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명: Carl Zeiss Jena Biometar 35mm F2.8발매년도: 1950년렌즈구성: 4군 5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3mm본체무게: 110g생산개수: 1,614 202 일반적으로 콘탁스 레인지파인더의 35mm 렌즈들은 Carl Zeiss Biogon 35mm F2.8를 필두로 개조없이 라이카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개조 없이도 어뎁터를 경유하여 라이카 바디에서도 이종교배가 가능한 동독제 칼 짜이스 35mm 렌즈가 존재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Carl Zeiss Jena Biometar 35mm F2.8 렌즈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지, 이번 리뷰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 1회 포토키나. 1950년 5월 6일..
렌즈명: Nikkor-O 2.1cm F4 발매년도: 1959년 렌즈구성: 4군 8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3mm 본체무게: 127g 생산개수: 298 (Factory records) 안녕하세요, 바쁜 나머지 블로그 포스팅을 내팽개친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그간 SNS를 통해 드문드문 작업을 올리긴 했는데 휘발성 강한 컨텐츠, 아니면 말고 식의 잘못된 정보들,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UI, 호들갑스러운 릴스들이 오글거려서(댄스챌린지같은ㄷㄷ) 오래 머물기가 힘들더군요 ㅎㅎ 역시 제 성향은 어두운 작업실에 쳐박혀 검색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나오는 글들이나 쓰는게 좋다는 생각, 그리고 단순작업만 반복하다 보니 머리가 굳어가는 것 같다는 강박에 다시 포스팅을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시대에 역행..
렌즈명: Nikkor-N 5cm F1.1 발매년도: 1956년 렌즈구성: 6군 9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62mm 본체무게: 400g (External), 347g(Internal) 생산개수: 835(Internal) + 1,547(External) + 211(LTM) *오래전 비정기 사진집 Shoot-Film Vol.2에 기고한 내용을 토대로 타이틀 사진이 적용된 버젼이며, 어투가 좀 재수없을 수 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작업 하느라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올렸네요 ㄷㄷㄷ - 미명(未明)하의 적을 찾기 위한 노력 1950~1960년대는 전후 독일과 일본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 광학용 렌즈 개발사의 기록을 갱신하는 렌즈들이 쏟아져나오며 각축전을 벌인 시기이다. 누가 더 빠르고 넓은 화각..
렌즈명: Voigtlander SWH 15mm F4.5 SL ASPH 발매년도: 2003년 렌즈구성: 6군 8매 최단거리: 0.3m 필터지름: N/A 본체무게: 150.5g 생산개수: ? 마운트: Nikon F (F/S adapter로 Nikon RF에 체결) 흔히 인간의 시야와 가장 비슷한 화각을 가진 렌즈는 50mm의 초점거리를 가지며 우리는 이를 표준화각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파인더를 통해 들여다보면 50mm는 생각보다 좁게 느껴집니다. 특히 스냅 촬영에 적합한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의 세계에서는 많은 이들이 35mm 렌즈를 표준렌즈로 여기고 있고 50mm 렌즈는 망원에 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 표준화각에 대한 의미는 한쪽 눈을 감고 파인더를 들여다 보았을 때, 혹은 두 눈..
렌즈명: Carl zeiss Jena Herar 3.5cm F3.5 발매년도: 1939년 렌즈구성: 2군 5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0.5mm 본체무게: 135g 생산개수: 약 500개 오늘은 매우 특별한 리뷰가 될 것 같네요. Carl Zeiss사에서 개발한 35mm 화각의 렌즈 중 가장 보기 힘든 렌즈로 알려진 CZJ Herar 3.5cm F3.5가 리뷰란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유독 짜이스의 렌즈에는 전설이 많지만, 뭐 이 렌즈로 말하자면 정말로 정말로 레전드라고 할 수 있는 그런 렌즈입니다. 저도 실물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겨울심장님께서 클리닝과 함께 리뷰를 맡겨 주셔서 이렇게 팔자에도 없는 Herar를 써볼 수 있었습니다. 귀한 렌즈를 흔쾌히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해주신..
