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도래와 함께 녹티룩스의 계절이 오고 있네요, 정비를 마치고 충무로에 일 보러 가는김에 먼저 작업이 끝난 녹티도 배달할 겸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주변에는 녹티1세대를 많이들 가지고 계신데 저만 없는 녹티ㅠ 그래도 워낙 귀해 매우 드문드문 들어오는 렌즈인데 이렇게 종종 2개씩 한자리에 함께 할 때도 있습니다ㄷ 음 이렇게 두마리면 번식은 안하려나ㄷㄷ  개체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동일조건에서 차트를 찍어보면 현재까지는 특별히 튀는 개체 없이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라이카에서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양산된 렌즈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렌즈였는데 불과 올해 초 발매된 실버 복각 녹티룩스 헤리티지 에디션이 '살테면 사보라지'식으로 올라온 미개봉 매물이 해외에서 10억을 돌파했다고 하죠 ㅎㅎ 

 

 

 

 

아침에 볕이 좋아 작업실 책꽂이 위에 올려놓고 기념사진을 찍으려던 중에
의외로 LED 체크를 안한 상태에서도 작업 후 렌즈와 전 렌즈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내측의 헤이즈와 미세입자들이
보이죠, 참고로 두 렌즈 모두 광학부 무척 좋은 개체입니다.

 

 

 

장소를 옮겨 오늘은 하루종일 충무로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대부분 택배로 발송하지만 오늘은 서울에 일이 있으셔서 올라오신 김에
오랜만에 얼굴도 뵙고 렌즈를 전해드리고 시간이 되는 지인분들과
작업문의, 의로를 하시는 분들도 함께 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Audi사에서 디자인한 Leica M Edition 60 limited edition을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인데, 사진이나 영상보다 실물이 훨씬 아름다운 카메라였습니다.

특히 M60의 아이덴티티인 사각형의 이중상 조절창, 스킨의 패턴과

가죽케이스의 컬러와 질감이 엄청나더군요.

 

 

 

세월의 흔적이 아름답게 물든 Leica M2 Original Black Paint 바디도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물론 저는 오리지널 SP 블랙페인트가 있기 때문에

하나도 정말로 부럽지 않았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정말이에요 ㅠ

 

 

 

 

그리고 과거의 로망이었던 SLR/N 바디도

정말 오랜만에 만져보았습니다.

 

Nikon F80을 베이스로 육덕진 그립부가 매력인 물건인데

1300만화소의 풀프레임 코닥 CCD를 내장한 풀프레임 카메라입니다.

결과물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필름이었던 Kodak E100G와

흡사한 색감이라 요즘 급 관심이 가고 있는 물건입니다.

 

아무래도 이동시간이 꽤 소요되기 때문에 충무로에

나가는 날은 최대한 약속을 집중시켜 일을 보고 오도록 하고 있네요.

군데군데 샵도 들리고..미세먼지가 최악이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의 콧바람은 역시 기부니가 좋습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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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osixx4 2021.04.02 09:0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제가 판매했던 니겔 T 조나를 여기서 보게되네요 ^^
    팔고나서 엄청 아쉬웠던 물건이었습니다. ㅎㅎ



작업하면서 포스팅을 못한 사이에

티스토리에서 구버젼 에디터의 사용을 결국 중단시켰네요ㅠ

 

신버젼 에디터라고 기능이 많거나 이런것도 아닌데

기존 구성 방식의 포스팅은 어려울 것 같은데 고민이 크군요 ㅎㅎㅎ

갈수록 퇴보하는 티스토리이기 때문에 별 기대는 하지 않고

앞으로의 새로운 포스팅 방식에 적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각설하고 이번 접수 중단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종종 콜렉션 전체를 점검/오버홀 하기 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가급적 여러분께서 작업접수하실 수 있도록

1회 렌즈 접수를 3개로 제한하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작업을 부탁하신 분께서 갑자기 당분간

해외에서 거주하게 되시는 바람에 소량접수가 어려워

이례적으로 LTM 콜렉션 전체를 보내주셨습니다.

