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M2 / Summilux-m 35mm f1.4 V1 / Fuji Velvia 50

Nikon 9000ED / Developed: Fotomaru



분카샤, 충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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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2 / Summilux-m 35mm f1.4 V1 / Fuji across 100

Nikon 9000ED / Developed: Fotomaru





오산동,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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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2 / Summilux-m 35mm f1.4 V1 / Fuji across 100

Nikon 9000ED / Developed: Fotomaru





Lazy Aftern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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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의 지름신고입니다. 얼마전 라이카에 정통한 친구에게 올드 라이카는 필름에서 꼭 써봐야한다는 말(나쁜놈!)을 듣고 마음에 계속 무언가가 남아있었는데...이 사단이 나버렸네요. ㅋ  아시다시피 원래 저는 슬라이드를 위주로 한 필름촬영이 메인입니다만 요즘 테스트 하느라 디지털 쪽으로 기울어 있었네요 ㅎㅎ 

   아무튼 Leica M4 이후 처음으로 마음에 든 M 마운트 필름카메라는 딱 하나였는데 바로 Leica M2 초기형 버젼입니다. 생산대수가 적고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모델인데 리와인딩 레버대신 리와인드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M3에서 M2에 이르는 바디들의 셀프타이머가 비대칭적으로 큰 것이 눈에 거슬렸는데 타이머가 사라진대신 리와인드 버튼과 마운트탈착 버튼, 화각변환 레버가 깔끔하게 균형을 이루면서 유리로 된 프레임라인 수광창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이 바디의 수광창에 대한 내용은 정보가 별로 없는데, 사실 Nikon SP를 첫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로 사용한 저는 M3 이후 바디들의 플라스틱 수광창의 불규칙적인 패턴이 적응되지 않았었습니다. 이번에 M 바디를 알아보다 M2 극초기형은 이부분이 플라스틱이 아닌 무반사 유리로 되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 블로그나 외국에서는 이 수광창이 후기형 M2보다 작은 창이라고 소개가 되는데 실제로는 세밀한 1자 패턴으로 인한 착시이고 크기는 같습니다. 또한 이 초기버젼의 M2 조작감이 M3에 가깝게 정숙하고 부드럽다고 하는데 실제로 만져보니 정말 M3 만질 때와 같습니다. 아무래도 M3의 부품이 함께 사용된 것으로 느껴지는데 나중에 열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 와인딩텐션 역시 이후 바디들은 제법 저항감이 있는데 Nikon S3, SP에 가까울 정도로 부드럽네요. 자세한 것은 나중에 필름컷이 좀 쌓이면 리뷰를 통해 만나보기로 하고 짧은 신고식 마칩니다.

아참, 여러분 서울은 안전합니다. 크흠.




LEICA M2 m2 'Button rewind' / Summilux 35mm F1.4 1st Steel Ri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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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찬익 2020.01.15 11: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지름은 언제나 옳습니다! 축하드려요! M2 탐납니당,,,엑타25두용

    • goliathus 2020.01.16 00: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감사합니다, 엑타 25는 지인분께서 단종된 필름 여러개 함께 나눔해주신 것인데 워낙 유통기한이 오래되어(1996)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이렇게라도 멋진 이큅을 남길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2. 한누리 2020.01.15 22: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올바른 선택을 하셨네요...ㅋ
    제가 전에 박선생님께서 M4 말씀 하셨을때, M2를 말씀 드렸던게 기억나실 겁니다.
    우리나라 1세대 포토그래퍼 중에 미국에서 더 인정받던 어느 작가분은
    라이카 필름바디중에 M2 초기형 만한게 없다고 늘 말씀 하셨다는 전설을!!!

    • goliathus 2020.01.16 01: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해외 라이카 리스토레이션 전문가는 더블스트록 M3와 동일한 기어를 가지고 있어 싱글스토록의 M 시리즈 중 가장 부드러운 와인딩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와인딩하면서 뭐가 이렇게 부드럽지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셔터텐션이 풀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항상 감사합니다 선생님 ^^

  3. scron 2020.01.17 11: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골리앗 님이 올리시니 m2 가 더 멋져보입니다.
    제가 보유한 바디 중 제일 오래 살아남아있는데 더 아껴줘야겠습니다.ㅎㅎ

    • goliathus 2020.01.22 19: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조명빨이 좀 있습니다. ^^ 덕분에 M2 버튼리와인드버젼을 알게 되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SP, S3 olympic에 이어 보물 3호로 등극하였습니다. ㅎㅎ



  라이카 콜렉터는 물론 유저들에게 수많은 라이카의 렌즈 중 가장 소장하고 싶은 렌즈를 꼽으라고 한다면 모두 입을 모아 3개의 렌즈를 거론합니다. 각각 비구면 렌즈 두장을 손으로 연마하여 집어넣은 Noctilux 50mm F1.2 1st(녹티룩스 1세대)와 Summilux 35mm F1.4 Aspherical(통칭 두매 혹은 AA, Double Aspherical), 그리고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Summilux 35mm F1.4 1st(V1, Steel Rim)입니다.