렌즈명: Orion-15 28mm F6 발매년도: 1955년 / Kiev, Contax ver. 렌즈구성: 4군 4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9mm 본체무게: 64g 생산개수: 약 1,000개 미만 리뷰란을 장식하는 첫번째 러시아 렌즈, 바로 Orion-15 28mm F6 입니다. 이 렌즈는 과거 Ryussang님으로 부터 장기간 대여를 했던 렌즈인데 결국 기다림 끝에 손에 넣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렌즈의 m39 버젼을 스크류 마운트의 축복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가격이 무색하리만치 뛰어난 렌즈입니다. Contax / Kiev 마운트용으로는 약 10년에 걸쳐 해마다 소수의 개체가 생산되었고(시리얼번호는 자고르스크 생산의 m39 마운트 6-digit 버젼과 공유) 기록에 의하면 약 1..
렌즈명: W-Nikkor 2.5cm F4 발매년도: 1953년 렌즈구성: 4군 4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N/A (Series VII) 본체무게: 125g / 73g (chrome / black) 생산개수: 약 1,900개 W-Nikkor C 2.5cm F4 는 저 유명한 짜이즈사의 토포곤(Topogon) 타입 렌즈로 단 4장의 렌즈로 구성이 된, 렌즈 역사상 유래없이 작고 얇은 렌즈로 유명합니다. 25mm의 넓은 화각은 근접거리에서 배경과 함께 인물 혹은 군상을 담아내기에 최적인 심도를 갖습니다. 수은주가 영하 18도를 찍은 오늘 새벽, 스냅용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이 매력 넘치는 렌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괴르츠의 하이퍼곤에서 시작된 계보. 토포곤 타입의 렌즈 역사를 거슬러..
렌즈명: Zeiss-Opton Sonnar 50mm F1.5 발매년도: 1953년 렌즈구성: 3군 7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0.5mm 본체무게: 157g 생산개수: - * 이번 리뷰는 지난 월간 VDCM 2016년 5월호에 기고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기존의 시리즈와는 다른 구성과 문체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텍스트가 많아도 이해부탁드립니다, 다시 쓸 여력이 없네요ㅜㅜ)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의 등장은 카메라 제조사가 설정한 마운트 한계의 벽을 허물었다. 특히 SONY A7 시리즈를 필두로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통해 클래식 렌즈들의 주변부에서 발생하는 회오리보케(swirly bokeh)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미러를 드러낸 빈 공간은 다시 백여..
렌즈명: W-Nikkor C 2.8cm F3.5 발매년도: 1952년 렌즈구성: 4군 6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3mm 본체무게: 145g / 100g (chrome / black) 생산개수: 약 10,000개 이 코너의 첫 타자는 바로 W-Nikkor C 2.8cm F3.5 렌즈입니다. 솔직히 어떤 렌즈를 첫 타자로 내보낼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표준화각의 렌즈는 지난 Nikon SP2005 의 리뷰에서도 첫번째였기 때문에 또 그걸로 시작하기엔 너무 지겨웠습니다;;; (마치 기말고사에 중간고사 범위가 겹쳐나오는 부분을 다시 공부하는 느낌이랄까...) 어찌되었든 사용하면서 꽤 인상깊었던 렌즈였고 28mm라는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은 화각 덕분에 자주 마운트 했던 렌즈..
렌즈명: Nikkor-S.C 8.5cm F1.5 발매년도: 1951년 렌즈구성: 3군 7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60mm / Series VIII(63.5mm) 본체무게: 558g 생산개수: 1,353개 무려 3년만의 Nikon RF용 렌즈 리뷰 포스팅입니다. 오늘 소개 드릴 렌즈는 13년 겨울, 또다른 Nikon RF 전문가분을 통해 약 한달 정도 사용해 볼 수 있었던 Nikkor-S.C 8.5cm F1.5 에 대한 리뷰 입니다. 일본통인 별이바다님께서 올드렌즈 팬이라면 반드시 써보아야 할 렌즈 중 하나라고 일본샵에서 극찬했다는 렌즈였는데, 정말 운이 좋게 써볼 기회가 생겼었습니다. Nikon RF 렌즈로 평생 3가지 렌즈만 사용해야 한다면 망원단에서 고민없이 선택할 렌즈, Nikkor-S.C..
