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lta M-Rokkor 28mm F2.8는 1981년 Minolta CLE와 함께 발매된 렌즈로 라이카와 제휴하여 제작했던 1973년의 Leica CL / Leitz Minolta CL 와는 달리 미놀타가 독자적으로 제작, 전개한 제품입니다. 개발단계에서 이미 라이카와 계약이 해지된 상태로 미놀타 독자설계의 5군 7매의 렌즈구성으로 135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전반적으로 풍부한 색감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0.8m의 최단거리와 F2.8의 개방값으로 어느정도 배경흐림이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렌즈 전면부 1, 2군에 헤이즈와 흰반점 모양의 자국이 광범위하게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1군과 2군의 모듈화 설계로 손상없이 1군과 2군을 분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