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분만에 포스트 하나가 뚝딱 만들어졌습니다. 역시 디지털이 이런면에 있어서는 최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은 Nikon RF용 렌즈들을 가혹한 역광 아래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플레어가 어떻게 생기는지, 역광에서 얼마나 견디어 낼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테스트한 렌즈들은 총 7종으로 21mm 부터 28mm 까지의 광각렌즈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마지막에는 NEX용 번들렌즈인 SEL 18-55mm F3.5-5.6 도 테스트해서 현대의 양산형 렌즈와는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 가늠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셔터스피드 고정으로 조리개에 따라 차이를 두며 촬영했고 조리개는 개방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렌즈의 상태는 대부분 깨끗하지만 다른 개체와 차이를 가질 수 있음을 참고해주세요.
W-Nikkor C 2.5cm F4 : 플레어, 고스트 둘다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억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단하네요!
Zeiss Topogon 25mm F4: 무코팅과 코팅의 중간정도 되는 듯 합니다. F8 정도로 조이면 많이 좋아집니다.
Zeiss Biogon 21mm F4.5: 필름컷에서 익숙하던 플레어와 고스트가 반갑습니다. 심심하지 않은 플레어를 보여줍니다.
W-Nikkor C 2.8cm F3.5: 중심부부터 시작되는 빛번짐이 생각보다 강합니다, 의외의 결과로군요.
ZOMZ Orion-15 28mm F6: 개인적으로 인상적이고 멋진 플레어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연녹색의 플레어는 신선하군요!
Zeiss Tessar 2.8cm F8: 1936년에 만들어진 무코팅 렌즈인지라 예상대로 역광에서 쉽지 않습니다.
SEL 18-55mm F3.5~5.6 : NEX의 중저가 번들렌즈죠, 일반적인 현행 렌즈의 플레어가 발생합니다.
NEX-5 / W-Nikkor C 2.5cm F4 (f4.0) | NEX-5 / Zeiss Topogon 25mm F4 (f4.0) | NEX-5 / Zeiss Topogon 25mm F4 (f8.0) |
NEX-5 / Zeiss Biogon 21mm F4.5 (f4.5) | NEX-5 / W-Nikkor C 2.8cm F3.5 (f3.5) | NEX-5 / ZOMZ Orion-15 28mm F6 (f6.0) |
NEX-5 / Zeiss Tessar 2.8cm F8 (f8.0) | NEX-5 / Sony 18-55mm F3.5~5.6 (f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