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CV의 Kobayashi 사장은 잘 알려진 Nikon RF광 입니다. 21세기에 40년전 단종된 Nikon과 Contax RF를 위한 렌즈들과 바디를 만들어 낸 점을 보면 이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매니아인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니콘매니아로써는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 이렇게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대단한 서비스가 한없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생각보다 수요가 많지않아 SC렌즈들은 발매 6년만인 2007년 공식 단종되었습니다만, 더이상 생산되지 않는 극히 한정된 클래식카메라를 위한 렌즈치고는 꽤나 롱런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렌즈들도 먼 훗날에는 마치 50년전의 써드파티 렌즈들이 그랬던 것 처럼 고가의 콜렉터 아이템이 될 수 있을까요? ^^ (오늘도 어느새 초점을 벗어나 쓸데없는 이야기중;;;) 아무튼 이 어뎁터는 말씀드린 것 처럼 Prominent의 50mm 렌즈들을 Nikon RF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Nokton 50mm F1.5, Ultron 50mm F2, Color-Skopar 50mm F3.5, 이렇게 총 3종류의 렌즈가 마운트 가능합니다.
만듦새는 무척 뛰어납니다. Prominent의 독특한 베이요넷 방식 때문에 통짜가 아닌 몇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실제 Prominent의 그것과 동일한 부품구성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경통에는 크롬재질 내벽의 난반사를 막기 위한 별개의 부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꽤 세심하게 노력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덕분에 가격에 놀란 가슴이 좀 안정이 되는군요 ^^;;; 렌즈 후옥 부분이 들어가는 보시면 Nikon S용 이라는 뜻의 'S'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Contax RF용은 'C'로 표기되어 있으니 가지고 있는 바디에 맞게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훌륭한 만듦새는 물론 기계적 성능까지 뛰어났던 Voigtlander Prominent 였지만 포커싱과 초점거리 조작에 있어서는 역시 지금 기준으로 많이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단점을 걱정할 필요없이, 독특한 회오리보케와 부드러운 배경흐림으로 명성을 얻었던 녹턴을 Nikon의 시원한 등배파인더로 포커싱 할 수 있다는 것은 녹턴렌즈의 팬으로써 정말 큰 행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