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APO-Summicron-M 50mm f2 ASPH는 2012년 발매된 이후 명실공히 라이카 광학렌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최고의 50mm 표준렌즈'로 자리매김 해 오고 있습니다. APO(고차색지움렌즈)렌즈와 함께 ASPH(비구면렌즈)에 FLE(플로팅렌즈엘리먼트) 시스템까지 때려박아 라이카 광학기술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렌즈로, 덕분에 제작단가가 높아지는 바람에 가격은 형뻘인 Summilux-M 50mm F1.4 ASPH의 두배인로 약 1,000만원에 이르는 최고사양의 렌즈입니다. 개방조리개 F2라는 스펙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까이긴 하지만 대다수의 환경에서 최고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아포 주미크론 50mm F2 ASPH는 경험해보면 충분히 그 가치를 하는, 물욕의 끝 어디쯤에서 반..
사진은 물론 여러 방면에 걸쳐 많은 조언을 해주고 계시는 이상훈 교수님을 오랜만에 뵙고왔습니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던 주말, 함께 가져오신 작은 카메라 가방에는 현존하는 135 포맷용 표준렌즈 중 가장 뛰어난 광학성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Apo-Summicron-M 50mm F2 ASPH이 들어 있었습니다. 일전에 한번 리뷰에 사용해보고 싶어 부탁드렸었는데 흔쾌히 제의를 수락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Apo-Summicron-M 50mm F2 ASPH는 비구면렌즈와 Floating Element 설계로 초점거리 전영역에 걸쳐 완벽한 화질을 보장하는 렌즈로 '화질에 대한한 어떤 타협도 하지 않는, 세계 최고의 표준렌즈'라는 자신감 넘치는 홍보문구를 내걸고 2013년에 출시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