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SP / Zeiss-Opton Sonnar 50mm F1.5 T / Fuji Provia 100F



한달 전 필름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아이들 없이 잠깐을 즐길 수 있었던 오후.

 

Nikon RF용으로 직접 핀을 맞춘 올드 짜이스 조나 50mm F1.5.

등배파인더에 근거리시차보정 기능까지 갖춘 Nikon SP는 역시 

올드 콘탁스 조나를 어뎁터 없이 사용하는데에는 최고의 바디, 아 흐뭇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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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lyggoma 2016.12.10 14: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요즘 필름을 다시 사용하고 싶은 마음도 많이드네요~

    디지털인 R-D1s로 충당을 하려고 하는데

    필름이 계속 아른거려요 ㅋ

    • goliathus 2016.12.14 23: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필름 좋죠, 다만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가고..무엇보다 비용도 그렇구요~ 그래도 필름이 주는 따스함 때문인지 이거 영 끊을 수가 없네요 ㅋㅋ

    • Fly꼬마~ 2016.12.15 10: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정말 필름은 좋은거 같아요

      제 처음 카메라가 캐논 a-1 이였는데.

      ㅋㅋ



겨울나기

from GALLERY/Gallary_Digital 2016. 2. 22. 11:06

SONY A7 / EL Nikkor 50mm F2.8




다시 이 추운 겨울을 살아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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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Nikkor 50mm F2.8 렌즈는 Nikon F와 함께 인쇄목적의 확대기용 렌즈로 개발된 렌즈입니다. 본래의 마운트는 Nikon F마운트용의 카피스탠드에 물려 쓰게 되어있는 일종의 스크류 마운트이며 이를 Nikon RF에 사용하기 위해서 이 렌즈는 어뎁터의 개조를 거친 상태입니다. 예전에 니콘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장비를 몇개 살 때 같이 딸려왔던 물건이었는데 일본의 어떤 카메라블로그에서 이 렌즈를 Original Black Nikon SP에 물려 놓은 사진을 보고 반해버려서 기회를 벼르고 있었습니다. 어뎁터는 러시아 Contax용 50mm 렌즈 하나를 희생해서 붙여주었습니다. 러시아 렌즈들도 물론 개성이 강하고 매력적이긴 하지만, 워낙 싼값에 여럿 구할 수 있다보니 안타깝지만 종종 이런식으로 최후를 맞게 되네요. ㅎㅎ


EL Nikkor 렌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Lens: Nikon RF' 란을 통해 알아보기로 하고 오늘은 간단하게 Millennium Nikkor-S 50mm F1.4 렌즈와 동일 조건하에서 어떤 묘사 특성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SONY A7 / EL Nikkor 50mm F2.8 / @F2.8SONY A7 / Millennium Nikkor-S 50mm F1.4 / @F2.8

* Capture one 무보정 RAW 변환 JPG 파일입니다. 요즘 SLRCLUB 에서 카메라나 렌즈리뷰에 지나친 보정으로 물의를 빚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이러한 경우 렌즈특성보다는 작업에 이용한 카메라가 만들어내는 raw 이미지의 자체의 작업 유연성, 즉 보정에 견디는 능력을 판단하는데에는 분명히 가치있는 리뷰라고 생각합니다만, 렌즈 특유의 성능을 평가하는 일이라면 무보정 JPG 컨버팅 상태여야 하겠죠.



1. EL Nikkor 50mm F2.8

먼저 왼쪽의 사진이 EL Nikkor 50mm F2.8 의 사진입니다. 위의 렌즈 사진에서도 알수있으셨겠지만 호박색 코팅은 60~70년대 Nikkor 50mm 렌즈들 중에 쉽게 볼 수 있는 코팅색깔입니다. 대체적으로 부드럽고 계조를 풍부하게 표현하는 특성이 있는 것처럼 전체적으로 컨트라스트가 옅고 따스한 느낌을 줍니다.
빛망울(보케) 특성은 무척 마음에 드는 형태입니다. 흩어지지 않고 경계부가 잘 묶여있어 빛망울의 형태도 아름답습니다. (일본에서는 '노망미'라고 표현하는 듯 합니다.) 덕분에 희미하게 보이는 다트판에서도 조형미가 느껴집니다. 조리개를 조여서 원경이나 스냅용으로 촬영했을 경우 확대기렌즈 답게 뛰어난 해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 Millennium Nikkor-S 50mm F1.4

썸네일로 봐도 현행렌즈다운 컨트라스트를 보여주는 밀레니엄 니코르는 흠잡을 곳 없이 단단하면서 힘이 들어간 화상을 표현합니다. 2 Stop 조인 상태라 초점부의 해상력도 날카롭습니다. 제겐 사실 아주 모범적으로 잘 나오는 렌즈라 다른 렌즈들에 비해 손이 덜 가는 렌즈이긴 합니다.