  1960년 포토키나에서 세계 최초로 발표된 35mm F1.4렌즈인 1세대 주미룩스는 특징적인 개방글로우도 유명하지만, 반짝이는 스테인레스스틸로 제작된 필터링과 라이카의 M마운트 35mm f1.4 렌즈 중 가장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어 심미적인 부분과 조작감에서도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렌즈입니다.





렌즈의 광학부를 체크합니다. 35룩스 1세대는

생산대수가 약 1200개로 이정도 되는 렌즈라면

이미 실력있는 수리점을 통해 클리닝이 이미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에 작업한 렌즈도 내부 클리닝은

코팅의 손상없이 과거 작업이 잘 되어있는

상태로 이후 생긴 먼지와 헤이즈, 헬리코이드의

일정하지 않은 토크감을 손보기 위해 의뢰하셨습니다.


렌즈를 한번도 분해한 흔적이 없는 렌즈인

경우 헤이즈가 두텁게 올라앉아 있고 제거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콜렉터라면 모르겠지만

경험상 관리되지 않은 렌즈는 성능을

글로우가 심해지기 때문에

실사용이라면 잘 관리된 렌즈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헬리코이드 경통부와 렌즈 경통부를 분리합니다.




이어서 후옥의 5군 렌즈를 분리합니다.




후옥쪽으로 가서 5군과 4군 렌즈를 분리합니다.

렌즈와 리테이닝링이 직접 닿지 않도록

배려한 수지제 고임링도 잘 빼냅니다.




렌즈 2장이 접착된 4군 렌즈의 모습.




이어서 1개의 렌즈로 구성된 3군 렌즈도 조심히 빼냅니다.




조리개링 구석구석에 보이는 먼지.

주의 깊게 보고 제거하지 않으면

먼 훗날 나중에 다시 나오기도 합니다.



다시 대물렌즈로 가서 전옥부 분리에 들어갑니다.

네임링이 고착되어 분리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렸습니다.

힘으로 시도하면 돌이킬 수 없는 흔적이 남게 되므로 주의합니다.




41mm 구경의 필터가 끼워지는 필터링도 분리합니다.

안쪽에 붉은 자국은 나사고정제를 추가로 도포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기에 지저분하고 나사만으로도 유격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닦아줍니다.




대물렌즈를 분리합니다.




리테이닝링을 풀고 2군 렌즈도 조심스럽게 꺼내도록 합니다.




조리개의 움직임을 체크합니다.

유막없이 잘 작동하네요.




후옥쪽의 렌즈가드를 제거합니다. 저게 붙어있으면

테두리 끝까지 완벽하게 클리닝하기가 힘듭니다.




헬리코이드를 분해하고 일단 주변의 오래된 기름을 닦아냅니다.




Summilux-M 35mm F1.4 1세대의 분해 모습.




헬리코이드는 두 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초점링을 돌려주는 역할, 다른 하나는 직진로드를

통해 렌즈 경통을 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무한대 표시를 정확히 맞추고 조리개링도 손을 완벽하게 봅니다.




조립 준비를 모두 마치면 비로소 렌즈 클리닝에 들어갑니다.




대물렌즈 쪽은 약간의 스크래치들이 있고

후옥과 2군 쪽에도 클리닝하면서 남은 마크가 보입니다.




완벽하게 클리닝 된 상태.

점상 열화도 거의 없으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나씩 클리닝을 마치는대로 조립해 나갑니다.

가드를 끼우고 후옥을 마무리합니다.




이제 전옥부를 조립할 준비를 합니다.

후옥 조립이 완료된 렌즈경통을

초점경통에 넣습니다.




2군 렌즈를 끼워넣고 마지막으로 대물렌즈를

클리닝 한 뒤 조립하고 네임링을 잠궈주면

작업이 완료 됩니다.


이제 근거리 원거리 핀을 확인하고

챠트를 촬영하여 해상력테스트를 끝냅니다.




포스팅의 첫번째 대표 이미지 썸네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과거 오버홀시 네임링 주변의

칠이 벗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남아있으면 미적으로도

보기좋지 않으므로 이질감 없도록 도료를

맞추어 깔끔하게 터치업해 줍니다.




Leica M10-D / Summilux 35mm F1.4 1st Steel Rim




Leica M4 / Summilux 35mm F1.4 1st Steel Rim




Leica M10-D / Summilux 35mm F1.4 1st Steel Rim




Summilux 35mm F1.4 1st Steel Rim & Summilux 35mm F1.4 Double Aspherical


고화소 촬상소자와 소형 미러리스 카메라의

등장으로 최신의 렌즈들은 점점 대구경화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비구면렌즈의 대중화로 이제는

표준렌즈의 대명사인 50mm F1.8에도

비구면렌즈가 채용되어 극강의 화질을

보장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메이커별 렌즈의 개성과 격차가

점점 줄어들게 되면서 오히려 각각의 렌즈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은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포도농사가 잘 된 해, 유서깊은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주룰 Vintage라고 칭하는데요,

개인적으로 그저 오래된 렌즈라는 의미로

한정되는 '올드렌즈'보다 서구권에서 사용하는 

'빈티지렌즈'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렌즈라고 평가되는

빈티지렌즈는 공통적으로 아래와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좋은 광학재료의 사용으로 대비가 심한 곳에서

발생하는 색수차가 현행의 렌즈보다 잘 억제되어 있으며,

2. 암부와 명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계조가 뛰어나고,

3. 컬러의 재현력이 우수하고 입체감이 두드러진다.

