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玉熱戰 / Comparison] W-Nikkor C 2.5cm F4 / Zeiss Topogon 25mm F4 / SC Skopar 25mm F4

 안녕하세요, 여러분 폭우와 더위속에서 안녕하신가요? 저는 늦더위가 정말 힘드네요;;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게, 비 좀 그만와라하고 중얼거리던 때가 엊그제인데 어느새 비 좀 왔으면...하고 있네요 ㅎㅎㅎ

오늘 알려드릴 정보는 많이들 궁금해 하셨을 Nikon RF용 25mm 렌즈 3종의 비교입니다. 제가 아는한 25mm 화각은 Contax RF, Nikon RF 통틀어 왼쪽 3가지 렌즈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화각이라 3가지 렌즈의 샘플 모두 블로그에 풍부하게 수록하고 있습니다만 'Head to head' 방식의 비교는 처음이네요. 잡설은 여기서 마무리짓도록 하고 아래의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촬영조건은 조리개 f8/, 셔터스피드 1/250에 필름은 E100S를 사용했습니다.



W-Nikkor C 2.5cm F4Zeiss Topogon 25mm F4SC Skopar 25mm F4


1. W-Nikkor C 2.5cm F4

세가지 렌즈 중 가장 특징있는 묘사를 보여줍니다. 원래 이 렌즈는 진한 색감과 선예도, 강한 비네팅으로 유명한데요, 알려진 대로 세가지 렌즈 중 가장 강한 비네팅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색감은 엷은 푸른빛의 색감을 보여줍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색감입니다. 신선하고 젖은듯한 느낌이랄까요! 컨트라스트 역시 강한 편입니다. (공사중인 아파트 오른편의 흐린듯한 이미지는 필름스캔시 휘어진 면이 바로잡히지 않고 스캔되어 나타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5ed의 단점 중 하나랍니다. ㅜㅜ)


2. Zeiss Topogon 25mm F4

희소성으로 인해 쉽게 볼 수 없는 토포곤입니다. 짜이즈의 초기코팅이 되어있는 이 렌즈는 비교적 엷은 컨트라스트를 표현합니다. 약한 코팅 때문에 역광에서 전체적으로 하이키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데 이 때문에 흑백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빛반사가 심한 하얀색의 물체에서는 글로잉도 조금 나타납니다. 하지만 구석구석 날카로운 묘사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비네팅은 훌륭합니다.


3. SC Skopar 25mm F4

RFF등의 해외포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 렌즈는 모든면에서 훌륭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멀티코팅 덕분에 글로우 현상도 잘 컨트롤하고 있으며 가장 적은 비네팅효과를 보여줍니다. 해상력 역시 화면 어느곳이라도 훌륭합니다. 칼 같이 떨어지는 현행렌즈의 느낌을 표현하고 싶을 때 제격인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흥미롭게 잘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렌즈들이 각기 어떤 묘사를 하는지 정말정말 궁금했었거든요. 이제 답답함이 좀 풀어진 것 같네요 ㅋㅋ 음...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이번 테스트에서 안타까운 점은 왜곡정도를 알아 볼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집에 있는 메인삼각대의 핫슈를 빌려주고 아직 받지 못해서 한곳에 고정하고 찍을 수가 없었는데요, 이 때문에 화각이 좀 틀어져 버렸습니다. 왜곡 테스트는 다음 기회에 해보기로하고 오늘은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 )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