 

접수방식 전환 후 오랜만에 대량 접수라 가슴이

웅장해지면서도 급체가 오는 것 같은 느낌이 ㅎㅎㅎ

 

일단 상태도 상태니거니와 고가의 써드파티 LTM 렌즈와

Carl Zeiss Jena Herar 3.5cm F3.5 등 희귀 Contax RF렌즈 등도

보입니다. 동일한 렌즈도 2-3개씩 소장하고 계신걸 보니

역시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깐 면피를 위한 썰을 또 풀자면ㅎㅎㅎ

렌즈의 작업은 바디 작업과는 성격이 많이 다른데,

부품의 교체나 오버홀로 수명의 연장이 무한에

가까운 필름 바디와 달리 렌즈는 한번의 작업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얼마나

주의를 들여 천천히(응...잠깐?) 작업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이점을 잘 이해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그저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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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lbatros 2021.02.05 09: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휴... 역시 저는 그저 실용 유저(?)일 뿐이라는 마음의 위안 얻고 갑니다. ^^;;

  2. DW 2021.02.05 11: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입이 다물어지지않네요 ㅋㅋㅋㅋㅋㅋ 이게 다 얼마야...

  3. 2021.02.06 12: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헉 이게 한 분의 컬렉션이라니요. LTM만이 이 정도면 현행도 저만큼 있으실텐데 대단하네요 ㅎㅎ
    주마렉스 쓰시는 분은 정말 드문데 눈이 호강합니다 ^^
    그나저나 앞으로 상인님께 의뢰 드리기가 더 어려워지겠습니다 ㅠㅠ

  4. flyggoma 2021.02.07 21:5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억.. 요근래 바쁘신 이유가 있으셨네요 ㅋㅋㅋ 화이팅 입니다 ㅠ

  5. 쿠쿠리 2021.02.24 13:1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쭈굴이는 조용히 M2 뚜껑이나 까야겠습니다...

  6. 쿠쿠리 2021.03.04 17:4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간만에 장비들 먼지 털어보니 그 사이에 다들 노쇠해 지셨네요...
    IIIg는 파인더 미러부가 뜬거 같습니다. 페인더 절반이 거무튀튀하게 보이네요..

    혹 남는 질산은이랑 스산화칼륨 용액 없으십니까...????
    미러 증착 다시 해줘야 할거 같습니다..




  나는 식사 시간이 애매하게 걸친 늦은 점심에 꼭 충무로에 도착하곤 했는데 가파른 3층의 계단을 오르면 열렸는지 닫혔는지 모를, 꼭 선생님을 닮아 무뚝뚝한 회색 철문을 심호흡을 하고 두드렸다. 계셔도 안계셔도 언제나 대답은 잘 들리지 않아서 별 의미가 없는 행동이긴 했지만 중앙카메라의 첫인상은 왠지 그렇게 예를 갖추고 들어가야할 것 같은 그런 곳이었다. 작업대까지의 실제 거리는 5m가 채 되지 않아보였지만 심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저 이거 맡기러 왔는데요, 다른 곳에서 작업이 안된다고 해서...?" 대화의 어색한 끊김이 만들어내는 빈 공간이 싫어 주절주절 말을 늘어놨다. 다시 정적을 깨고 남기신 한마디. "이거 날이 워낙 커서 이보다 큰걸 구해서 만들려면 기한이 없는데...일단 두고가봐."

 


  'The Last Resort'는 미국의 대법원 'Supreme Court'를 의미하는 복합단어이다. 더이상 상대방이 항소할 수 없는 대법원에서의 판결이기에 라스트 리조트는 흔히 '마지막 해결책, 최후의 수단'을 의미하는 뜻으로 사용된다.

  

  대구경의 렌즈들이 그렇듯 Nikkor-N.C 5cm F1.1 렌즈는 조리개날의 크기가 워낙 크고 얇기에 유막이 조금만 있거나 너무 빨리 조작해버리면 조리개날이 꼬일 수 있는데 조리개 날 하나가 꼬이면서 부러졌었던 것. 나 역시 세상에 최후의 수단으로 중앙카메라를 찾았고 '몇 달'이 지나고 부러졌던 Nikkor-N.C 5cm F1.1의 조리개는 말끔히 재생되었고 소중한 렌즈는 그렇게 새 삶을 얻었다. 