간단하게 확인하신 것 처럼 EL Nikkor 50mm F2.8 는 부드러운 계조표현과 몽글몽글 맺히는 느낌의 빛망울이 매력적인 렌즈입니다. 개방조리개값이 F2 만 되었어도 그 활용범위가 무척 광범위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경량의 작은 몸집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을 뛰어넘는 성능을 높게 평가하고 싶네요. 이 작은 크기의 렌즈에는 Nikon F 의 시대에 노련하게 숙성된 위스키의 풍미같던 호박색 Nikkor 를 경험하는 듯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P.S: 어뎁터 뒷부분의 모양입니다. 스크류렌즈인 EL-Nikkor의 스크류부분을 일부 잘라내고 그 위치에 Helios-103 53mm F1.8 렌즈의 크롬 마운트부분을 잘라 연결시킨 형태입니다. 렌즈 후옥이 어뎁터 안에 딱 맞아 들어가는 사이즈이기 때문에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개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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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SP / W-Nikkor 2.5cmF4 / Fuji Velvia 50F








Nikon SP / W-Nikkor 2.5cmF4 / Fuji Velvia 50F



올해 여름은 출장 덕에 혼자서 돌아다닐 시간이 제법 되었다.


바람만 일던 평일의 청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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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SP / Nikkor-O 2.1cm F4 / Kodak E100GX



이태원을 구경하다 보니 경리단길 입구에 엄청난 인파가 줄을 서있더군요.

아, 이곳이 그 유명한 스트릿 츄러스. 


츄러스는 2,000원 애플, 쵸콜렛 퐁듀소스는 각각 1,000원.

 

한 30명 정도 줄을 서있었는데 워낙 빨리 나오는지라 10분정도 지나니

어느새 차례가 돌아왔어요. 계피향 가득한 쫄깃 츄러스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그 찍어먹는 사과잼과의 궁합이 예술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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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ufeelcama 2015.01.29 22: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츄러스는 지나가다 보이면 그냥 사먹게 되는
    마력?이 있습니다 ㅎㅎ
    배부르고 별로 먹고 싶지도 않고 맛있게 보이지 않을때도
    그냥 사먹게 되는...;;

    • goliathus 2015.01.30 11: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희한한게 저 어렸을 때는 진짜 별로 안좋아했었거든요, 그냥 뻥튀기 같은 흐리멍텅한 맛이랄까 뭐 그랬는데, 애플파이처럼 갑자기 좋아졌어요ㅎㅎ



Nikon SP / Nikkor-O 2.1cm F4 / Kodak E100GX








Nikon SP / Nikkor-O 2.1cm F4 / Kodak E100GX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 한참을 서성거렸네ㅎㅎ


상호명이 없어서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저 유명한 프랭크(FRANK's) 옆 창가에 

실하게 자라난 선인장과 파란 색 타일의 조화가 마음에 들었던 곳. 


와, 이런 베란다가 있다면 매일 기분 좋은 아침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집에서 키우는 '녀석들' 때문에 신경도 못쓰는 바람에 

베란다 화분들은 겨우 공기중의 습기 정도로 연명하고

있는데  선인장을 키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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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SP / Nikkor-O 2.1cm F4 / Kodak E100GX






Nikon SP / Nikkor-O 2.1cm F4 / Kodak E100GX






Nikon SP / Nikkor-O 2.1cm F4 / Kodak E100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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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ufeelcama 2015.01.23 15: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E100GX는 구하지 못해서 못써본 필름인데..
    블루퍼플? 코발트블루?의 오묘함을 잘 담아낸 것 같습니다 :)
    왜곡이 거의 없어보이는데요? ㅎ ㄷ ㄷ

    • goliathus 2015.01.24 17: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단종된지도 한-참 된 필름인데 어떻게 구해서 쓰고 있습니다. E100G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컬러는 보다 따스하면서 조금은 탁한 편이구요~왜곡은 정말 쭉쭉 뻗는데 SLR이 아니다보니 완벽하게 정면으로 찍기가 힘드네요ㅜㅜ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01.25 03:5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묵직한 톤이 좀 느껴지는데요
    같은 노출 BW였다면 제가 띠용~ 했을거 같습니다 ㅎㅎ

    의외로 렌즈마다 존재하는 특유의 트러블이나 고질적인 말썽들이 니콘에는 없는거 같아요.
    항상 모범생 이미지

    • goliathus 2015.01.25 16: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그생각했었는데..! 다른 니콘렌즈들과 달리 컨트라스트가 약한편이라 아 이거 흑백에서 톤이 정말 풍부하겠다 싶더라구요~ 이번 롤 다 쓰면 오랜만에 흑백하나 물려야겠어요~



어댑터를 사용해서 장착시킨 이종교배의 결과물이 드디어..!! 특히 Nikon F용 Nikkor-O 2.1cm F4는 F 마운트용 설계로 만들어진 거대한 바디 때문에 기존 Nikon RF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박력이 느껴집니다. 파인더는 21/25 모두 사용할 수 있는 Voigtlander 21/25 의 외장 파인더를 달아놓았습니다. Biogon 21mm f4.5 를 지인에게 빌려주고 분실된 이후 근 3년도 넘도록 못쓰던 물건인데 이제야 제습함에서 꺼내 달았네요ㅎㅎ  


EL Nikkor 50mm F2.8 렌즈는 예전에 이베이에서 구매했던 한 무더기의 카메라용품 중에 있던 것이었는데, 일본의 어느 블로그에서 개조하여 사용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번 기회에 같이 작업을 의뢰해서 마운트 시켰습니다. 이 물건도 한 2년 동안 보관 되어 있었나 보네요.





