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소식입니다. 1년쯤 전에 미국으로 촬영을 위해 떠나시는 분께 넘겨 드렸던 실버 SP가 귀국과 함께 잠시 제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과 남미, 아이슬란드 등 세계 곳곳에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다음 작업을 준비하시는 동안 점검을 받기 위해 전해받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직접 프린트하신 사진을 함께 가져와주셨습니다. 미국에서 암실테크닉을 지도해주고 계신 교수님께서 이분야의 전설적인 대가이신데 HCB(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가 생전에 네거티브 작업을 위해 교수님 작업실로 찾아오곤 했었다고 하시네요 ㅎㅎㅎ
이 프린트 작업을 하실 때도 이렇게 저렇게 지도를 받으셨다고 하니 저로써는 정말 기쁜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ㅎㅎ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