  

  쑥쓰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하나씩 챙겨주시던 박카스, 받아오신다는 약수로 손수 타주시던 맥심 커피가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돌려보면 의외로 부드럽게 돌아가던 그 육중한 회색 철문의 손잡이까지도 선생님을 닮은 것 같다.


  





작업불가판정을 받았던 수많은 카메라들을 말끔히

살려주시고 수많은 사진애호가들의 장비를 손봐주시고

아시다시피 5월을 기점으로 김학원 선생님이 운영하시던

중앙카메라가 남대문, 태평로를 거쳐 충무로에서의

영업을 종료하시고 충남 홍성으로 이전하시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짐을 빼신다고 하시길래

칠순이 다 되신 분이 힘이 어디있으시겠나

싶어 잠시 들렸다 왔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캐비넷도 번쩍번쩍

드시고 기력이 ㅎㄷㄷ


친구분 두분이 도와주신다고 들었는데

같이 사진찍으시는 모임의 후배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포클 아이디도 있으셨어요.


포클 산적 선배님 영광이었습니다 ㄷㄷㄷ


사진은 쩜오톤은 되어보이던 선반.

수많은 어뎁터와 경통이 이 기계를

통해서 태어났습니다.


이거 내릴 때 벽 뚫을까봐 다 달라붙어서

잡아당겼는데 좀 무서웠습니다.






이날 충무로에서 렌즈 작업 전해드리기로 한

framingdj님과 사진찍는 후배님도 중앙으로

소환되셔서 한참 같이 열일해주시다 가셨습니다. 


저는 정말 중앙에서 뵙자고만 말했을 뿐이예요..흠흠





항상 작업에 쫓기신다며 본인의 시간이

없으시다고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


이제 홍성에서의 후반기가

선생님의 라스트리조트가 되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이제 좀 더 여유있게 작업하셔요.





2012. 7. 2 첫째.

Nikon SP / Nikkor-N.C 5cm F1.1 / Kodak Tmax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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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카메라 충무로 있을 때 가봤어?

라떼는 말이야...."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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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daist 2020.06.01 07: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엄지척

  2. 봉이아빠요리 2020.06.01 09: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추억이 있는 곳이군요 ... 그리고 대단한 장인이시구요 . 잘읽어보고 갑니다.

    • goliathus 2020.06.03 23: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얼마나 많은 카메라가 거쳐갔을지 모르겠습니다. 박스 가득 작업중이신 카메라들이 벽 한켠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 scron 2020.06.06 12: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꽤 여러번 방문했던 곳인데 서울생활을 정리하셨군요.골라앗님 통해서 소식듣게 되네요.

  4. 2020.07.16 22: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2020.08.07 14: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2020.08.07 17: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백승희 2020.10.12 21: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게시글잘 보았습니다.
    혹시 홍성 어디로 이전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8. 백승희 2020.10.13 16: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감사합니다!!!

    • goliathus 2020.10.13 20: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따로 유선번호가 없으신데 워낙 작업량이 많으셔서 웹상에 공개하기는 좀 그렇구요, 가시기 전에 연락한번 하시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goliath09@naver.com으로 메일 주시면 연락처도 알려드리겠습니다. ^^



  반가운 소식입니다. 1년쯤 전에 미국으로 촬영을 위해 떠나시는 분께 넘겨 드렸던 실버 SP가 귀국과 함께 잠시 제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과 남미, 아이슬란드 등 세계 곳곳에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다음 작업을 준비하시는 동안 점검을 받기 위해 전해받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직접 프린트하신 사진을 함께 가져와주셨습니다. 미국에서 암실테크닉을 지도해주고 계신 교수님께서 이분야의 전설적인 대가이신데 HCB(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가 생전에 네거티브 작업을 위해 교수님 작업실로 찾아오곤 했었다고 하시네요 ㅎㅎㅎ 

  이 프린트 작업을 하실 때도 이렇게 저렇게 지도를 받으셨다고 하니 저로써는 정말 기쁜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ㅎㅎ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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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어지러운 이 시국에

정말 귀한 선물을 함께 보내주셨네요ㅜㅜ


감사합니다, YY님.

