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SP / Carl Zeiss Jean Topogon 25mm F4 / Fuji Provia 100F



나하,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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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SP / Nikkor-T 10.5cm F4 / Fuji Provia 100F



Motobu(츄라우미),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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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SP / Zeiss Topogon 25mm F4 / Fuji Provia 100F



Nanjo(Mibaru Beach),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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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ly꼬마~ 2018.03.14 15: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진 너무 좋아요~ 바닷가 급 가고싶네요ㅠ



 Nikon SP / W-Nikkor 2.5cm F4 / Kodak E100GX

 

 

 

Nikon SP / W-Nikkor 2.5cm F4 / Kodak E100GX


오키나와 여행 필름사진 느낌은 또 다르네요.
요미탄의 맛집, 브런치로 팬케이크와 커피한잔하고 싶다면
반드시 들려야하는 JAKKEPOES

자세한 내용과 위치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오키나와여행기 바로가기


그나저나 여행기가 올라온 이후 블로그
검색어 1위는 오키나와 방사능이네요;;;

곧 다가올 연휴에 오키나와 가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섬이라 큰 걱정 하지 않고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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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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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SP / W-Nikkor 2.5cm F4 / Kodak E100GX



 Rizzan Sea-Park Hotel

2월의 아름다운 오션뷰.
탄차베이,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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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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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일 4일차 / 3박 4일 오키나와 렌터카 자유여행

 토마린항 수산시장->국제거리->OTS 렌터카->나하공항

오늘은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비행기 시간이 점심 지나서 바로였기 때문에 특별히 둘러볼 수 있는 여유는 없었지만 새벽에 일찍 일어나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토마린항의 수산시장을 다녀와서 네이든집에서 짐을 챙겨 나하시내의 국제거리를 둘러본 뒤 OTS 렌터카에 차를 반납, 공항으로 가는 일정입니다.




어제의 피로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오늘은 오키나와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애를 데리고 일정을 진행하다 보니 놓친 것이 많
아 혼자라도 한 군데를 더 보고올까 그냥 늦잠을 잘까 고민하다가 결국 새벽 5시에 일어나 네이든과 토마린 수산시장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정말  갈등오래했네요, 일어날지 한잠 잘지..ㅜㅜ





새벽의 토마린 수산시장 입구입니다. 근처의 맥도널드에서 맥모닝세트를

하나 먹고 왔는데...분위기가 왠지 한산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깔끔하게 정리된 수산시장 내부가 보입니다. 뭔가 너무 조용함에

네이든이 주변 상인에게 물어보니 구정을 지내지 않는 오키나와의 다른 지역과 달리

토마린 항구는 구정연휴 기간에 많은 가게가 쉰다고 하는군요;;  하아...ㅜㅜ







역시 태평양이 가까운 오키나와 답게 국내에선 본적 없는 생선(?)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 친구는 혹비늘돔(humpdead Parrot fish) 종류 중 하나인데 크기도 크기지만

우스꽝스러운 형태가 재미있는 물고기 입니다.







문을 닫은 수산시장을 지나 좀 더 깊숙히 건물 내부로 들어가자 작업장이 나타납니다.

역시 구정연휴라 작업하는 인원이 많이 없습니다. 






잠시 고령의 할아버지의 작업과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부분부터 3장은 필름 컷입니다. 아, 역시 필름이 좋아요. @@

사람 몸뚱이 만한 녀석들도 있고 참치가 회가 되기 전의 모습을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인데....정말 경이롭더군요. 









먼저 지느러미를 젖히고 ....








칼로 배를 정확히 반으로 갈라냅니다.
 
아, 저 자세. 저 포스...






선별을 위해 실려있는 참치들, 참치의 등급을 정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맛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군요.

이 선별작업을 위해 꼬리와 이어지는 부분을 사진처럼 잘라 맛과 등급을 확인한다고 합니다.









해체가 거의 끝난 참치들.

휴일이지만 몇몇 분들은 나와서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는

네이든의 힘을 빌어 작업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회칼로 석석 잘라내는데

날가는데로 참치 살점이 분리됩니다.;; 


 





다시 작업장을 나와서 아침으로 먹을 횟감을 사기로 했습니다.

신선한 참치회 및 기타 여러가지 회들을 팔고 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다른 것들을 맛보지 않은게 참 후회가 되는군요...

저희는 가운데 보이는 1,400엔 짜리 참치회를 사서 먹었습니다.

식감이 쫀쫀하고 신선한 느낌이...오로지 참치회만으로 배를 채워본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ㅋㅋ









토마린항의 아침해가 밝아 옵니다. 앞에 보이는 배가 참치잡이 배인데

보통 조업을 나가면 7일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네이든도 가보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나중으로 미루었다고 하더군요.






토마린항구를 가로지르는 나미노우에린코 고가도로.








원래대로라면 붐비고 있었어야할 수산시장 옆의 수산물 경매장.

참치경매를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시장에서 구매한 신선한

참치회가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토마린 항구 옆의 오래도니 건물과 여러가지 낡은 시설물이

밝아오는 여명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이제는 운항하지 않는 폐선들도 여럿 육지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사진찍기에도 참 좋았던 토마린항, 여행과 사진을 즐기는 분이라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장소입니다. 구정 때는 수산시장이 대부분 닫는다는거 꼭 참고하시구요 ^^;;;








다시 요미탄으로 돌아온 져희가족은 마지막으로 네이든 가족과 작별인사를 합니다.

A7과 스마트폰 연동이 되는 NFC기능을 이용해서 기념사진 촬영!

앞집 담벼락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와이파이로 연결, 스마트폰으로 

구도를 확인한 후 촬영 합니다. 정말 편리하고 자주 쓰는 기능이예요 : )







비행기 시간이 거의 다 되었기 때문에 바로 오키나와의 명소인 국제거리(고쿠사이도리)로 아쿠아를 몰고 갑니다.

이 곳은 오키나와의 명동같은 곳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고 여러가지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아마도 국제거리에서 가장 큰 과자전문점인 사진의 장소는 오카시고텐이라는

오키나와 명물과자 자색고구마타르트 (베니이모타르트)를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곳입니다.







여러가지 과자들이 진열되어 있고 많은 종류가 시식이 가능합니다.

오키나와의 천연기념물인 얀바루흰눈썹뜸부기 (얀바루쿠이나:やんばるクイナ)를

마스코트로 한 과자도 있었는데 연두색 바탕의 것이 무척 맛있더군요.

과자 뿐만 아니라 유리공예용품, 정종등 다른 기념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엄청나게 쌓여있는 자색고구마 타르트들.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냉장보관 해야하는 제품이 당연히 더 맛있습니다. 타르트 부분이 더 맛있고 달달해요.

일반적으로 빵에 올라가 있는 것은 냉장보관이 필요 없는 제품인데, 타르트 부분이

그냥 빵 같은걸로 되어 있습니다. 단체 선물용으론 이걸 추천하구요, 본인

드실 것은 냉장보관 제품으로 사세요 ㅋㅋ










제작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유리 저편에 공장설비를 공개해놓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가동중은 아니었습니다.





오카시고텐 국제거리점 (마츠오 상점)
Naha-shi, Matsuo, 1 Chome−2−5
098-862-0334









국제거리의 전경, 가볼 곳이 엄청나게 많았지만 안타깝게도 비행기 시간이 걸려

다 보지 못했습니다. ㅜㅜ






 

국제거리앞의 오거리를 횡단, 차를 주차해 둔 주차장으로 갑니다.

원래 근처 아무곳에나 세워두고 갈 예정이었는데 오키나와 번화가인지라

여기저기 견인표지판이 붙어있어서 지정된 곳에 주차하고 다녀왔습니다.

근처에 보시면 건물 지하라던지, 지상에도 공영주차장이 몇군데 보입니다.








저 육교를 건너 힐튼호텔로 올라가면 맛있는 오키나와 맛집이 있다고

친구가 일러주었는데 저기도 못가보고 지나가네요..ㅜㅜ








다시 OTS 렌터카로 돌아 왔습니다. 국제거리에서는 한 30분 정도 떨어져있어요.

