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inent Nokton 50mm F1.5

오늘 충무로에서 만난 프로미넌트 녹턴!

전설의 보케를 자랑한다는 이 렌즈, 니콘에 물리면 어떤 느낌일까 몹시 궁금하던차에 정태인 선배님이 이큅에 콘탁스어뎁터랑 같이 사진 올리신 것을 보고 연락을 드렸다.

아미고스에서 커피와 함께 렌즈를 감상했는데, 역시 생각보다 덩치가 좀 있다. 렌즈코팅은 연한 푸른빛과 황금빛이 살짝도는 신선한 느낌, 외관은 콘탁스의 렌즈들처럼 마무리가 굉장히 잘 되어있다. 콘탁스의 렌즈들은 거의 광택의 크롬으로 마무리 되어있어서 무광택의 S3에 물리면 좀 걷도는 느낌이 있는데 이 녀석은 일부분은 무광택, 끝부분은 광택이라 매칭이 아주 뛰어나다.

네임링의 글씨만 아니라면 니콘의 렌즈라고 믿을수도 있을 정도로 잘 어울린다. 맑고 커다란 대물렌즈는 꽤나 믿음직스럽고 조리개링은 굵직굵직하게 한스탑씩 끊기는게 포커싱을 하다가 돌아갈 일은 없을 듯 하다. 양해를 구하고 몇장 찍어보긴 했는데 특유의 보케가 나올만한 상황은 아니어서 개방시 느낌이 어떤가 정도만 알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니콘과의 밸런스가 어느정도 되는가 확인한 것 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정선배님께 감사의 말씀을! 

아래로 S3와 녹턴의 사진 몇장을 첨부했다.

필터를 끼우지 않은 상태.렌즈의 덩치는 꽤 큰 편.전용후드, 필터 장착.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