역시 브이로그용 동영상

카메라는 루믹스가 짱입니다. ㄷ





Nikon S3 Olympic / W-Nikkor 3.5cm F1.8 / Nippon Kogaku 35mm Brightline finder



간단하게 작업을 소개드리면

일단 이 파인더는 상당히 고가의 레어템으로

라이카 브라이트 프레임라인 파인더만큼이나

비싸고 더 희귀한 물건입니다.


저도 언젠가 구해야지 하고 못구하고 있는데

파인더 클리닝을 위해 보내주셨습니다.






Nikon S2 Black / W-Nikkor 3.5cm F2.5 / Nippon Kogaku 35mm Mini finder



Nikon S2 블랙페인트는 아주 작업이 정교하게

된 리페인트 버젼으로 역시 탐나는 물건입니다.


리와인더 크랭크의 나사가 끝까지 들어가지 않고

빠지지도 않아 이 부분 교체작업과 와인딩 텐션이

부족해서 레버가 탄력감있게 돌아오지 않는

증상을 조정작업하였습니다.



전국의 의료진과 정부관계자 및 공무원분들의

값진 봉사와 노고에 감사드리며, 춥지 않음에도

유난히 힘들었던 이번 겨울이지만 여기에

들려주시는 모든분들 끝까지 모두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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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10-D / Noctilux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Leica M10-D / Noctilux 50mm F1.2 Aspherical AA



2월의 마지막 작업 접수분으로 무척 귀하신 분이 막차에 오르셨습니다.


라이카 최초로 비구면 렌즈가 사용된 녹티룩스 1세대로

1966년 포토키나에서 발표, 수작업으로 가공하여 제작한

두장의 아스페리컬 렌즈가 사용되었습니다.


'논쟁의 여지없이 모든 고속렌즈 중 가장 유명한 렌즈'

라고 어윈 풋이 언급한 바로 그 렌즈.


정말 오랜만에 두근거리는 렌즈가 도착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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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물을 받다보면 종종 선물을 같이

보내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때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보내주시는데 ㅎㅎㅎ


커피원두가 똑 떨어진 것을 어찌 아셨는지

JJ님께서 자지말고 밤새 작업하시라며 작업물과

함께 보내주신 커피 원두입니다. ㅎㄷㄷ

.

.

.

 마시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작업하겠습니다ㅠ



음 그나저나 취향이 어찌 이리 미적이신지...

아래 구멍내서 원두를 꺼내고 싶게 만드패키징입니다.

아직 마시지 않았는데 설명만 봐도 상쾌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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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름 시절 포클 이큅 게시판에 올라오는 족족 모두가 침을 흘리던 contax g hologon 16mm f8, 신의 눈동자라는 별칭으로 뭇 필름슈터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던 렌즈입니다. 마운트 부위를 교체하여 M 바디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심도가 워낙 깊어 무한대가 정확히 떨어지는 경우가 의외로 드뭅니다. 초점 교정을 마치고 여러 환경에서 테스트 촬영을 위해 데리고 나왔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예쁜 렌즈죠 ㅠ 


  주변부의 마젠타 캐스팅 문제가 그래도 좀 줄어들었는데 과거 디테일까지 무너지는 이슈는 센서의 개발로 거의 잡혔다고 봐도 될 정도로 좋아졌네요. M10-D에서 2m에 초점노브를 맞추고 촬영한 사진에서는 화질저화를 거의 느끼기 힘든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하단은 초점거리가 가까워 포커스가 흐려져있고 원거리 쪽을 보시면 됩니다.) 모두의 로망이었던 홀로곤, 꾹꾹 눌러놓았던 물욕이 꾸물꾸물 올라오는군요!





LEICA M10-D / contax g hologon 16mm f8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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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갑충 2019.12.16 15:0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컬러캐스트는 어떤가요?

