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eu, Tanzania. (마뢰우, 탄자니아)

 Nikon SP / W-Nikkor C 2.5cm F4 / Fuji Velvia 50






Nikon SP / W-Nikkor C 2.5cm F4 / Fuji Velvia 50


아동사역 첫째날, 구름떼 같이 모여든 150명 정도의 마뢰우 아이들을
만났을 때 찍은 사진. 지금 보면 이 사진 속의 아이들 표정은 정말 어색하다.
심지어는 경계의 눈초리도 보이는 듯 하다.

좋은 사진은 분명 피사체와 많은 교감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서로간의 시간이 너무 없었다.

그럼에도 난 이사진이 참 좋다. 한치의 꾸밈없이, 지리적으로, 문화적으로나
한참은 떨어져있는 두 문명이 맞닥뜨린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런 이
아이들의 표정이 앞으로 조금씩 변해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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