4일동안 정든 토요타 아쿠아와도 이별을 할 시간 입니다.

반납을 하는 차량은 OTS 렌터카 바로 옆의 주유소에서 주유를 해서 연료통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자, 성적표를 한번 볼까요, 계기판에는 236.7km를 달린 것으로 나와있지만 리셋을

나중에 해서 실제로 달린거리는 약 270km 정도 되는데요, 계기판 연비는 25.1km로 나옵니다.

연비 운전을 하지 않아도 이정도라니...토요타 아쿠아 국내 수입은 안되나요? ㅎㅎㅎ

국내에서 기아 K3를 탈 때 주행 환경이 비슷한 울산등지에서 저렇게 타면

트립 기준으로 잘나와야 15km 정도 나오는거에 비해 햐...이녀석, 한국으로 데려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주유소에서 기름을 다시 가득 채우자 4일 내내 달리고 꼴랑 25,000원 *_*

10년 뒤 차를 바꾸게 된다면 (그땐 전기차가 다니고 있겠죠?) 만약에

그때도 하이브리드가 대세라면 저는 바로 토요타로 가겠습니다. 





국제거리에서 OTS 렌터카까지는 차량으로 약 2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OTS 렌터카에서 공항까지는 셔틀버스로 이동하며 약 15분 정도 걸리지만

셔틀버스가 약 20~30분 간격으로 오게되므로 미리 가서 대기하시는 것이 좋아요.




  




 지금은 사라지고 신청사가 생긴 나하국제공항에서의 마지막 작품활동 ㅋㅋ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오키나와를 떠나옵니다.

오키나와 여행의 느낌을 정리하자면요...

흔히 제주도랑 비교되지만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비경과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친절한 사람들과 멋진 날씨로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다녀왔던 해외 여행지 중 '이민을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든 곳은

정말 이 곳이 유일했습니다.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해

일본어를 공부해 놓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녀오기 전에는 오키나와의 방사능 걱정도 좀 했었지만

다녀오기 너무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아내도 너무 만족했었구요, 비행기 시간 때문에 쇼핑할 곳을 많이

둘러보지 못한게 한으로 남았다고..ㅋㅋ( 다음에 다시 갈 수 있을 것 같군요 : ))

그럼 이것으로 오키나와 여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 다시 보기>

[오키나와 여행] 2월  1일 #7 - 토마린항 수산시장, 오키나와 국제거리, OTS 렌터카
[오키나와 여행] 1월 31일 #6 - 고래투어, 오키나와 미야기섬 해수욕
[오키나와 여행] 1월 31일 #5 - 오키나와 고래투어, 리잔 시파크 호텔 탄차 베이, 하나우이소바
[오키나와 여행] 1월 30일 #4 - 츄라우미수족관, 코우리대교
[오키나와 여행] 1월 30일 #3 - 요미탄 팬케이크하우스, 카진호우, 쿄다휴게소
[오키나와 여행] 1월 29일 #2 - OTS렌터카, 슈리성, 이치반테이 스시
[오키나와 여행] 1월 29일 #1 - 19개월 아이와 첫 비행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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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SP / W-Nikkor 3.5cm F1.8 / Kodak E100GX




토마린 수산시장, 토마린항구,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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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SP / W-Nikkor 3.5cm F1.8 / Kodak E100GX

 






 

Nikon SP / W-Nikkor 3.5cm F1.8 / Kodak E100GX



토마린 수산시장, 토마린항구,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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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손떨방 2014.05.14 00: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콘탁스 rf를 사용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가끔들러 좋은사진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궁금한게 있어서요^^; 어두운환경에서 슬라이드 감도 100짜리로 안흔들리고 기가막히게 담는 내공이 궁금합니다~^^ 조리개는 항상 최대개방인가요?? 셔속은 어느정도 이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삼각대를 이용하지는 않으시는것같아서 질문드립니다~!!

    • goliathus 2014.05.14 09: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공이라고 하긴 좀 부끄럽구요, 보통 아시는 사격방법이랑 비슷합니다. 조리개는 보통 최대개방을 사용하고 카메라는 얼굴에, 파지한 두 팔은 몸에 완전히 밀착시킵니다. (자세가 좀 웃겨집니다ㅎㅎ)

      몸에 밀착시키면 완전히 고정은 되나 맥박 때문에 지속적으로 미세하게 흔들리게 되는데 저는 셔터를 릴리즈 직전까지 깊게 누르고 있다가 맥박이 지나간 최후에 약간의 힘만 더 줘 릴리즈 시킵니다.

      손가락은 검지의 끝마디와 중간마디사이의 관절부분을 이용해서 셔터를 누르는 방법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배웠는데 이 점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구요^^

  2. goliathus 2014.05.14 09: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그리고 보통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장면은 2-3컷 찍습니다, 확률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예요ㅎㅎ 보통 1/15까지는 큰 문제 없구요, 1/8은 80% 정도, 1초는 20%정도로 건지는 것 같습니다.







날마다 안타깝고 답답한 소식만 전해지는 요즘입니다. 신속한 구조활동을 진두지휘했어야 할 정부는 생명을 담보로 민간업체와 일종의 독점계약을 한 것도 모자라 시간이 갈수록 드러나고 있는 잘못에 대한 책임회피하느라 급급한 모습이네요..이번 사건에 대해 할말은 참 많지만....휴....마음 한구석이 몇주동안 먹먹하고 큰 돌로 눌러놓은 듯 갑갑한 느낌이어서 포스팅 생각도 페이스북도 뒷전이었네요...무거운 마음으로 간만의 포스팅 시작합니다.





 

오늘은 셋째날의 오후 일정입니다. 오후에는 두가지 일정을 잡았었습니다. 오키나와는 혹등고래의 회유지로 유명한데, 말씀드린 것처럼 1~4월에는 이들을 관찰할 수 있는 확률이 아주 높다고 합니다. 오후늦게는 네이든가족과의 미야기섬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사실 고래투어와 이케이섬의 글래스보트 투어를 고민 했었는데요, 마침 고래회유시기이기도 해서 고래투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아래에서 확인하는 것으로...ㅎㅎ




저희가 예약한 곳이 위치한 고래투어 건물입니다. 고래투어 뿐만 아니라

스쿠버다이빙등 전반적인 해양종합 레포츠를 다루고 있는 업체입니다.

따로 간판이라든지 이런게 전혀 없어서 항구 옆의 스시집에 가서 물어봐서

찾아왔습니다;;;








내부로 들어가서 예약사항을 확인입니다. 벽에는 웨일와칭 뿐아니라 고래상어

스쿠버다이빙 투어 사진도 붙어있었습니다. 언젠가는 이것도 해보고 싶군요.








예약사항을 확인하니 고래상어로 보이는 자그마한 인형을 줬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좋아하네요 :  )







배를 타고 근해로 나가기 전 다른 예약자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고래상어가 그려져 있는 벽 앞에 다이빙 장비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되자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였네요. 외국인은 저희 밖에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 라이카 M9을 들고있는 중국인 커플이 하나 있었군요. 설명은 모두 일본어입니다.

와 진짜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알아듣고 그대로 승선했습니다;;;








승선이 시작됩니다. 배는 깨끗하고 안전해보였습니다.







엔진소리가 시끄러운지 계속 귀를 막고 있던 아들래미.

뭔가 표정이 또 졸린게 불안하죠.








작고 통통한 배치고는 제법 빨리 돌아다닙니다. 전속력으로 달려 금방 오키나와 해안에서

멀어집니다. 1층, 2층에서 모두 구경이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위로 올라가 좀 더 멀리

내다봅니다.







바다빛이 아주 파랗고 깨끗했습니다...

그곳도 이렇게 맑고 따듯한 바다였으면

좋았을텐데..







보통 고래가 나타나는 지역은 대략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렇게 웨일와칭을 하는 배들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서로 계속해서 수면위로 떠오르는 고래를 찾습니다.