    • goliathus 2019.12.16 16: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컬러캐스트는 여전합니다, 다만 라이카 센서 특성상 한쪽이 더 많이 나오구요, 코너픽스 쓰면 잡히지 않을까 싶긴해요~ 한번 나중에 올려보겠습니다^^



  분명히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의 표준화각은 35mm'라고 알고 있었는데 어느새 트랜드가 바뀌었나봅니다....는 농담이고 우연히 작업대기 중인 50mm 렌즈 중 실버 50mm들이 이뻐서 한 곳에 모아보았습니다. 이어서 마침 테스트 중 찍은 적절한 짤도 첨부하였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디지털 M바디 유저가 점점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ND필터 없이 고속의 셔터스피드를 통한 개방촬영이 가능해지고 이중상을 이용한 정확한 초점 문제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50룩스나 50크론 등 보케와 배경흐림이 아름다운 고속 50mm 렌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 Summilux 50mm F1.4 2세대는 물론 1세대까지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것이 체감되네요. 당분간 고난의 행군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언제나처럼 조금만 기다려주세요ㅎㅎ

 





LEICA M10-D / SUMMICRON-M 50mm F2 50 jahre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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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별라별 2019.11.08 12: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보케를 좋아해서인지 50mm 화각에 자꾸만 손길이 가는 1인...... ^^



  지난 몇달간 작업 시간을 쪼개어 짬짬히 코니카 헥사논 60mm F1.2 렌즈를 사용하며 리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렌즈의 가치는 단 한 장의 사진에 의해 재조명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아마 이 렌즈를 검색해보신 분이라면 M9으로 촬영한 패러세일링을 하고 있는 해변을 배경으로 아이가 점프하고 있는 사진을 알고 계실 겁니다. 여담이지만 해당 블로거는 당시 웃돈을 주고 구입한 렌즈를 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는데 이후 리뷰가 알려지면서 렌즈가격이 급등하게 되고 말았죠. 재미있는 사실은 이 사실을 성토하고 오래지 않아 해당 리뷰를 블라인드 처리했는데요, 가격이 다시 떨어지기를 바랬는지 열불이 나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안타깝게도 현재도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Evilbay에서 전문셀러에 의해 박스풀셋이 $9,000 정도로 리스팅 되어있는 렌즈입니다.



 1세대 Hexanon 60mm f1.2(1957)의 구조를 개선하고 멀티코팅을 더해 출시된 헥사논 60mm 1.2는 세상에 단 800개만 존재하는 렌즈로 구면렌즈에서 끌어올릴 수 있는 성능의 최대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해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50mm에서 좀 더 당겨진 화각으로 표준과 망원의 경계를 넘나들며 특징적인 공간감을 형성하는 매력적인 렌즈입니다. 사진 정리되는대로 올려보겠습니다.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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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뜸했던 Coffee table 카테고리를 조금 더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사적인 이야기는 페이스북에 주로 올리게 되는데 가족 나들이 위주라ㅎㅎ 이곳은 카메라 관련한 일상이나 소소한 만남등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135부터 올드 대형포맷에 이르는 해박한 지식과 끝없는 실험정신으로 여러 렌즈들을 고화소 바디에서 테스트하고 계신 지인분께서 귀한 원두를 보내주셨습니다. ㅜㅜ 에티오피아산 게이샤 오마 ㄷㄷㄷ, 커피는 스벅이랑 가끔 카페를 하고 있는 친구가 보내주는 원두를 갈아 내려먹는 수준이라 고급 원두에 대한 갈망은 별로 없었는데요...



  아 이건 뭐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ㅎㅎㅎ 보통 카페에 가면 커피에서 꽃이며 초콜렛이며 온갖 향이 난다고 붙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진짜네요, 정말 그 맛이 뭐랄까 하나하나 뚜렷하게 그리고 차례로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정말 카카오닢을 씹는 듯한 향이 나서 놀랐습니다. 한번 맛보면 이것만 먹게 된다는데 큰일이네요 ㅜㅜ 저는 아무래도 렌즈와 카메라에 투자하고 있어서 쉽진 않겠지만 말이죠, 그런데 아내가 한잔 내려먹어보더니 이건 손님 오실 때 내려야겠다며 더헛!