얼마만의 새 렌즈인지!! 21mm는 F용이긴 하지만 되려 오리지널 

Nikon RF용보다 더 잘 어울린다고 스스로 위로. 


둘 다 아름답기 짝이 없지만, 애 보느라 시간이 없어서 언제 촬영을 해볼지...





Nikon SP 2005 / Nikkor-O 2.1cm F4Nikon SP / EL Nikkor 50mm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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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01.16 03: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21보다는 + _+ 2,8/50 탐나네요~ㅋㅋ
    언제 시간나면 이미지로 후옥 마운트 부위 구경 좀 시켜주세요. 어떻게 개조가 됐는지 궁금해요.

    • goliathus 2015.01.16 08: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넵~ 조만간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ㅋㅋ 저 렌즈 조리개링에 숫자폰트가 커서 달아놓으면 올망졸망 이뻐요 ㅋㅋ






SONY A7 / Nikkor-O 2.1cm F4


아직 어뎁터를 사용해 정식으로 연결하지 않은 상태라 주변부 및 잡광이

섞여 있을 수 있는 Nikkor-O 2.1cm F4의 테스트 샷입니다. 

@F4, 개방의 상태이구요, 상당한 해상력과 부드러운 묘사가 적절하게

믹스된 듯한 느낌입니다.


Zeiss Topogon 25mm F4, W-Nikkor 2.5cm f4 이후

정말 오랜만에 놀라게 하는 올드렌즈네요!

빨리 충무로에 들려야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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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01.06 22: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가 딱 좋아하는 심도표현이에요

    확대해서 보니 이거 좀 신기하게도 쨍한면이 있는데 소프트한 매력이 있네요 -_O

    • goliathus 2015.01.08 08: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올드렌즈 시절엔 원가절감이 크게 고려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렌즈알 역시 가장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엔 일부렌즈에만 형석을 사용하고 그 외의 부분은 코팅기술을 발달시켜 상쇄하는 방식이고...아마도 그런 탓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



 벨기에에서 이베이로 물건을 주문한지 어언 1달, EMS 배송을 통해 한국으로 와야할 물건은 왠 아일랜드에 가서 '배송시도'로 기록된 채 더 이상 트래킹도 안되는 상황ㅎㅎ 셀러도 Bpost와 클레임 중이나 찾을수가 없다는 메세지만 오는 상황이라 포기하고 환불이나 알아봐야겠다 생각하던 도중 사무실에 저를 찾는 택배기사님의 목소리! 떨리는 두손으로 전해받은 소포박스...


드디어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Nikon RF용 광각렌즈 및 일반 렌즈의 종착역이라 할 수 있는 Nikkor-O 2.1cm F4! 아, 물론 Nikon RF용은 아닙니다, Nikon F용인데 조만간 구워삶아 먹으려구요, 기대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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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01.06 06: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렌즈 참 이뻐요. 성능은 둘째고 이쁘면 눈이 먼저 간다는;;;

    • goliathus 2015.01.06 15: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옆에서 보면 좀 더 기괴한 모습인데 Bigon 21mm 보다 뒷 렌즈가 더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빨리 어뎁터 작업이 완료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



여서도, 입항.

from GALLERY/Gallary_Film SC 2014. 10. 14. 00:03



Nikon SP / W-Nikkor 2.5cmF4 / Fuji Velvia 50









Nikon SP / W-Nikkor 2.5cmF4 / Fuji Velvia 50




신비의 섬 여서도.


 해무를 뚫고 망망대해에서 홀연히 

나타났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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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안마도.

from GALLERY/Gallary_Film SC 2014. 10. 7. 23:15


Nikon SP / W-Nikkor 2.5cmF4 / Fuji Velvia 50








Nikon SP / W-Nikkor C 3.5cmF3.5 / Fuji Velvia 50








Nikon SP / W-Nikkor 2.5cmF4 / Fuji Velvia 50




들어가고 나오는데 유난히 고생했던 안마도.


소들이 해수욕하던 진풍경이 그래도 그립긴 하네.

가을의 안마도는 어떤 모습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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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from GALLERY/Gallary_Film SC 2013. 3. 16. 01:36







Nikon SP / Jena Sonnar 50mm F1.5 T / Fuji Velvia 50



선선한 바람 불던 지난 가을이 그립네요...

이제 따듯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도 곧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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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anMary 2013.03.26 08: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자란 모습만 보다가 갓난쟁이일때 사진을 보니..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