한시간쯤 지루한 대기가 계속되던 그 때

누군가 고래를 발견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배는 전속력으로 뱃머리를 돌려 고래가 발견된 방향으로 달려갑니다.









아, 고래를...








본 것 같았어요...

일단 사람들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무작정 사진을 찍고

LCD로 확인을 해보니 고래등이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하고...








다시 또 기다립니다. 하염없이 시간은 흘러가고, 안내책자에서 보았던 고래의 점핑을

기대해보겠다는 생각은 이내 '그냥 한번만 더 봤으면 좋겠어' 로

바뀌었습니다.







그 때 근처에서 고래가 호흡할 때 생기는 분수공의 물줄기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등을 흴끔 보여주더니...








꼬리다 !

그리고 다시 나타나지 않았어요...ㅜㅜ

아쉽지만 그래도 실제로 혹등고래를 보았다는 생각에, 또 이 넓은 바다에

저런 거대한 생명체와 함께 잠시라도 있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하지만 이 순간에 또 우리 끼끼원숭이씨는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배에서 내려 잠이 깬 끼끼원숭이.

뽕짝스런 움직임의 정체모를 댄스.

고래투어가격은 업체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어른은 일단 3,500엔이며

아이요금은 받는 곳도 있고 받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저희가 이용한 업체는 TOP MARINE이라는 업체로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는 고래상어투어를 진행중이군요.


http://www.top-mz.com/point/


이름: 탑마린, 잔파점.
주소: 33 Toya Yomitan, Nakagami
전화번호: 098-956-0070
맵코드: 33792273










예정보다 고래의 등장이 늦어 시간이 많이 지체된 저희는

다시 네이든과 합류하여 드디어 오키나와 해수욕을 하러 출발했습니다.

오키나와에는 수많은 해변이 있는데 네이든이 알고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이 곳은 미야기섬에 위치한 해변이고 아주 구석진 곳

이기 때문에 길은 어느새 비포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친구, 왜 스바루 임프레자를 자가용으로 골랐는지 이제 이해가 가더군요.

조그마하고 단단한 차체에서 정말 엄청난 힘이...보통차가 아님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드디어 숲을 빠져나와 오래된 도로위에 올라왔습니다.

헌데...해변은 아직 보이질 않고..?








숲 아래로 멀리 돌덩어리들이 보이는데 작은 해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 저기군, 어떻게 내려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차를 세우고 짐을

내립니다. 바리바리 싸들고 숲의 수로 옆으로 난 길을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오키나와에는 뱀이 많기로 유명한데요, 이 곳 역시

잡목림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종종 뱀을 본 적이 있다는군요;;








숲을 헤치고 나타난 해변은 정말이지 환상적이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이 프라이빗비치는 작은 세이셜이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은 장소였어요.

함께 온 네이든의 아들 개구장이 인디도 신이 났습니다.








네이든은 해가 지면 추워질 날씨에 모닥불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저와 인디는 주변에 오래 탈만한 나무들을 주워왔구요.











모래들이 모두 산호로 만들어져 너무 곱고 부드러웠습니다.

이 곳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오키나와 섬 중 최고라고 하는 이시가키섬은

과연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해변의 한가로운 한 때..








모닥불에 불이 붙어 타오르기 시작하고, 슬슬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다로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1월말의 오키나와 바다는 수온이

어떨지....기대반 걱정반...







우리 끼끼원숭이와 너무너무 잘 놀아준 멋진 형아 인디!








바람 빼서 공수한 뽀로로비행기 튜브를 드디어 써먹네요, 수온은 나쁘지 않습니다.

처음에만 차갑고 들어가니 따듯하진 않지만 햇빛이 강해 기분 좋은 해수욕이 가능했어요.







 
멋진 아빠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에서 심성이 건강하게 자라는 인디를

보니 층간소음이다 뭐다 조심하면서 살아야하는 아들래미한테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서양 애들 앞에선 오징어가 되버리는 끼끼원숭이ㅋㅋ

건율아 그래도 아빠는 네가 제일 이쁘단다..







멀리 오일리그가 보입니다. 근해에서 브라질의 석유기업이 석유를 채취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도로 보면 원형의 거대한 석유비축시설이 자리잡고

있는게 보입니다.









슬슬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추워지니 모래사장에 올라가서

불도 한번 쬐고 병맥주도 한 모금.









잠깐 맥주이야기를 하자면, 이 맥주는 유명한 Ballast point Sculpin IPA 입니다.

점수 짜기로 유명한 RATE BEER에서 100점 만점을 받은 맥주이고, 네이든도

즐겨 마신다고 하네요, 저는 이번에 처음 맛보았는데 크라프트 비어 답게

진하고 향긋한 풍미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 발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맥주는 국내에도 소량씩 수입이 되어  

강남 신세계 지하식품 매장등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는 해변에서 스컬핀. 이보다 완벽한 조합은 없었을 거예요.









멋진 일몰을 보여주던 미야기섬. 너무 아쉬운 마음에 조금

춥지만  또다시 물에 들어갑니다.








해가 떨어졌는데도 1m 밑이 투명하게 보입니다.

이 아름다운 해변을 만들어낸 산호조각들이 발밑으로 보입니다.








1~2월의 해수욕은 해가 지면 추워지니 일찍 마치거나 불을 쬐는게 꼭 필요하겠더라구요.








일몰과 함께 밀려오던 감흥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햇빛에 따라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미야기섬.








열대식물들과 기암괴석.









기회가 된다면 오키나와의 다른 유명한 섬들도 반드시 가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부드러운 모래위로 따듯한 햇볕이 쏟아지고, 하루가 마무리 되어갑니다.










아이스박스에서 남은 맥주를 가져오는 네이든.








해가 저물자 모닥불이 제대로 빛을 발합니다.







여러가지 생각들에 잠겼던 시간.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이런 여유.

여행이라 더욱 특별했을까요...







인디가 사진을 찍는다고 가져가서 찍어준 사진 : )





미야기섬, 글래스보트 투어로 유명한 이케이섬 전에 있습니다. 

이케이섬에는 이케이비치와 같은 규모가 더욱 큰 전형적인 

오키나와해변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요미탄의 네이든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녁은 이즈미가 준비해 준 미군부대 스테이크와 소시지구이, 옥수수...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차고에 이동식 BBQ를 할 수 있도록 그릴이 있는데

화력이 좋아 고기맛이 끝내줬어요!




이렇게 아쉬운 마지막 밤이 지나갔습니다. ㅜㅜ

내일은 새벽에 토마리항구의 어시장, 나하시의 국제거리를 

구경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입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지난포스팅 다시보기>

[오키나와 여행] 2월 1일 #7 - 토마린항 수산시장, 오키나와 국제거리, OTS 렌터카
[오키나와 여행] 1월 31일 #6 - 고래투어, 오키나와 미야기섬 해수욕
[오키나와 여행] 1월 31일 #5 - 오키나와 고래투어, 리잔 시파크 호텔 탄차 베이, 하나우이소바
[오키나와 여행] 1월 30일 #4 - 츄라우미수족관, 코우리대교
[오키나와 여행] 1월 30일 #3 - 요미탄 팬케이크하우스, 카진호우, 쿄다휴게소
[오키나와 여행] 1월 29일 #2 - OTS렌터카, 슈리성, 이치반테이 스시
[오키나와 여행] 1월 29일 #1 - 19개월 아이와 첫 비행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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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멋대로~ 2014.04.29 13: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해변에서의 모닥불
    정말 아름답네요

  2. 이노(inno) 2014.04.29 18: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내일 오키나와로 5일간 떠난답니다. ^^

  3. /_/ 2014.05.08 01: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해변가 분위기가 원시(?)적인 느낌이 나네요. 그래서 더 인상적이구요. :)
    거기에 모닥불은 완전 끝판왕. 엄청 나네요!