게이샤 에티오피아 오마.




작업을 앞두고 한잔 내렸습니다.


한모금 입에 머금고 눈을 감으면 눈앞에 

카카오 열매 그득한 아프리카 초원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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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kon RF 광각에서 망원에 이르는 렌즈 3세트의 렌즈 클리닝을 마친 후 기념컷. 제 블로그의 오랜 구독자 분이시라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외롭게 지켜온 10년이 안아깝네요 ㅜㅜ 종종 들려주시는 분들은 가끔이라도 흔적 남겨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티스토리는 네이버처럼 광고색이 없어서 좋지만 너무 조용하기도 한 것이 사실이라...ㄷㄷㄷ


  잠깐 설명 드리자면 요 세 렌즈 모두 걸출한 렌즈입니다. W-Nikkor 2.8cm F3.5는 스크류마운트 버젼의 경우 가격이 상당할 정도로 뛰어난 렌즈입니다. 왼쪽의 Nikkor-P.C 10.5cm F2.5는 F 마운트에서 렌즈를 마운트만 변경하여 그대로 사용했을 정도로 광학적으로 완벽에 가까우며, 가장 오른쪽의 W-Nikkor 3.5cm F2.5 역시 이후 까다로운 니콘의 수중카메라에도 장착이 된 렌즈입니다. 특히 이 버젼은 최후기형으로 렌즈 경통이 W-Nikkor 3.5cm F1.8과 같이 해바라기형이라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많은 렌즈입니다.




Nikon SP 2005 / Nikkor-P.C 10.5cm F2.8 

Nikon S3 Olympic / W-Nikkor 2.8cm F3.5

Nikon S3 Olympic / W-Nikkor 3.5cm F2.5 Latest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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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kon SP 블렉페인트 바디의 오버홀이 끝났습니다. 가장 큰 이슈였던 파인더 이중상흐림 및 셔터텐션을 포함하여 헬리코이드 클리닝 등의 점검, 클리닝 및 윤활이 필요한 부분. 저속셔터부 탈거 및 주유, 고속셔터부도 디지털장비로 체크하여 1/1000초로 텐션 조절 완료. W-Nikkor 3.5cm F1.8도 함께 오버홀하였습니다.


  1958년 1월에 생산된 두번째 배치에 포함된 바디로 그해 생산된 2000대 중 블랙페인트로 주문된 약 250대 중에 하나군요, 1차 생산분이 50여대 밖에 안되므로 극초기형 바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한때 오리지널 BP를 가지고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ㅜㅜ이런 멋진바디는 언제 다시 손에 잡아볼 수 있을까요?  자세한 오버홀 작업일기는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아, 언제라고는 말씀 못드리겠..




Nikon SP BP 6202621 - Cloth Shutter

/ W-Nikkor 3.5cm F1.8

*2nd Batch, Jan. 1958.




Nikon SP BP 6215357 - Titanium Shutter

/ W-Nikkor 2.5cm F4

*9th Batch, Aug.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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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은성 2020.01.14 10: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이거 황동...너무 예쁜거 아닌가요.... 한참 바라 보고 갑니다..

    • goliathus 2020.01.14 11: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라이카의 철제히 절제된 디자인도 아름답지만 RF시절 니콘은 기능적인 측면과 디자인을 절묘하게 매칭시킨 외관이 개성있고 멋지죠 ^^



  니콘 & 콘탁스 RF 마운트의 렌즈 정보가 주가 되는 블로그이지만 상황이 역전되어 렌즈 클리닝에 대한 내용이 더 많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필름 바디를 이용하여 M 마운트 렌즈들의 핀테스트 및 교정에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 낭비되어 고민하던차에 결국 디지털 라이카 바디를 들이기로 했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액정이 없는...ㅎㄷㄷㄷ LEICA FOTO 앱으로 아이패드와 연동하여 화면을 띄워놓고하면 화면이 크고 편리해 더 편리하지 않을까 하는 핑계로 흠흠.


