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새해를 맞아 간만에 포스팅으로 잠깐 돌아왔습니다. 오늘 살펴볼 렌즈는 속칭 '중틸림'으로 화제를 몰고 왔던 화평렌즈(Peace Lens)의 차기작 중 하나인 Peace Lens Classical 50mm F1.4입니다. 기존 스틸림 Peace Lens 35mm F1.4 Limited의 경우 상당히 동일한 형태와 구조로 카피를 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거의 완벽하게 동일한 구조로 출시를 해냈습니다. 핀교정이 필요하여 작업이 들어온 김에 간단한 비교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높은 복각률을 목표로 하는 중국 탑클래스의 제조사인만큼 심도표시계의 표시선과 수치가 오리지널 보다 약간 더 아래로 내려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사이즈 및 간격, 표면의 마감처리, 폰트까지 완벽하게 복각을 해냈습니다. 손에 잡히는 느낌이라던지, 포커스 휠을 돌릴 때의 감각도 차이를 느끼기 힘들만큼 비슷합니다. 아참 그리고 마운트 표시점인 Red dot의 높이도 반원에 가까운 오리지널에 비해 약간 더 낮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소재상의 이유로 위 사진과 같이 오리지널 블랙 버젼의 마운트 및 탈착부는 황동에 블랙페인트로 마감이 되어있지만, Peace lens 버젼은 전체 블랙크롬 처리이며 표면의 피니시가 좀 더 굵은 연삭재를 이용한 샌드블라스트 공법으로 처리된 것으로 여겨지며, 이 때문에 약간 더 요철감이 있습니다. 또한 오리지널은 하단의 마운트부위와 포커스링이 황동으로 제작된 것에 반해 Peace lens 버젼은 외장으로 보이는 모든 부품이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조되어있습니다.


Peace Lens Classical 50mm F1.4와 Leitz Summilux-M 50mm F1.4를 비교해보면 무게차이가 상당히 느껴지는데, Peace lens 쪽이 26% 정도로 상당히 가볍습니다. 묵직한 무게감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역시 오리지널이, 실용적이고 경쾌한 움직임을 중요시하는 유저라면 Peac lens의 50mm f1.4가 제격이라고 느껴집니다.

동봉된 후드와 결착된 모습, 각인까지 동일하며 반대방향에는 Peace Lens가 각인 되어있습니다. 후드 역시 오리지널 Summilux-M 50mm F1.4과 호환됩니다. 오히려 유격이 없는 느낌이...ㅎㅎㅎ

1부의 마무리는 오리지널 블랙 Summilux-M 50mm F1.4의 사진을 첨부하여 중국몽을 잠재워보도록 하겠습니다 ㄷㄷㄷ 시간의 흐름에서 느껴지는 Made in Germany의 포스는 역시 절대적이군요. 과연 결과물에서는 어떨지, 다음편에서 비교 테스트 샷, 예제사진과 총평으로 돌아오겠습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