    • goliathus 2014.05.08 10: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딱 도착하자마자 무인도 불시착한 것 같이 초현실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올리신 글 봤는데 멋진 곳 많이 보고 오신 것 같아 부럽네요ㅜㅜ









업데이트가 많이 늦었네요ㅜㅜ 체력이 소진되어 몇일동안 올릴 엄두를 못내고 있었습니다. 사진 올리고 글쓰는 건 크게 문제가 아닌데 중간에 지도 삽입하기가 그리도 귀찮아서 그만....

오늘은 셋째날 오키나와 자유여행 일정입니다. 숙소였던 리잔 시파크 호텔 탄차 베이와 오키나와 맛집 하나우이소바, 그리고 고래투어에 대해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밤 중부로의 늦은 복귀로 미리 익스페디아를 통해서 예약해 두었던 중부의 숙소 '리잔 시파크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경황이 없고 아이가 먹을 늦은 저녁을 구하느라 밤 사진은 못찍었답니다. ㅜㅜ 아무튼 리잔 시파크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편의시설도 그럭저럭 잘 갖추어져 있는데다 프라이빗 비치까지 바로 근접해 있어 가격대비 무척 괜찮은 숙소였습니다.

호텔에는 약 5개의 국가별 식당, 일식, 중식, 이태리식 등 전문 레스토랑이 있기 때문에 식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가격은 호텔급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포장이 가능하므로 주문하면 객실로 올려보내주기도 합니다.




여행지에 가면 반드시 새벽에 알람을 맞춰 동이 틀 무렵 야경을 찍는 편입니다.

투숙객 전용의 프라이빗 비치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객실 밖으로

항상 바다가 보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별들은 가만히 있는데 움직인걸 보면 인공위성 같기도 합니다.

객실요금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디럭스 객실(40제곱미터!), 금연, 바다전망
무료 초고속 인터넷, 아침식사포함

₩127,306


다른 일본 호텔에 비해 룸이 굉장히 큽니다.
 
저희는 침대를 2개 붙여서 아이와 저희 모두 같이

잤는데 아주 편안했습니다. ^^








익스페디아에서 조식을 포함한 숙박권을 예매했으므로 조식이 포함이었습니다.

뷔페식이고 메뉴가 아주 다양하므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돌고래 식판도 준비 되어있어 아이가 무척 좋아했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바깥으로 나와 산책을 했습니다.

규모가 커서 돌아다니며 바람쐬기에도 무척 좋더군요.









테라스석의 전체적인 풍경.









건물 끝에는 웨딩홀로 이용되는 건물도 있었어요, 기념사진 찍기 좋아보였습니다.








뜬금없는 제비꽃 접사;;;  모닝커피 한잔 하면서 돌아다니다 보니

심심했습니다. ㅎㅎㅎ








해변이 꽤 넓어요, 오키나와 주변의 바다에는 산호가 무척 많기 때문에

해변으로 몰려온 산호조각들을 줍는 관광객이 가끔 보였습니다.









해변으로 밀려온지 얼마 안된 듯 말랑말랑하던 산호도 주웠습니다.

해변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주워보는 재미도 쏠쏠 하네요!









건율이는 처음 바다에 몸을 담궈볼까 싶어 수영복을 입고 나왔지만 아침시간이라

물이 너무 차가웠습니다. 발만 담궈보는 걸로 만족해야했죠 ㅜㅜ









그래도 부드러운 산호모래가 좋았는지 발이 푹푹 꺼지는 모래사장에서

신나게 발장난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빠처럼 파도에 밀려온 해초들을 주워보고 꼼지락거리기도 해봤습니다.









지난 밤 일은 기억나지 않아...ㅎㅎㅎㅎ

바닷가에서 실컷 놀고 들어오자마자 졸려서 골아 떨어진 아들.

덕분에 오늘도 일정은 밀려나갑니다. ㅋㅋ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일정에 너무 욕심내지 마세요ㅠㅠ









전망이 아주 멋졌어요, 호텔 자체는 좀 오래된 듯한 느낌이었지만

바다 쪽 뷰가 너무 좋아서 리뷰에 만점을 줬습니다. ㅋㅋ










오키나와는 일본의 본섬에서도 많이들 와보고 싶어하는 휴양지인지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려고 온 일본인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 )









체크아웃을 하러 짐을 싸놓고 호텔 앞의 길을 건너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한 컷.

호텔 로비 앞 길건너에 충분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원형의 로터리식으로 출차를 하는 리잔 시파크의 로비 전경.





이름: 리잔 시파크 탄차베이
주소: 1496 Tancha, Onna, Kunigami
전화번호: 098-964-6611
맵코드: 206 158 096*58








오후의 일정은 어떤 것으로 잡을까 고민했습니다. 

오키나와는 혹등고래의 회유지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웨일와칭(Okinawa whale watching)

으로 불리우는 고래투어를  할지, 아니면 아름다운  이케이섬에서의 글라스보트를 탈지

고민했었는데, 시기상 적기라고 알려져 있는 고래투어를 하기로 결정하고

가기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소바로 유명한 오키나와 맛집 중 하나인

하나우이 소바에 가보기로 합니다.










보라색간판으로 잘 알려진 하나우이소바 앞에 도착!









네이든은 여기보다 더 맛있는 소바집이 있다고 했지만 경로상 이곳이 고래투어가 출발하는

항구에 가깝기 때문에 이쪽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저희가 식사하는

도중에도 한국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의자도 준비해주셨어요, 무척 친절합니다. ^^









저는 역시 느끼한 하나우이소바!!

아, 국물 참 진했어요. 남자라면 역시...고기죠.

가격은 600엔!










아기는 아직 어리니까 밥과 계란이 있는 오믈렛으로 : )

많이 먹지 않아 포장을 했습니다. 오키나와는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많이 남는다면 포장해가는 방법도 좋습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해산물소바예요, 800엔이고 개운한

국물이 일품이었답니다. 아내도 무척 만족!



 


이름: 하나우이소바
주소: 2418-1 Namihira, Yomitan
전화번호: 098-958-4479









식사를 마친 후 고래투어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고래투어는 미리 전화로 예약

해야하며 시간을 알려줍니다. 많은 고래투어 업체가 있는데 저희는 네이든과 이즈미가

추천해준 곳으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오키나와의 고래투어는 혹등고래의 회유시점인 1월에서 4월까지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항구에서 약 30분정도를 타고 근해로 나가서 고래가 나타나는 곳을 관찰하고 있다가

고래가 숨을 쉬러 올라오면 그쪽으로 재빨리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며 고래를 관찰하지 못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업체에 따라 보지 못하는 경우 환불을 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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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결국 고래를 봤을까요? 

그 이야기는 이번 여행기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다음편에서 말씀드리기로 하겠습니다.  ㅋㅋ

다음편에서는 고래투어와 미야기 섬의 낭만적인 무인해변에서의 

저녁시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포스팅 다시보기>

[오키나와 여행] 2월 1일 #7 - 토마린항 수산시장, 오키나와 국제거리, OTS 렌터카
[오키나와 여행] 1월 31일 #6 - 고래투어, 오키나와 미야기섬 해수욕
[오키나와 여행] 1월 31일 #5 - 오키나와 고래투어, 리잔 시파크 호텔 탄차 베이, 하나우이소바
[오키나와 여행] 1월 30일 #4 - 츄라우미수족관, 코우리대교
[오키나와 여행] 1월 30일 #3 - 요미탄 팬케이크하우스, 카진호우, 쿄다휴게소
[오키나와 여행] 1월 29일 #2 - OTS렌터카, 슈리성, 이치반테이 스시
[오키나와 여행] 1월 29일 #1 - 19개월 아이와 첫 비행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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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기 4번째 올라갑니다. 오늘은 점심 이후의 스케쥴
인 츄라우미 수족관과 코우리 대교에 대해서 나누어 보려고 합니
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북부의 유명한 소바집인 마에다식당 (前田食堂 )과 쿠니가마에 있는 사계의차(노게이차야 시키노 아야)에도 들렸어야 했지만 역시 3살 아이와 함께 한 해외여행이라 보기좋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ㅋㅋ ^^;;;










오키나와 중부의 맛집인 카진호우를 떠나 30분을 달리면 이내 츄라우미 수족관이 나타납니다.