  렌즈는 Contax g용의 planar t* 45mm f2 입니다. 블로그에 자주 들려주시는 지인꼐서 점검차 보내주신 렌즈인데 MS-Optics에서 전용으로 개조된 렌즈입니다. G렌즈들은 정말 색감과 선예도가 기가 막히네요 ㅎㅎㅎ 거기다 렌즈까지 예뻐서...침만 흘리고 있습니다. ㅋㅋ






Leica M10-D / Contax g planar t* 45mm f2





Leica M10-D / Contax g planar t* 45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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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osixx4 2019.05.16 09: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M10-D 영입 축하드립니다.
    많은 라이카렌즈 리뷰 미리 감사드립니다.^^

  2. 한누리 2019.05.16 11: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 M10-D +
    축하드립니다!!!!!

    • goliathus 2019.05.22 18: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래도 니콘이 제일 이쁘네요^^ 광학식 레인지 파인더 하나 만들어주면 바로 옮겨타겠는데 말이죠 ㅋㅋ



  오리지널 블랙 Nikon SP의 오버홀에 들어갑니다. Nikon SP BP는 각 년도의 생산 배치마다 적게는 50대에서 200대까지만 조금씩 생산되었는데, 거의 대부분이 프레스의 요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 정도로 황동이 드러난 바디는 보도기자들에 의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나사 부식이 심해 전처리 해놓고 열려라 참깨를 외치던 중 드디어 문이 열려 작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들어온 렌즈 및 바디 CLA까지만 작업을 진행하고 3월 한달간은 작업의뢰를 받지 않으니 참고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기기간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 및 작업이 밀리면 멘탈의 압박에 의해 마음이 급해지므로 작업의 퀄리티와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그럴듯한 핑계를;;) 



  


Nikon SP Original Black Paint




아아. 상판을 들어올릴 때의 기분은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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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누리 2019.03.05 15: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박선생님
    잘 생각하셨습니다...레이저로 인한 과도한 눈의 피로 ^-^
    말씀하신대로 시일의 압박감과 시술의 완전을 기하고 싶은 압박감이 상당하실 겁니다.
    그동안 렌즈 비교 테스팅이라도 한꼭지 부탁 드립니다.
    수고하십시요!!!

    • goliathus 2019.03.09 02: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선생님 안녕하세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쌓이면 끊어서 작업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급한 마음으로 작업하다보면 작업속도가 더디어지는 것 같습니다. 곧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2. 2019.03.06 09: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goliathus 2019.03.09 02: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오리지널 블페가 포스는 정말 끝내주는 것 같아요^^ 환경문제로 아크릴페인트를 쓸 수 밖에 없는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락카를 사용하여 도장의 질감이나 깊이감이 실제로 만져보면 달라 놀랐습니다.

  3. nujabes1984 2019.03.10 00: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으아니. 4월 땡하면 의뢰드려야겠군요 ㅎㅎ

  4. 2019.04.22 09: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goliathus 2019.04.22 11: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안녕하세요, 니콘 바디는 제가 손보는 것이 가능합니다만, 촬영시는 괜찮고 리와인드에서 문제점이 느껴지신거라면 정상같습니다.

      A-R링(셔터를 감싸고 있는)을 'R'ewind에 놓으시면 셔터와 필름어드벤스레버간의 연결이 풀리면서 어드벤스레버는 장력이 없어지는 것이 맞습니다. ^^ 다시 A에 놓으면 레버와 셔터와인딩 메커니즘이 연결되면서 정상적으로 와인딩하실수 있습니다.

      혹시 위와같이 해보시고 제 예상과 다른 문제라면 다시한번 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글 남겨주세요^^

    • 2019.04.22 12:53  address  modify / 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goliathus 2019.04.22 22: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 이송장치가 풀린 거 같군요, 샵에서 구매하신거라면 중대한 결함 같은데요, 일단 헛도는 부분이 잘 보이도록 한번 영상을 찍어보내줘보시겠어요?

      goliath09@naver.com입니다.

    • 2019.04.23 08:51  address  modify / 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goliathus 2019.04.23 14: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메일 잘 확인했습니다. 리와인딩 크랭크 문제군요, 해결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