렌즈명: Prominent Nokton 50mm F1.5 발매년도: 1951년 렌즈구성: 6군 7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7mm 본체무게: 225g (375g w/t S-adaptor) 생산개수: - 이제 게을러져서인지 거의 1년만에 리뷰한개가 올라오는군요;;; ㅠㅠ 오늘은 그 이름도 유명한 Voigtlander Prominent Nokton 50mm F1.5의 순서가 되었습니다. 유명세에 비하면 꽤 늦은 소개이지만 특유의 회오리보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렌즈이니 흥미를 가지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의 Cosina Voigtlander가 아닌 오리지널 Voigtlander에 의해 1950년도에 제작 되어진 렌즈입니다. (자료나 예제 검색시 CV의 Nokton이 엄청 많이 나오는데 편의상 ..
렌즈명: Carl Zeiss Jena Topogon 25mm F4 발매년도: 1950년 렌즈구성: 4군 4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N/A 본체무게: 115g 생산개수: 약 700개 새해에도 변함없이 사진생활 잘하고 계신가요? 저는 유부남의 세계에 발을 들인 후 줄어든 개인시간 덕분에 무려 10 개월 동안 리뷰를 올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정말 간만에, 새해를 기념하여 베일에 쌓인 Zeiss Topogon 25mm F4 에 대해서 리뷰를 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아끼는 W-Nikkor C 2.5cm F4의 아버지 뻘 되는 전설적인 렌즈이기 때문에 이 렌즈를 구하기 전까지 꼭 써보고 싶은 렌즈 1, 2위를 다툴 만큼 궁금했던 렌즈였습니다. (이제 몇개 안남았네요 ㅋㅋ) 그럼 이..
렌즈명: Voigtlander SC Skopar 21mm F4 발매년도: 2001년 렌즈구성: 6군 8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3mm, 46mm 본체무게: 140g 생산개수: 약 1,000개 오늘은 Nikon S 마운트용으로 제작된 현행렌즈 중 하나인 Cosina Voigtlader의 SC Skopar 21mm F4에 대해서 리뷰를 작성해봅니다. Cosina Voigtlander의 S 마운트용 렌즈들은 한동안 개인적으로 무지 궁금했던 렌즈였습니다. 최신의 멀티코팅과 컨트라스트,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과 해외에서 훌륭한 평들 덕분에 꼭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렌즈였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국내 수입가 덕분에 생각을 접었다가 우연히 생긴 일본 방문길에 구매해서 한동안 즐겨..
렌즈명: Carl Zeiss Jena Orthometar 3.5cm F4.5 발매년도: 1937년 렌즈구성: 4군 6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0.5mm 본체무게: 215g 생산개수: 약 1,700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7번째 리뷰에 들어갑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Carl Zeiss Jena Orthometar 3.5cm F4.5 입니다. 사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렌즈는 클래식포토의 별이바다님께서 대여해주신 렌즈입니다. 덕분에 이 특이하고 귀한 렌즈를 컬러, 흑백 가리지 않고 찍어보고 있습니다. 전전형 렌즈라 약간 무거운 편이라 가방에 넣을까말까 고민이 좀 되긴 합니다만....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당히 매력적인 렌즈라는 겁니다! 특히 컬러에서 무척 독특한 색감을 보여주는데요, 자 일..
