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hronist.

오늘은 돌고돌아 드디어 Leica M6로 발을 담근 초등학교 친구녀석과 함께 했습니다. A900을 메인으로 쓰는 친구인데, 여러 필름바디 쓰다가 라이카 한번 써봐야겠다는 통보와 함께 최근 가격이 좋아진 M6를 구입했네요 ㅋㅋ. 솔직하게 말해서 라이카를 들고 있으니 사람이 달라보이는 건 어쩔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ㅋㅋ)

오랜만에 M6를 만져보니 단단하고 야무진, 군더더기 없는 바디가 참 이쁘더라구요, 화이트 아웃은 생각했던 것 보다 심한 것 같아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아예 역광상황에서는 아닌 것 같고 측면에서 들어오는 빛에 의해 채광창 부분에서 반사가 일어나는 것 같더군요, 쉐이드 같은걸

로 살짝 가리거나 하면 꽤 개선 될 것 같은데 전용이나 악세서리로 발매된 것은 없는지 궁금하네요, 핫슈에 달아 연결하는 방법이라면 좋을 것도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새해에도 시대착오자들의 토요일은 또 차와 함께 지나가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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