지, 비교사용기 같은 것들, 앞으로 보다 다양하게 진행 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이런 감격의 순간이....ㅠㅠ 아악.

아래는 어제 찍었던 테스트 샷 몇장 입니다. 무보정 원본 JPG, 셋팅은 콘트라스트 +1, 샤프니스 +2 입니다. W-Nikkor 2.5cm F4는 개방에서도 왠만한 현행렌즈들과 비등할정도의 해상도가 나오네요 좀 놀랐습니다, W-Nikkor 3.5cm F1.8은 현행렌즈이므로 기대했던대로 잘나오고, Nikkor-S.C 5cm F1.4는 최대개방에서 번지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NEX-5 / Nikkor-S.C 5cm F1.4 (Wideopen)





NEX-5 / W-Nikkor C 3.5cm F1.8 (Wideopen)





NEX-5 / W-Nikkor 2.5cm F4 (Wide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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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술취한고양이 2010.09.09 13:1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허허 이것 참;;; ㅠ- ㅠ;;; 사고 싶어 죽겠어요 어흑;;;;; 넘비싸유~~

  2. 염담허무 2010.09.15 15: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NEX덕분에 니꼬르 렌즈들이 더욱 빛을 발하겠군요^^

    • goliathus 2010.09.15 16: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니코르도 좋지만, Zeiss렌즈들도 역시 상당하더라구요 특히 서독에서 만든 것들은
      뭐 현행 뺨치는 수준이고, Biogon 21mm는 광각풍경 바디캡으로 쓰고 있답니다 ^^

  3. sesiban 2010.09.15 23: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오곤 21미리도 되나요? 뒷 렌즈가 나와서 안될 것 같던데...ㅎㅎ

    • goliathus 2010.09.16 12: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Bigon 21mm f4.5도 가능하더라구요, 정말 센서와 닿을랑 말랑인데, 후옥에 있는 가드만 빼면
      바로 장착 됩니다 ^^, 그런데 전기형 Biogon 35mm f2.8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더 긴 녀석이라...

  4. 옙스키 2010.10.18 10:4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도촬하지마라



NEX-5.

from INFORMATION/ Info_Body 2010. 9. 7. 01:32
오늘 정들었던 S5pro를 정리하고 NEX-5로 갈아탔습니다. 그동안지털바디는 바디든 렌즈든 둘 중 하나는 니콘이었었는데 이렇게 시스템 자체가 바뀐 것은 처음이네요. 사족을 달자면, Nikon SP에 디지털이 필요할 땐 S5pro를 추가로 들고 다녀야하는데 이거 정말 만만치 않거든요. 렌즈군도 다르니...
그래서 고민하던차에 플랜지백 짧은 NEX가 나와주고 각종 어뎁터도 속속 출시되더군요. 크롭에서 최강의 표준렌즈가 될 W-Nikkor 3.5cm F1.8 도 있고 어뎁터하나 사면  Nikon RF용 렌즈들을 모두 물릴 수 있으므로 렌즈군호환도 완벽하니 저로써는 갈아타지 않을 이유가 없는 셈입니다. 더불어 각종 렌즈 테스트도 이제 생필름 날려가며 할 이유가...ㅠㅠ 성능은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번들렌즈인 18-55는 보통 DSLR용의 번들정도 실력을 보여주는 것 같구요, 16mm F2.8 렌즈는 이게 정말 단렌즈인가 싶습니다;;; 개방에서풍경 찍으면 NEX가 바로 똑딱이로 전락합니다. 이건 니콘어뎁터 도착하면 팔아버려야겠어요. 슬슬 어뎁터 검색 좀 해봐야겠습니다 : )
Tag // 16mm F2.8, ne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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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stRain 2010.09.07 10: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좋아! 이제 다들 넥스당으로! ㅋㅋㅋㅋ

  2. 술취한고양이 2010.09.08 15: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스르륵 장터에서 엥? 하고 와봤더니 역시나 ㅋㅋㅋ
    저도 nex-3 살까 고민중이예요~

  3. 염담허무 2010.09.15 15: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NEX의 16미리 렌즈가 그렇게 안좋은가요?
    큰일인데요 처제가 카메라 산다고 해서 16미리 킷으로 추천해서 질렀거든요 ㄷㄷㄷ;;
    차라리 GF1에 20미리 추천할걸 잘못했습니다 ㅠ.ㅠ

    • goliathus 2010.09.15 15: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화질에 민감한 사람들 아니라면 뭐 괜찮습니다 ^^ 그리고 16미리가 물렸을 때 제일 이쁘기도
      하구요,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딱히 NEX용 AF렌즈가 18-200말고는 멀쩡한게 없답니다. ㅠㅠ

  4. sesiban 2010.09.15 23: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래서 전, 바디만 샀다는...ㅋㅋ



살다보니 이걸 만져볼 날도 오는군요 ㄷㄷㄷ 오리지널 블랙이라니!! 렌즈는 요즘 테스트 중인 Voigtlander Ultron 50mm F2를 끼워 놓았습니다.

사실 바디 상태가 빈티지 하다보니 가지고 있는 어떤 렌즈를 끼워도 매칭이 안되는 문제가;;; 니켈테사 5cm f3.5라도 사서 물려줘야 할 분위기입니다...30년은 묵힌 듯한 바디를 청소하느라 면봉을 100개는 쓴거같구요, 황동이 여기저기 드러나서 만지면 돈냄새가 나요;; 파인더 청소하니 깨끗하고(적당히) 셔터  첫 릴리즈에 저속 버벅대는듯하다가 몇번 감아주니 정신차려서 티탄셔터막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복각보다 더 조용한 소리를 내고 있다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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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도어 2010.04.16 12: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리지날의 포스란.. ^^d

  2. 염담허무 2010.04.16 21: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옷!!! 축하드립니다~~~~
    넘 멋진데요? 흐뭇하시겠습니다 ^^
    그간 많이 보아왔던 MP나 M3 오리지날 블랙페인팅보다도 더 멋져요.

  3. minoltakid 2010.04.16 23: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큅게시판에서도 봤지만... 너무 아름다워요 +_+)b

    미놀타에도 저런 멋진 기계가 있으면 좋을텐데요...ㅠㅠ)

    초기 몇 모델 빼곤 전부 전자식이라서 아쉬워요;;

  4. r yu. 2010.04.18 00: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면봉 많이 지르셔야..

  5. VanMary 2010.04.21 14: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름답군요...

  6. jonmanjiro 2010.04.22 17: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a true class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