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SP 블렉페인트 바디의 오버홀이 끝났습니다. 가장 큰 이슈였던 파인더 이중상흐림 및 셔터텐션을 포함하여 헬리코이드 클리닝 등의 점검, 클리닝 및 윤활이 필요한 부분. 저속셔터부 탈거 및 주유, 고속셔터부도 디지털장비로 체크하여 1/1000초로 텐션 조절 완료. W-Nikkor 3.5cm F1.8도 함께 오버홀하였습니다. 1958년 1월에 생산된 두번째 배치에 포함된 바디로 그해 생산된 2000대 중 블랙페인트로 주문된 약 250대 중에 하나군요, 1차 생산분이 50여대 밖에 안되므로 극초기형 바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한때 오리지널 BP를 가지고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ㅜㅜ이런 멋진바디는 언제 다시 손에 잡아볼 수 있을까요? 자세한 오버홀 작업일기는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아, 언제라..
오리지널 블랙 Nikon SP의 오버홀에 들어갑니다. Nikon SP BP는 각 년도의 생산 배치마다 적게는 50대에서 200대까지만 조금씩 생산되었는데, 거의 대부분이 프레스의 요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 정도로 황동이 드러난 바디는 보도기자들에 의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나사 부식이 심해 전처리 해놓고 열려라 참깨를 외치던 중 드디어 문이 열려 작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들어온 렌즈 및 바디 CLA까지만 작업을 진행하고 3월 한달간은 작업의뢰를 받지 않으니 참고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기기간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 및 작업이 밀리면 멘탈의 압박에 의해 마음이 급해지므로 작업의 퀄리티와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그럴듯한 핑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