츄라우미수족관은 해양엑스포공원 시설의 일부인데요, 실제로 가보면 해양공원 자체에도

볼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츄라우미만으로도 2시간은 족히 소요 되므로

스케쥴을 잘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양엑스포공원의 구글맵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게 보시면 거대한 면적에 츄라우미는 하나의 건물에 지나지 않는다는걸

알게 되실꺼예요 ㅎㅎㅎ



그덕분에 '바다거북관'이나 다른 전시장소를 빼먹고 못보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서 가보시기 전에 참고하시라고 전체지도를 올려놓았습니다.




 


수족관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본격적으로 건율이가 움직이기 시작

한데다가 잠을 덜 자서 짜증을 부리기 시작했었거든요 ^^;;;









이렇게 츄라우미수족관 초입에는 만져볼 수 있는 해양생물들을 한 곳에 모아 놓았습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열대의 얕은 바다에 사는 불가사리나 해삼 종류를 가져다 놓았는데

색깔도 특이하고 모양도 신기했습니다.








친절한 여직원분이 이렇게 멀리 있는 것들은 앞으로 가져다주기도 했네요.

동물들이 너무 스트레스 받지않도록 골고루 섞어주며 관리하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츄라우미수족관의 기본 구성은 바다 깊이에 따라 대형수조를 구분해놓았습니다.

연중 따듯하고 햇빛이 많은 기후인데다 햇빛이 들 수 있는 지상층부터

관람이 시작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코엑스아쿠아리움과 비교했을 때

더 밝고  쾌적한 분위기였습니다.








색깔이 화려한 복어종류도 보였구요...









이렇게 햇빛이 들기 때문에 정말 물속에서 바다를 올려다 보는

느낌이 나서 참 좋았습니다. ^^









돔 종류였는데, 이녀석 팔자가 좋네요.

마지막날 방문할 오키나와에서 가장 큰 수산시장인 토마린 이유마찌 수산시장

에서는 이녀석이 횟감으로 올라와 있었는데 말이죠;;








초입에는 이렇게 햇빛이 들어서 사진 찍기도 좋아요, 점점 심해쪽으로 갈수록

빛이 없어지니 수조를 보는 아이를 찍기에는 초입부가 제일 좋은 것 같더군요.









대단한 퀄리티로 재현해놓은 거대한 말미잘(?) 모형.

실제 생물이라고 해도 믿길 정도로 잘 만들어져있어요.

앞에서 말미잘에게 잡힌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이제 애 아빠인지라...-_-









거대한 새우도 있습니다, 색깔이 정말 화려했어요.

제가 절지동물을 좋아하는지라 관심있게 봤습니다. ^^








코코넛게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무척 보고 싶었는데....

언젠간 동남아 어느 섬을 여행하다 발견하고 싶군요 : )








양서류도 따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렇게 지속적으로 테라리움을

만들어 관리하기가 무척 어려울텐데 정말 사는 환경과 비슷하게

잘 꾸며놓았더라구요, 조화가 아닌 실제 식물로 말이죠.








많은 수조들을 지나고 드디어 사진으로, 동영상으로 많이 보아왔던

대형 수조앞에 다다랐습니다! 아.....고래상어!!!







고래상어 3마리와 매가오리, 쥐가오리등 수많은 물고기들이 계속해서

유영하고 있습니다.








아는 선배가 다이빙을 해서 실제로 만타레이(쥐가오리)와 고래상어를

보고 왔다고 해서 감흥이 반감되었지만, 뭐 이렇게 눈 앞에서

보지는 못했을테니까요..라고 위로를 해보며....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쳐다보게 됩니다.







 
하...저 아름다운 자태, 우아하게 수족관을 휘젓고 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멋지던지....! 정작 아들래미는 여기서부터 졸리기 시작해서

눈앞에서 펼쳐지는 장관은 안중에도 없고 징징거리기 시작합니다 ㅎㅎ








아들아 아빤 네가 이걸 보고 내지르는 탄성을 기대하고 왔단말이다 ㅜㅜ

8m에 육박하는 거대한 고래상어가 눈앞으로 지나갑니다 @@








이 곳은 어둡게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그냥 찍으면 얼굴도 스머프처럼

되어 나와요 : ) 외장 스피드라이트로 낯빛을 살려줍니다. ㅋㅋ










SONY A7의 NFC 플레이메모리즈 리모콘을 활용해서 셀카를 찍어봤습니다.

아이폰과 연동해서 화면을 직접 확인하며 촬영할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한 기능입니다. NEX 시리즈에도 탑재되어 있지요.

초광각으로 찍어서 무슨 농구선수 같이 나왔네요;;;








생선들은 안중에도 없이 짜증 폭발한 건율이.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의 현실이죠ㅋㅋ

이쯤되면 관람이 점점 힘들어지고.....하아..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기념품 가게가 시선을 잡아끕니다.

고래상어 인형은 크기별로 있는데 아주 작은 것 부터 이렇게 아이들 키만한 것

까지 다양합니다. 큰거 하나 사고 싶었는데....ㅜㅜ







멋진 디자인의 티셔츠나 손수건들도 많이 있구요.








이건 놓칠 수 없다!

제가 좋아하는 상어 미니어쳐 시리즈가 여기 있네요!

철없는 아빠는 엄마에게 건율이도 분명히 좋아할꺼야라고

우기며 끝끝내 이걸 사오고 말았답니다. ㅋㅋㅋ

다행히 건율이도 집에서 '아~~~' 이러면서 잘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기념품점의 전경.








관람을 마치고 지나가던 일본분에게 사진을 부탁했습니다.

고래상어를 만난 것 만큼 중요한 이 순간에 또 잠들었어요 ㅋㅋㅋㅋ



이름: Okinawa Churaumi Aquarium
주소: 424 Ishikawa Motobu
TEL: 980-48-3748
맵코드: 553075768*42









관람을 마치고나자 어느덧 해가 뉘엇뉘엇 지기

시작하고 약 40분 거리의 코우리대교를 향해 차를 달립니다.

이 곳은 정말 해가 반짝반짝 할 때 왔어야 했는데...2km에 이르는

긴다리 옆으로 펼쳐지는 새파란 바다가 너무 멋진 곳인데

안타깝게도 너무 늦게 와버렸습니다. ㅜㅜ









아름다운 해변의 모습, 해변으로 수많은 산호조각들이 쓸려와 있습니다.

예쁜 산호조각을 주워가는 사람들도 보이고 데이트를 나온 연인들도 보였습니다.

아주 평화로운 분위기였어요. 새근새근 자고 있는 아이를 두고

간만에 아내와 짧은 데이트를 했습니다. ^^








저 멀리까지 다리가 이어집니다. 드라이브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니

렌트하신 분들은 꼭 들려보세요  : )








정말 해가 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공기와 부드러운 모래, 늦게 도착했음에도

너무 편안한 분위기의 코우리대교, 잊지 못할 장소로 기억에 남습니다.








...



이름: 코우리대교
주소: 325 Kouri, Nakijin
맵코드: 485662041*33




 


해가 떨어지고 나서 이제 다시 중부로 돌아오기로 합니다.

숙소인 리잔 씨파크-탄차베이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원래 오는길에 나고시에 있는 카츠스시에 들려 초밥을 먹으려고 했지만

하필이면 쉬는 날이라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카츠스시는

길가에 있음에도 가게가 잘 보이지 않아서 한참을 헤맸죠.






들리지 못한게 아쉬워서 남기는 카츠스시, 여기 정말 찾기 힘들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차로 지나가다
 
찾기가 어렵습니다. 여기를 몇번이나 지나갔었는지 아오...ㅜㅜ

혹시 가실 분들은 저 파란색 간판 KAIHO를 기준으로 찾으시기 바래요.


이름: 카츠스시
주소: 2-7-23 Gusuku Nago
TEL: 0980-54-5087











결국 늦은 밤 우리의 선택은 맥도널드였습니다.









