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드라이브 뺨치는 외장 ODD 씨디롬 케이스

최근 아이맥 2009년 형을 뜯어 SSD 교체와 램추가, 패널청소등을 마치고 한숨 돌리고 나니, 적출된 ODD가 덩그러니 책상 옆에 놓여있더군요. 음악씨디 리핑이나 옛날자료들을 찾아봐야할 경우 아직은 씨디롬 없이 생활하기엔 아쉬운 점이 많고 멀쩡한 ODD 남겨두기도 애매하고 해서 외장형 씨디롬에 사용되는 ODD케이스를 찾아보았습니다. 


국내에는 생각보다 종류도 없고 디자인도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어 이베이로 눈을 돌리니 애플 슈퍼드라이브를 카피한 외장케이스를 판매하고 있더군요, 플라스틱마감에 도색을 한 것 같아 보이긴 했지만 일단 사용자들 별점이 나쁘지 않아 일단 $11.48 에 구매를 완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으로..







중국발 택배는 주문하고 잊어버리는게 속이 편하다더니.

한달쯤 지났을까 했더니 어느새 도착한 외장 케이스









금속재질로 보이지만 그럴리 없이 플라스틱에 은색 도장.

하지만 신기하게도 수축흔적 같은게 없이 표면이 

굉장히 고르기 때문에 거의 티가 안난다.








뒷면을 보니 역시나 이생퀴들 잘 나가다가ㅋㅋㅋ

의외로 놀란 점은 전체 플라스틱일 줄 알았는데 하판이 무려 메탈일줄이야.









안쪽 모습, 보이는 것 처럼 플라스틱에 실버도장이고 돈나갈 부분은 ODD를

USB로 변환 연결해주는 기판부품 정도? 


9.5mm ODD용이라는 표시와 함께 

옆부분에 가위 모양의 양각표기가 되어있는데 

제품에 따라 잘라내고 쓰면 된다. 이번에 사용한 구형 아이맥 ODD의 경우

커팅 없이 작업이 되어 그냥 사용했다.










드디어 옷 입을 준비가 된 구형 아이맥 ODD, 사실 SSD 달면서 

저 안에 씨디가 들어있는지 확인 안하고 떼어버렸기 때문에

현재 안에 CD가 들어있는 상태;;; ㅋㅋ








구매전 가장 궁금했던 부분, 과연 CD 삽입부에 스크래치 방지용 실링이 되어있는가?

였는데...미미하게나마 스펀지같은게 덧대어져 있다. 아이맥에서만큼 스무드하게

빨려들어가는 느낌은 아니라 '과연 CD 표면이 괜찮을까? 없는게 날지도 몰라'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뭐 나쁘지않다라는 생각이 든다.









오, 나름 팬시한 완성도.

이거 진짜 대충 눈으로 떨어져서 보면 

맥용 슈퍼드라이브 뺨치는 외형이다.

만오천에 대만족스러운 공사완료.









안에 있던 CD는 il2 1946.

사실 이거 깔려고 CD롬 살린건데, 이게 이 안에 들어있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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