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28일 3,4일차 / 3박 4일 여서도 여서국민학교 -> 여서항 -> 바다민박 -> 청산도 -> 완도여객선터미널 3,4일 차 마지막 여서도 기행입니다. 이거 뭐...얼마만의 업데이트인지 모를 정도여서 민망할 따름 ㅎㅎㅎㅎ 일단 끝맺음은 지어야겠기에, 신비의 섬 여서도 마지막 편입니다.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마지막에 다다른 곳. 여서국민학교.이곳은 지난 2011년 폐교된 학교로 비교적 학교 시설이보존되어 있으면서 자연에 의해 서서히 그 본래 역할을 잠식당하고 있는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운동장엔 풀들이 자라난 상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검은 염소 한마리가 괜시리 스산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느낌에해도 제법 떨어진 시점. 마을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여서국민학교는 실제 다음지도와 네이버지도..
Nikon SP / W-Nikkor 2.5cmF4 / Fuji Velvia 50 Nikon SP / W-Nikkor 2.5cmF4 / Fuji Velvia 50 신비의 섬 여서도. 해무를 뚫고 망망대해에서 홀연히 나타났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한. Click to Enlarge.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6월 26,27일 2,3일차 / 3박 4일 여서도 여서항 -> 무인등대 -> 섬서부 -> 섬남부 -> 여서초등학교 2,3일차의 여서도 기행입니다. 이사 덕분에 많이 늦었네요. 역시 게으름은 만병의 근원. ㅎㅎㅎ 이글도 주말에는 시간이 날까 몰라 예약시간에 맞추어 올라가도록 세팅해놓았습니다. 블로그들의 예약기능은 이럴 때 유용하군요 : ) 아무튼 가을에 들어서는 시점에서의 여름기행 시작합니다. 둘째날이 밝았다. 본격적으로 섬을 조사해보기 위해 등산로를 따라가기로 했다. 마을 어귀에 이정표가 깔끔하게박혀있어 산행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일단 길이 난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다보니 무인등대 옆을 통해 섬의 서쪽으로가는 길을 타게 되었다. 여서항이 내려다보이는 풍경. 작은 섬임에도 배가 닿는 선착장 부분..
6월 24-25일 1,2일차 / 3박 4일 여서도 완도여객터미널 -> 소모도 -> 대모도 -> 여서도 올해 여름은 출장의 달이었습니다. 안마도를 다녀온지 몇일 되지 않아 또다시 섬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여서도라는 섬인데, 위치가 좀 대단합니다. 우리나라 육지와 제주도 딱 중간에 위치한 섬입니다. 바다 한 가운데 솟아있고, 완도에서도 배로 무려 3시간을 달려야 나오는 외딴 섬이죠. 워낙 외지고 아름다운 곳을 좋아하다보니 제게는 안성맞춤이었던 여서도, 함께 살펴 보시죠. 완도에서 40km, 제주에서 40km 정도 떨어진 이 조용한 섬은 최근 '1박2일'과 '남쪽으로 튀어'의 촬영지로 소개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사실 그 전부터 낚시 좀 한다하는 분들에게는 감성돔, 돌돔, 대방어등이 잡히는 곳으로 이미 잘..
Nikon SP / W-Nikkor 2.5cm F4 / Fuji Velvia 50 ... Click to Enlarge. 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Nikon SP / Millenium Nikkor-S 50mm F1.4 / Fuji Velvia 50 Nikon SP / Nikkor-Q 13.5cm F3.5 / Fuji Velvia 50 소들이 해수욕하는 섬, 안마도. Click to Enlarge. 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Sony A7 / Tokina AT-X PRO 17mm f3.5 Aspherical Sony A7 / Tokina AT-X PRO 17mm f3.5 Aspherical Sony A7 / Tokina AT-X PRO 17mm f3.5 Aspherical 미세한 달빛 아래, 모든 사물은 힘을 빼고 본래의 부드러운 명암을 갖는다. 경계가 희미해지는 순간, 더 아름다운 것들이 드러난다. Click to Enlarge. 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Nikon SP / W-Nikkor 2.5cm F4 / Kodak E100GX Nikon SP / W-Nikkor 2.5cm F4 / Kodak E100GX Nikon SP / W-Nikkor 2.5cm F4 / Kodak E100GX 목기미의 여러 모습. 굴업도 민박집에서 약 1.5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도보로는 장할머니댁에서 약 15분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간조기에는 물이 제법 많이 빠지고 만조때는 육계사주 가운데의 전봇대 바로 옆까지 물이 차오릅니다. 하늘좋은 가을쯤, 만조기의 물이 찰랑찰랑한 목기미를 다시 찍고 싶어지는군요. Click to Enlarge. 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4월 26일 3일차 / 2박 3일 덕적도, 굴업도 장할머니네 민박 -> 코끼리바위 -> 연평산 -> 붉은모래해변 -> 폐가 -> 선착장 오늘은 굴업도에서 밤에 촬영한 사진과 함께 26일, 세번째 날의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25일 밤에는 섬 이곳저곳을 돌아보면서 겸사겸사 야경 촬영을 함께 했습니다. 육지에서 꽤나 떨어진 곳이라 별이 엄청나게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해무와 함께 밤하늘엔 약간의 구름이 있어 아프리카에서 처럼 별이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필름바디로는 3-4시간의 장노출 사진을 촬영할 계획이었지만 카메라에 달랑 필름 하나 넣어 놓고 여분을 챙기는 것을 깜빡하는 바람에 실패..보통 이렇게 야외에 필카로 카메라 장노출 걸어놓으면 알람 맞춰놓고 새벽에 다시와서 수거하는데 아..
4월 25일 2일차 / 2박 3일 덕적도, 굴업도 덕적도 -> 굴업도 -> 장할머니네 민박 -> 큰말해변 -> 목기미해변 덕적도, 굴업도 여행 이틀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배편으로 덕적도에서 굴업도로 이동해서 장할머니 민박에 짐을 풀고 굴업도에 있는 큰 해변들을 돌아볼 계획입니다. 덕적도에서 굴업도로 들어가는 배는 평일에는 한번, 주말에는 두번 있습니다. 달마다 달라 고려고속훼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는게 가장 확실한데, 제가 다녀온 4월에는 평일 11:20, 주말 10:30, 13:50 에 진리선착장에서 떠나는 시간표였습니다. 한가지 더 유의해야 할 점은 홀수일과 짝수일 운항 순서가 다릅니다. 울도선이라 불리는 나래호는 덕적군도에 속한 덕적도, 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울도, 지도 총 6개의 섬 ..
4월 24일 1일차 / 2박 3일 덕적도, 굴업도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 덕적도 4월달에 출장차 다녀온 덕적도와 굴업도 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최종 목적지는 굴업도였지만 굴업도를 들어가려면 덕적도를 반드시 거쳐가야하기 때문에 덕적도도 하루 들리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덕적도에서 바로 굴업도로 넘어가려는 계획이었지만 이날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의 모든 선박에 비상점검이 들어가면서 출항이 9:00 에서 14:30 으로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굴업도입니다. '서해의 진주,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우는 이 곳은, 경기만에서 제일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섬으로 중생대 백악기에 화산폭발로 형성된 섬으로, 주변의 바다는 해저에 커다란 단층곡이 위치해서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