이곳은 맥드라이브 점이라 바깥에도 메뉴판이 있습니다.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군들을 의식해서인지 '아메리칸 빈티지'라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맛은 뭐랄까, 고기가 충만하고 와퍼에 가까운 맛이었는데 무척이나 짜더군요. ^^;;;

40분 정도를 더 달려 저희의 숙소였던 리잔 씨파크-탄차베이에 무사히 돌아오게 됩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둘째날 코스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산속에 있는 카페 사계의 차 (노게이차야 시키노 아야)와 마에다식당을

가보지 못한게 천추의 한으로 남았지만, 아쉬움에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을 아직도 하는 것을 보면 차라리 잘 되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


내일은 가격대비 훌륭한 리잔 씨파크와 오키나와 고래투어, 오키나와 맛집으로 잘 알려진

하나우이소바, 이케이섬과 붙어있는 미야기섬의 프라이빗 비치에서 네이든과 함께

보낸 멋진 저녁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키나와에서의 특별했던

최고의 경험이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지난포스팅 다시보기>

[오키나와 여행] 2월 1일 #7 - 토마린항 수산시장, 오키나와 국제거리, OTS 렌터카
[오키나와 여행] 1월 31일 #6 - 고래투어, 오키나와 미야기섬 해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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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1월 29일 #1 - 19개월 아이와 첫 비행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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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_/ 2014.04.18 17: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주도 아쿠아 플래닛도 가봤는데 츄라우미가 참 알차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아기가 조금만 더 컸다면 완전 신세계였을텐데.. :) 그나저나 렌트카는 역시 자유롭네요.. ㅠ.ㅠ

    • goliathus 2014.04.07 00: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검색해보았는데 와 아쿠아플래닛이 배수량이 츄라우미보다 더 크네요! 아이가 좀 크면 거길 가봐야겠습니다. 고래상어가 안타깝긴 하지만 ㅜㅜ







오키나와 여행기 3부 올라갑니다. 여행 둘째날이 시작되었습니

다. 오늘은 오키나와 남부 요미탄 반도에 있는 오키나와 맛집, 역

시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팬케이크 하우스에서 브런치를 먹고 오

후에 중부로 넘어가 츄라우미수족관, 유명한 피자집 카진호우

(Kajinhou / Pizza in the sky), 코우리대교를 만나보겠습니다.








 


Nathan의 집이 위치한 요미탄의 아침입니다. 이날은 네이든이 출근 하는 날이기 때문에

저희 가족끼리 일정을 잡기로 하였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새벽부터 움직여야 했지만

이래저래 피로와 아이를 챙기다보니 계획은 틀어지고 몇가지 둘러볼 곳을 수정합니다.







오키나와의 2~3월 날씨는 이렇게 매화가 곳곳에 피어 있을 정도로 따듯합니다.

새벽에도 간단한 집업후드나 긴팔남방 정도면 가뿐하더군요.

이날 아침 마시던 커피가 그립네요. ㅜㅜ








2층에서 내려다본 현관, 자세히 보시면 Midnight이 발털개처럼 누워서 자고 있습니다ㅋㅋ

네이든의 집이 너무 멋졌어요, 일본식 주택답게 나무를 많이 쓰고 공간도 넓고

역시 가장 부러웠던 것은 차고였죠! 평소 모험을 즐기는 네이든 답게 차고에는

집도 지을 수 있을만큼 다양한 공구들이 가득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네이든 아이들의 장난감을 타고 놀기 시작한 건율이.

저희가 사는 곳이 아파트라 이렇게 넓고 층간소음 신경안쓸만한 환경은

처음이었죠, 먹고살 걱정만 해결된다면 당장에라도 이민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아이들의 일과 시작, 인디와 캐롤이 건율이와 놀아주었어요 : )







어느새 시간은 10시...부랴부랴 챙겨서 네이든이 오전에 알려준 근처에 있는 근사한

팬케이크 집을 알려줍니다. 이름은 JAKEPOES, 오키나와에 처음 생긴 팬케이크 전문점

이라고 합니다. 여기는 차량 네비게이션으로도 찾기가 꽤 힘든 곳이었어요, Izumi가

도와주어서 겨우 입력했는데, 전화번호 검색도 안되고 현지인 없이는 네비검색이

힘들었네요. 아래에 구글맵 어플리케이션으로 찾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가게의 전경입니다, 크진 않지만 예쁜 가게라고 생각되요, 해안 가까이에 있어 바다도 슬쩍

보이구요, 다만 골목길에 있기 때문에 사진을 안보고 간 저희는 잠깐 헤맸습니다.

지체된 일정 때문에 팬케이크는 테이크아웃하기로 해서 가게 앞에 주차를 했어요.

시간을 오래보내시려면 가게 뒷편으로 돌아가셔서 주차합니다.







오키나와의 음식점과 상점들은 우리나라에 비해 영업시간이 짧습니다.

여기는 무려 평일엔 10:00에 열고 17:00에 닫아요. 손님 입장에서는

안타깝지만 모두가 이런 분위기라면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거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지겠죠?








내부는 깔끔한 화이트에 간단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뭐랄까 자연스러움이 느껴지는

편안한 공간이예요, 최근 우리나라의 카페들은 근사하지만 너무 완벽함에 힘을 준 인테리어

가 많은데, 이런 분위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주방과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두분이서 운영하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굉장히 친절하시고

외국인 손님이 많아서 영어도 가능하고 여러가지 안내도 영어표기가 병기되어 있어서

이용하는데 꽤 편리했습니다.







 
빛이 아름답게 드는 실내의 전경. 이미 저희 보다 빨리 온 첫 손님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시간 죽이면서 놀고 싶었지만

차안에서 잠든 아이가 깨기 전에 어서 츄라우미 근처로 이동해야 해요..









자, 궁금해하시는 메뉴와 가격! 저희는 스트로베리 팬케이크와 베리팬케이크,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소세지가 함께 나오는 칠리 빈 펜케이크도 맛있다고

하네요!







 
쓰나미 희생자들을 위한 모금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팬케이크의 비쥬얼, 생생한 과일이 잔뜩 올라가 있습니다. 맛도 최고였구요!

저 포장용기는 기본적으로 오키나와 음식점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먹다가 남은 음식들을 포장할 때도 모두 저 용기에 포장해주는데요, 조금

약하긴 했지만 실용적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구글맵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해외에서 길을 찾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구글맵에서는 전화번호 검색이 가능합니다. 이 방법이 가장 간단하구요,

아니면 미리 영문주소를 알아놓았다가 검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지도로 설정해서 보시면 골목 같은 경우는 길 안내가 되지 않으므로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일부지역은 위성지도로 바꿔놓고 찾으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먼저 JAKKEPOES의 전화번호 098-894-4185 를 검색창에 넣어서 검색한 후,

화면 아래 오른쪽에 보이는 Route를 누르면 안내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구글맵등을 활용해서 이동하려면 로밍이 필수인데요, 일본, 오키나와의

로밍요금은 SK를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일본로밍 7일 무제한데이터를 신청하면

35,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름: JAKKEPOES
주소: 436 Toya Yomitan-son
전화번호: 098-894-4185





이제 중부로 향합니다. 보통 58번 국도를 타고 가게 되는데, 요미탄에서 츄라우미까지는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쉬어갈만한 거리는 아니지만 쿄다휴게소에서 츄라우미수족관의 할인티켓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중간에 한번 쉬어 가기로 하고 쿄다휴게소를 목적지로 설정합니다.

쿄다휴게소의 맵코드는 206476706*66 입니다.






 


쿄다 인터체인지를 나갑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ETC는 우리나라 하이패스와

같은 것이므로 저리로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








IC를 나가서 약 2km 가면 (3~5분) 바로 쿄다휴게소가 나타납니다.

오른편에 저 주황색 지붕의 건물이 보이면 바로 도로에서 나가면 됩니다.








주황색 지붕의 건물을 지나 좀 더 들어가면 드디어 쿄다휴게소 도착!

내부는 꽤 커서 먹을 거리도 많고 둘러보면 재미있습니다.

