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inent Nokton 50mm F1.5

오늘 소개할 렌즈는 드디어 전설의 회전! 회오리보케;; 녹턴입니다. 오래전부터 꼭 한번 써보고 싶었던 50mm 였는데 얼마전 이베이를 통해 입수하였습니다. 물론 렌즈 따로만은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Prominent II 와 함께 왔네요. 두롤 찍어보았는데 바디의 마무리는 꽤 훌륭하지만 역시 실사용으로 찍기에는 좀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결국 Cosina Voigtlander에서 나온 Nikon용 어뎁터와 함께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외관, 앞 뒤 렌즈 모두 훌륭한 상태이지만 아쉽게도 렌즈내부에 곰팡이로 인한 자국이 있어 delisa님께서 빌려주신 녹턴과 여러가지 상황에서 비교 중입니다. 부디 이상이 없길바래야죠 ;ㅂ;.


최근의 Rigid Tessar도 그렇고 요즘 50mm에 부쩍 재미가 들려있습니다. 아무래도 크게 묘사력의 차이를 느낄 수 없는 광각이나 망원과 다르게 렌즈마다 개성이 눈에 띄게 나타나서 그런 듯 합니다.

렌즈는 생각보다 꽤 무겁네요. 225g으로  여기에 어뎁터를 달아버리면 무게는 거의 300g에 육박하게 됩니다. Nikkor-N 5cm F1.1 internal mount의 렌즈가 347g인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렌즈는 초기에 internal mount용으로 발매되었다가 지나친 무게 덕분에 바디의 헬리컬에 무리를 준다하여 External mount용으로 다시 발매된 역사가 있습니다.


아무튼 위와 같은 이유로 사용시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통을 받치고 돌려 주는등의 방법으로 말이죠. 포스팅한다고 찾아보다 보니 이 렌즈도 약간씩 형태를 달리하며 몇종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사진속의 최후기형, 최후기형에서 경통이 모두 실버인 개체, 그리고 전기형으로 네임링이 뒷부분의 톱니가 없는 형태, 극초기형으로 네임링까지도 크롬인 것까지 4종으로 보여집니다. 극초기형은 번쩍이는 네임링 덕분에 플레어가 심하게 발생하여 곧 블랙의 전기형으로 생산되었다고 하네요.
이런, Coffee lounge 답지 않게 글이 자꾸 길어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더이상의 내용은 정리해서 Review-Lenses 란에서 뵙는걸로 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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