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작업일지는 가장 아름다운 렌즈 중 하나로 손꼽히는 LEITZ ELMAR 50mm f2.8 Red feet 이 주인공입니다. 1957년 Leica 바르낙 iiig와 함께 스크류마운트 버젼의 발매와 함께 곧이어 M 마운트 모델도 발매되었습니다. 렌즈 구조는 3군 4매로 Elmar 5cm f3.5와 동일한 타입이나 기존의 조리개값 f3.5에서 신소재의 란탄 글라스를 채용하고 광학계의 크기를 키워 f2.8의 조리개 값을 달성하였습니다. 레드핏 엘마라고 하면 렌즈의 거리표시가 붉은색의 feet와 검은색의 meter를 병기하고 있는 버젼을 뜻하며 영미권에서는 Double Scale Elma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조리개날은 무려 15장으로 어떤 조리개 값에서도 원형을 유지하는 고급사양입니다. 덕분에 클리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