옵빠 아이스크림이나 갑오징어튀김, 어묵등을 많이들 드시는데,

아이스크림은 맛이 특별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먹어볼만 합니다.







각종 할인권들을 팔고 있는 카운터, 츄라우미 수족관 할인권이

1,800엔 -> 1,550엔 입니다. 입장할 때 교환할 필요 없이

수족관에서 바로 내고 들어가면 됩니다.








2층 테라스가 있어서 올라가서 찍은 쿄다휴게소 주차장전경.



이름: 쿄다휴게소
주소: 17-1 Kyoda Nago
TEL: 0980-54-0880
맵코드: 20647605*16 













다시 도요타 아쿠아의 악셀을 밟아 츄라우미를 향합니다. 하지만 어느새 시간이

12시가 다되어가고  건율이는 어느새 잠에서 깨어 배가 고픈지

칭얼거리기 시작합니다. 먼저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3살 아이 데리고

해외여행 하기 만만치 않았습니다. ㅜㅜ








 드디어 도착한 카진호우(pizza in the sky / Kajinhou).

여기 막상 찾아가면 과연 레스토랑이 나올까 싶을 정도로 좁은 오르막 포장/비포장길을

타고 올라갑니다. 아내는 이사람 제대로 가고있는거 맞아? 하고 생각할 정도로 시골길인데요,

굴하지 말고 네비를 보고 끝까지 따라갑니다. ㅋㅋ 중간중간에 이정표가 있지만

갈라지는 길도 몇번 있고 해서 돌고 돌아 겨우 찾아갔네요, 작은 야산 꼭대기에

있다고 생각하시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레스토랑 건물 밖으로 탁트인 바다가 눈에 들어옵니다. 지대가 높아서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오고 경치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도착하시면 거의 십중팔구 대기하셔야 하는데 이 시간에 사진 찍으면서

노시면 됩니다. ㅋㅋ 좌석은 바깥과 안쪽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가능하면 실내에서 드세요, 저는 대청마루 같은 곳이 바깥인줄 알고

바깥이라고 썼다가 정말 바깥에서 먹었답니다;;;;



오키나와 맛집 이용시 주의하실 점은...

대부분의 음식점은 현금만 사용합니다. 사용하실 금액은 모두 현금으로

환전하여 다니시는게 편리하구요, 카드 시스템 자체가 안되어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 섬 여행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행 계획 수립 때 이점을 꼭 참고하세요.





샐러드도 주문하고, 메뉴판에도 써있지만 양이 꽤 많습니다.







건율이도 신나하는군요ㅋㅋ 저 쥬스는 아세로라라는 현지과일로

만들어진 것인데 새콤달콤합니다. 아주 호감의 맛은 아니지만 먹어볼만해요 : )







 피자입니다, 치즈가 상당히 맛있고 다소 짭짤해요. 섬지방 특성인지 음식은 대체적으로

짭짤합니다.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지만 짠거 싫어하는 아내는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글쓰면서 다시 침이 고이네요;;









 

오키나와 전통 민가풍의 레스토랑 외관, 네이든이 이곳을 점심장소로 추천하고 사진을

보여줬을 때 여기다 싶었습니다, 알고보니 제 후배도 여길 다녀왔다고...설명이

단지 언덕위에 레스토랑이었는데 그걸로 여길 맞히더군요 ^^

아...저기 저 대청마루에 앉아서 먹었어야하는데...ㅜㅜ







햇빛이 드는 곳은 저렇게 멋진 거대한 발을 기울여 그림자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발 안쪽은 이런 느낌 입니다. 굉장히 오래되어 보이는 오키나와 전통가택이 멋스러웠습니다.









세소코섬과 저 멀리 이에섬이 보이는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가족사진도 한컷 찍어봅니다. 보시는 복장이 2월 3월의 오키나와 날씨에

적합한 복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바다를 배경으로 열심히 작품활동에 매진 중인 아들래미. ㅋㅋ








약도에다가 잔뜩 그림을 그려놨네요;;;







 
내부 사진입니다. 전통가옥이라 전부 목재로 되어있어 운치가 있죠.






 

 
카진호우를 배경으로 한컷 !



구글스트리트뷰로 찾은 안내표지판입니다, 네비로 근방에 가시면 Pizza Sky라고 써있는

저 간판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저걸 보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에서는 차로 약 30분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름: 카진호우 (Kajinhou / Pizza in the sky / 花人逢)
주소: 1153-2 Yamazato
TEL: 0980-47-5537

영업시간: 11:30~19:00
휴무일: 매주 화, 수요일



오늘은 여기까지 전해드립니다. 포스팅이 너무 길어지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기존에 웹으로 많이 찾아보고 갔으나 부족했던 부분들이
있어 그것들 위주로 포스팅을 하다보니 좀 장황한 면이 없잖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다녀오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다음편에서는 수족관과 코우리대교, 리잔 시파크
호텔 탄차 베이(Rizzan Sea-Park Hotel)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지난포스팅 다시보기>

[오키나와 여행] 2월 1일 #7 - 토마린항 수산시장, 오키나와 국제거리, OTS 렌터카
[오키나와 여행] 1월 31일 #6 - 고래투어, 오키나와 미야기섬 해수욕
[오키나와 여행] 1월 31일 #5 - 오키나와 고래투어, 리잔 시파크 호텔 탄차 베이, 하나우이소바
[오키나와 여행] 1월 30일 #4 - 츄라우미수족관, 코우리대교
[오키나와 여행] 1월 30일 #3 - 요미탄 팬케이크하우스, 카진호우, 쿄다휴게소
[오키나와 여행] 1월 29일 #2 - OTS렌터카, 슈리성, 이치반테이 스시
[오키나와 여행] 1월 29일 #1 - 19개월 아이와 첫 비행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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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멋대로~ 2014.03.31 13: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다음 여행지를 오키나와 생각하고 있어요...
    사진 보니 가보고 싶네요

    • goliathus 2014.03.31 14: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일단 가까워서도 좋구요, 3박4일이면 다 본다고 어떤 분들은 말하는데 저는 7일 정도 머물고 싶었습니다.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주세요, 아는 것 내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계획 잘 세우시구요 ^^



어제의 포스팅에 이어 첫째날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1부에서 빼먹고 말씀드리지 못한게 있는데 소형 유모차는 기내에 들고 들어가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 진에어 이용시 아기용 유모차 비행기 기내탑재는 불가능하더군요.

별도로 짐으로 랩핑해서 집으로 보내셔서 찾으셔야 합니다.

뭐 크게 상관은 없지만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돌아다닐 때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 다시 오키나와 여행으로 돌아가겠습니다. : ) 





 
 


드디어 수도 없이 '오키나와 렌터카'로 검색했던 OTS 렌터카에 도착했습니다.

OTS 렌터카는 오키나와 내에 여러 곳의 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곳을 주로 이용하는데 나하공항에서 셔틀버스로 직접 연계되는

린쿠 토요 영업소(나하) 臨空豊崎営業所(那覇空港)와 외국인 전용 영업소인

DFS 쇼핑센터에 위치한 DFS 영업소 (DFS営業所) 가 대표적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면...


1) 린쿠 토요 영업소(나하공항)
추가요금없이 공항에서 바로 셔틀버스로 이동 가능하지만 셔틀버스가 20-30분 마다 출발하므로 비행기 시간에
맞추려면 좀 더 미리 움직여야 합니다. 공항에서 셔틀버스로 OTS영업소까지 15분 정도 시간이 소요 됩니다.

2) DFS 영업소 (DFS営業所)
오키나와의 모노레일인 유이레일을 이용해서 4정거장이 떨어져 있으며 9분 정도 소요 됩니다. 모노레일이 자주 오는 편이기 때문에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고 움직일 수 있어 시간에 좀 더 자유로운 편입니다만 대중교통을 따로 이용하는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셔틀보다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영업소에서는 특별히 언어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등록 및 렌터카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OTS 린쿠 토요 영업소에는 운전석이 반대인 일본의 특성상 시뮬레이터로

연습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커다란 기계가 바로 시뮬레이터입니다.

