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il DSLR.
- COFFEE TABLE/A Cup of Coffee
- 2009. 12. 27.
오늘은 친구녀석과 커피 한잔 했습니다. 평소에 제가 연애하느라 좀 소홀히 했더니 그동안 SONY A900과 Carl Zeiss 50mm F1.4 MMJ 렌즈로 무장하고 나와 작정하고 뽐뿌를 넣어주더군요;;; 정말 간만에 디지털을 찍어봤습니다. 연초에 있을 스튜디오 촬영 때문에 오늘 D700도 빌렸는데...심하게 뽐뿌가 오네요;;;
특히 SONY A900과 Zeiss 50mm F1.4 MMJ 렌즈의 궁합은 정말 매혹적이었습니다. 왼쪽은 바로 위의 조합으로 오늘 찍어본 사진인데요, 아마 필카만 있었다면 귀찮아서 그냥 지나갔을 수도 있는 장면이었는데... 확실히 디지털은 '기회'라는 사진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에 있어서는 강점을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또 네거티브의 랜덤한 색감 때문에 괜찮은 컷들을 버리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디지털은 이런 변수들을 사전에 사실에 가깝게 컨트롤이 가능하다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으니....
아무튼 이미지의 홍수와 행사사진, 사후작업의 압박에서 벗어나고 싶어 떠났던 디지털의 세계가 요즘 다시 절 흔들리게 하고 있네요. 있는거 팔아서 사고 싶진 않은데 그렇다고 쓰자니 풀프레임 정도는 되야 성에 차겠고...에이..뭐 지금보니..별로네요 뭐...ㅎㅎ
특히 SONY A900과 Zeiss 50mm F1.4 MMJ 렌즈의 궁합은 정말 매혹적이었습니다. 왼쪽은 바로 위의 조합으로 오늘 찍어본 사진인데요, 아마 필카만 있었다면 귀찮아서 그냥 지나갔을 수도 있는 장면이었는데... 확실히 디지털은 '기회'라는 사진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에 있어서는 강점을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또 네거티브의 랜덤한 색감 때문에 괜찮은 컷들을 버리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디지털은 이런 변수들을 사전에 사실에 가깝게 컨트롤이 가능하다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으니....
아무튼 이미지의 홍수와 행사사진, 사후작업의 압박에서 벗어나고 싶어 떠났던 디지털의 세계가 요즘 다시 절 흔들리게 하고 있네요. 있는거 팔아서 사고 싶진 않은데 그렇다고 쓰자니 풀프레임 정도는 되야 성에 차겠고...에이..뭐 지금보니..별로네요 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