렌즈명: Carl Zeiss Tessar 50mm F3.5 발매년도: 1951년 렌즈구성: 3군 4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0.5mm 본체무게: - 생산개수: 약 6,000개 또 간만의 리뷰입니다. 안쓰다보니 뒷전에 제껴 놓고 지내느라 좀 늦었네요, 오늘은 Coffee table에서도 많이 언급했었던 Carl Zeiss Tessar 50mm F3.5 Rigid 를 소개해드립니다. 가을의 문턱을 넘을랑 말랑하는 요즘, 시원하게 창문 열어놓고 커피한잔 하시면서 리뷰를 읽어주시면 그 재미가 배가 된다는 풍문이...^^ Rigid Tessar는 정보를 구하기가 참 쉽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인기의 진원지가 일본인지라 아직은 국내의 사정과 같이 영어권 국가에서는 이 렌즈의 진가를 아직 아는 사람들만 아는..
렌즈명: W-Nikkor C 3.5cm F2.5 발매년도: 1951년 렌즈구성: 4군 6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3mm 본체무게: 200g / 115g (Chrome / Black) 생산개수: 약 28,000개 아침저녁으로 약간 쌀쌀하긴 하지만 창문을 열어 놓는게 기분 좋아지는 요즘입니다. 내일은 봄비가 온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창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굉장히 촉촉하게 느껴지네요. 퇴근도 일찍한김에 커피 한잔 내리고 음악 틀어놓고 리뷰 작성 들어갑니다. 오늘은 비에 젖은 듯 청명한 색감을 보여주는 W-Nikkor C 3.5cm F2.5 렌즈에 대해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 1. 역사적 배경. W-Nikkor C 3.5cm F1.8 렌즈가 발매되기 전까지 W-Nikkor C 3.5cm ..
렌즈명: Nikkor-S.C 5cm F1.4 발매년도: 1950년 렌즈구성: 3군 7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3mm 본체무게: 210g / 143g (Chrome / Black) 생산개수: 약 75,000개 이상 오늘은 Nikon RF를 접해보신 분이라면 다들 아실만한, 그리고 써보셨을 렌즈인 Nikkor-S.C 5cm F1.4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라이카 스크류마운트용 렌즈로도 유명한 이 렌즈는 니콘렌즈 중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렌즈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대부분의 렌즈가 바디와 함께 거래되기 때문에 은근히 따로 구하기 힘든 렌즈이기도 합니다;;; 제 첫 Nikon RF였던 S2에도 역시 이 렌즈가 물려져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Nikon Rangefinder를 대표하는 이 렌즈에 대해..
렌즈명: Carl Zeiss Biogon 21mm F4.5 발매년도: 1954년 렌즈구성: 5군 8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0.5mm 본체무게: 275g 생산개수: 약 8,000개 (CZ, ZO 합산.) 신년을 맞아 무언가 특별한 렌즈를 골라야겠다는 생각에 이번에는 드디어 Carl Zeiss Biogon 21mm F4.5 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사실 1월 1일에 신년특집으로 포스팅 하려다 게으름의 압박으로 그만 늦어지고 말았네요;;; 이 렌즈는 제가 2번을 구입했던 렌즈입니다. 그만큼 좋은 렌즈였으나 좋은 렌즈는 목돈이 되기 때문에 무려 두번이나 방출했던 렌즈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한번 내놓으면 잘 들이지 않는 제가 잊지 못하고 2번이나 들였던 Biogon에 대해서 오늘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
렌즈명: W-Nikkor C 3.5cm F1.8 (Reissue) 발매년도: 2005년 (오리지널 1956년) 렌즈구성: 5군 7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3mm, 46mm 본체무게: 160g 생산개수: 2,500개, (오리지널 약 8,000개) 오늘 살펴볼 렌즈는 Nikon RF 팬이라면 반드시 써보아야 할 W-Nikkor C 3.5cm F1.8 렌즈입니다. 세가지 버젼이 있는데 제가 가진 렌즈는 Nikon SP 2005 와 함께 복각된 2005 버젼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복각렌즈만 따로 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시리얼이 바디의 시리얼과 일치하기 때문에 따로 팔리는 일은 극히 드물다고 알고 있습니다. 운좋게 저는 지금의 SP2005 를 구입하기 전에 R2s와 이 렌즈를 함께 구했던 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