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렌즈나 구조에 조금 심도 있게 관심이 있으시거나, 마운트가 다른 카메라와 렌즈의 제작사를 초월한 사랑을 꿈꾸시는 분들이라면(ㅎㅎ) 한두번쯤 들려보셨을, 적어도 이름은 알고있을 충무로의 김카메라입니다. 들려보면 거의 작업중이신데 오늘은 맡겨놓았던 작업을 찾으러 다녀왔습니다. 일주일전 쯤 Nikkor-O 2.1cm f4 와 EL Nikkor 50mm F2.8 마운트 개조작업을 의뢰했었는데 완성이 되었다고 하셔서 바쁘신 와중에 물건을 받아왔습니다. 약간 퉁명스러우신 척하시지만 어려운 작업이라도 거절하지 않고 척척 만들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특히 작업이 어려운 물건이나 특이한 작업을 맡겨드릴때 눈이 빛나시는 모습을 보면 역시 장인은 다르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디지털 시대에 생명을 잃었던 많은 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