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이플렉스.



지인이 롤라이플렉스를 영입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잠시 짬을 내어 만져보고 왔습니다. 모델명은 Rolleiflex MX K4a Early(1951)로 전후 버젼이며 렌즈는 Carl Zeiss Jena Tessar f3.5 7.5cm 을 장착하고 있더군요.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렌즈 상태가 명확히 확인 되지 않아 꼼꼼히 확인해보고 구입하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왠걸 60년도 넘은 물건이 너무너무 깨끗하더군요! 역시 사진으로 딱 느낌이 오지 않는 걸 보면 장터질 레벨은 아직도 쪼렙 수준인가봅니다. ㅋㅋ 

정말 오랜만에 만져본 롤플이었습니다. 조작감, 디테일하며...오버홀 한 물건이라 그런지 정말 정숙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장터에서 롤플을 검색하게 만들었습니다...특히 콤파 셔터의 그 샤그락 거리는 셔터음은 여전히 귀를 즐겁게 해주더군요! 덕분에 찾아온 중형 뽐뿌로 예전에 입맛만 다셨던 SL66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네요 이건 값도 안떨어지는걸 보면 하....




Nikon SP와 롤플, 롤플이 얼마나 컴팩트한 중형 카메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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