4. 글로우가 없으며 화상이 개방에서도 해상력이 살아있으며,

시대에 따라 명부에서 베일이 감싸듯 부드러운 글로우가

발생하지만 해상력은 여전히 날카롭고,

5. 개방에서 주변부의 글로우는 보이나 디테일이

무너지지 않으며 조이면 화면 구석의 이질감

없이 밸런스가 고르게 잡힌다.


아마도 Summilux 35mm F1.4 1st는

이러한 빈티지렌즈의 특성이 가장

확실하게 나타나는 렌즈일 것입니다.






Leica M10-D / Summilux 35mm F1.4 1st Steel Rim @F1.4





Leica M10-D / Summilux 35mm F1.4 1st Steel Rim @F1.4





Leica M10-D / Summilux 35mm F1.4 1st Steel Rim @F1.4





Leica M10-D / Summilux 35mm F1.4 1st Steel Rim @F2





Leica M10-D / Summilux 35mm F1.4 1st Steel Rim @F1.4





Leica M10-D / Summilux 35mm F1.4 1st Steel Rim @F1.4





Leica M10-D / Summilux 35mm F1.4 1st Steel Rim @F1.4





Leica M10-D / Summilux 35mm F1.4 1st Steel Rim @F1.4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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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누리 2019.12.18 16: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대망의 35럭스 1세대,,,라이카 유저라면 누구나 1순위로 손꼽는 럭스!!!
    겁나게 이쁘고, 아니 반할수가 없는 자태와 광학은 최고임을 자타가 인정하지요.

    박선생님이 맨 마지막에 빈티지렌즈에 대해 정확히 지적하신 내용을 외람되지만 좀 보텐다면,

    4. "글로우가 없으며 화상이 개방에서도 해상력이 살아있으며, 시대에 따라 명부에서 베일이 감싸듯
    부드러운 글로우가 발생하지만 해상력은 여전히 날카롭고,"
    -이게 중요한 내용인거 같습니다
    라이카 35 1세대 럭스나, 35 럭스 두매는 분명 개방에서 초점부분에 글로우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죠.
    이는 운좋게 최상의 양품을 구할 경우 제대로 된 라이카의 매력을 만낄할 수 있지만,
    아닐 경우에는 글로우가 해상력에 영향을 끼치므로 필수적으로 마스터 클리닝을 거쳐야 하겠지요...

    특히 빈티지 렌즈중 명기의 반열에 오른 렌즈들은 해상력에서 현행과 맞짱 뜰 수 있는
    엄청난 해상력을 보여준다는 사실은 요즘분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해상력은 강한 코팅에 의한 대비로 생기는 해상력을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빈티지 렌즈들은 광학자체의 우수성으로 현행처럼 특수렌즈를 사용 안하고도 색수차를 잘 억제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보케와 계조가 품부해지는 사진을 얻게 되지요...
    이러한 자연스러운 계조표현과 높은 해상력은 결국 사진에 풍부한 입체감을 자아내게 됩니다.
    현행 렌즈들이 넘 쨍할 정도로 강한 대비로 피사체와 배경을 표현하지만
    실제로 사진을 확대해 보면 세세한 디테일이 과거 명기들에 비해 떨어지는 사실은 생각해 볼만합니다!!!

    또한 빈티지 렌즈의 우수한 입체감은 라이카 28mm나 35mm 렌즈로 F8정도 설정하고
    무한대로 촬영하면 그안에서 어루어진 피사체들의 자연스런 입체적 교감은 상당하지요.
    그냥봐도 시각적으로이 편안한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사진이 완성됩니다.

    어쩌다 이것저것 말씀을 드려서 좀 쑥스럽군요,,,ㅋㅋㅋ
    암튼 오늘도 박학다식한 박선생님의 리얼한 기록들을 잘보고 갑니다!!!

    • goliathus 2019.12.26 01: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확실히 복각 렌즈들을 오리지널과 비교해볼 때 발생하는 색수차의 정도가 많이 다른 것이 보입니다. 작업하면서 테스트해본 바로는 50룩스 2-4세대 중 2세대가 가장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코팅이 발전하면서 굳이 투과율이 좋은 원료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단점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지만 색수차는 더 발생하게 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덕분에 비구면 렌즈가 등장하게 되는 ㅎㅎㅎ

      선생님의 해박한 지식에 항상 겸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중에 렌즈 드리러 한번 들리겠습니다~




Leica M10-D / Summilux-M 35mm F1.4 1st steel rim(non-eye for M2)



상당히 귀한 렌즈가 오버홀을 위해 도착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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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별라별 2019.11.16 20: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가을 빛은 어떻게 보아도 아름답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