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니콘에서 출시한 Coolpix P6000이라는 똑딱이에 관심이 생겨 웹서핑 중 발견한 녀석입니다. CV의 파인더들은 디자인도 아주 훌륭하고 만듦새도 뛰어나기 때문에 오리지널 파인더를 구할 수 없는 경우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만, Nikon RF에 쓰려면 개인적으로는 역시 각인 때문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P6000의 외장파인더로 나온 이녀석은 각인이 아주 제대로입니다! 거기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2세대 폰트를 채택했네요. 블랙의 Nikon S2나 S3에 올려 놓으면 무척 잘 어울릴 듯 싶습니다. 아마 니콘도 이점을 고려하고 폰트 선택에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뛰어난 성능의 CV파인더에 Classic Nikon의 각인이라니! 디지털 중에서도 싸이클이 짧은 똑딱이의 라인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구해놓고 싶은 악세서리입니다. 그나저나 코시나는 요즘 GV-1,2 등에 이은 똑딱이들 외장파인더 열풍 덕분에 재미 좀 보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