제가 검색할 때도 고장이었었는데 여전히 고장이더군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









자...드디어 4일동안 저희 가족의 발이 되어줄 Toyota Prius C (일본내 명칭은 Toyota Aqua)!

도요타 아쿠아는 무려 35.4km의 연비를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렌트비용은

3박4일에 약 14만원 (보험료 포함) 이었고, 4일 동안 남에서 북으로 북에서 남으로

신나게 달리고 재주유시 든 비용은 달랑 2만 5천원 이었습니다;;;

이 차가 왜 우리나라에 수입이 되지 않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더군요 ^^;;

집에 두고 온 K3가 순식간에 미워지던...ㅜㅜ 실연비는 마지막날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직원이 구석구석 확인시켜 주지만 체크 안하고 넘어간 곳은 혹시 모르니 사진으로 찍어둡니다.

OTS가 저렴한 반면에 이런 부분은 꼼꼼하게 검사한다는 포스팅을 본 것 같았거든요.

사실 아쿠아보다 더 저렴한 가솔린 소형차량도 있는데 (약 10만원선에 3박 4일 렌트)

많이 돌아다니실 거라면 아쿠아가 갑입니다!








OTS 렌터카에서 차량 네비게이션으로 행선지를 슈리성 근처에 위치한 맛집

아시비우나로 잡은 후 출발. 체력은 벌써 아이 때문에 바닥이 난 상태입니다.

영업소를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스타벅스가 보였지만 좌우가

바뀌니 신호체계가 익숙치 않아 그냥 지나갑니다ㅜㅜ

좌우 바뀐거에 대한 공간지각은 큰 차이가 없는데 신호체계가 복병이었네요.

1시간 정도 운전하면 익숙해지긴 합니다. 깜빡이 대신 와이퍼 넣는거는 잘 안고쳐지더군요ㅎㅎ

일단 일본에 왔으니 보스 커피로 정신 좀 차려봅니다.





모노레일이 다니는 철도, 아...이제야 일본에 온 것 같군요.

잠깐 차량에 장착된 오키나와 렌터카 네비게이션에 대해서 설명드리면,

회사마다 약간씩 다른데, 일단 한국어 지원은 됩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방향, 과속등에 대한 음성정보 및 지도의 한국어 표시만 지원되지 한국어 입력이

되는 것은 아니니 방심하지 마세요, 심지어 메뉴의 모든 언어도 일본어 입니다. -_-;;

(경우에 따라 한글이 완전히 지원되는 네비가 있기도 합니다.)

초반에 직원이 가르쳐 줄 때 잘 들으셔야합니다. 주소를 입력하는 것은

일본어로 해야하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합니다. (현지인도 한참 걸리더군요.)

방법은 두가지인데...


1. 전화번호검색

2. 맵코드로 검색

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등록이 되어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많습니다. 저는 전화번호만 적어갔다가 낭패를 많이 봤습니다;;;

오키나와로 가기 전 가실 곳의 맵코드를 알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급한 경우 로밍폰을 이용해 구글맵에서 검색하는 방법을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목적지인 아시비우나에 도착 했습니다. 슈리성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주차합니다.

무단주차에 대한 단속이 꽤 심해서 차를 끌어가는 경우가 있다니 조심해야겠지요.

아시비우나(Ashibiuna)는 유명한 오키나와의 맛집입니다. 내부 인테리어와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것으로 유명한데 이와중에 아내와 아이는 차안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쩝...혼자 좋은 곳을 갈 순 없으므로 입구만 찍고 산책겸 슈리성으로 향합니다.

슈리성으로 가는길에 있으니 나오는 길에 들려서 차를 한잔 하거나, 유명한

오징어먹물소바를 먹어보길 꼭 권해봅니다. (제 대신 누군가는 소원을 이루시길..ㅜㅜ)


이름: 류쿠 사보우 아시비우나
주소: 2-13 Shuritonokuracho Naha, Okinawa
TEL : 098-884-0035
맵코드 : 99161798*30






 

 
슈리성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의 문은 로우코쿠몬.

아시비우나에서는 걸어서 5분 정도이므로 코스를 묶기에

좋습니다. 슈리성은 류큐왕국의 궁전으로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올라가면 그 규모는

거대하지 않지만 탁 트인 전경을 바라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류큐왕국의 품위를 느낄 수 있는 건축물이며 왕위쟁탈 및

화재로 무려 세번이나 소실되고 재건 되었고 태평양전쟁 때 성 전체가 불타

현재의 슈리성은 거의 전체가 재건된 상태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부분은 재건된 부분이 아닌 성터입니다.)








 


소노히얀우타키이시몬, 대단한 질감을 가지고 있던 터라 주의 깊게 보았는데

이 부분도 세계문화유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슈리성의 대부분 구역은 공원처럼

자유롭게 산책 할 수 있습니다. 영혼이 지나가는 문으로 여겨졌다고 하는군요.







단단하게 지어진 성벽 틈으로 자라는 풀들.







슈리성 중앙에 위치한 슈리성 정전, 화려하고 장식미 넘치는 류큐건축의 정점에 있는

3층 목조건물입니다. 햇빛을 받으면 강렬하게 빛나던 붉은 색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이 곳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대인은 800엔의 입장료를 내야햡니다.







 
오키나와의 상징인 시사상 입니다. 해태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개념도 비슷하구요, 없는 곳이 없습니다. 비교적 신축의 건물에도

이 시사상이 입구에 있습니다. 마물을 쫓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하는군요.







정전 중앙의 화려한 장식. 구름이 걷히고 햇빛이 건물에 부딪히는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측면에 위치한 전시관 내부에는 류쿠왕조의 역사를 설명하는 여려 자료와 디오라마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슈리성에서 내려다 본 나하시 전경, 멀지 않은 곳에 바다가 보입니다.

오키나와에 온 것이 제대로 느껴지던 감성 충만한 풍경이었습니다.








슈리성을 내려와 네이든과 저녁약속을 위해 아메리칸 빌리지 내에 있는 비치타워호텔로 향합니다.

어느덧 첫날의 해가 저무는군요... 오늘 계획 했던 것의 반도 이루지 못한 채 ㅠㅠ

아이와 함께 여행한다면 계획을 너무 열성적으로 잡지 마세요, 아쉬움만 남습니다. ㅋㅋ










오키나와의 차들 뒤에는 저렇게 노란색과 녹색의 화살표 표식이

붙어 있습니다. 초보운전이라는 표식인데요, 외지에서 오는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렌터카에 주로 붙어 있습니다. 저 표식이 십자가 처럼 4개 짜리도 있는데

고령의 운전자들이 붙일 수 있습니다. 상대방 운전자로 하여금 주의하고 배려하라는

뜻인데요, 실제로 오키나와 운전자들의 매너는 정말 성숙해 있었습니다.

4일 동안 도로에서 한번의 경적소리도 들을 수 없을 정도 였습니다.








 
비치타워리조트에 도착, 슈리성에서는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호텔 로비에서 네이든을 만나 그가 즐겨가는 스시집에 가기로 합니다.

이 호텔은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아 우리나라, 중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실제로 로비에서도 한국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리조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이치반테이(이치방테이, 一番亭)

유명한 스시집으로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오키나와에는

미군들이 많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외국손님은 미군으로 보이더군요.

예전에는 회 먹자고 노래를 부르던 아내가 노량진에서 식중독에 호되게 당한 이후로

스시를 포함한 회는 일체 입에  대지 않게 되었었는데. 

무려 이곳에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게 됩니다. 








돌아가는 접시 위로 신선한 스시들이 가득.








일본사람들은 왠지 모르게 집중하고 있으면 장인처럼 느껴져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사진과 같습니다. 아...그립네요 참...











종류별로 세트메뉴를 시킬 수도 있습니다. 참치회는 평타 이상인데 어휴

젤리처럼 쫀쫀한게 대단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영어로 잘 설명이 되어있구요. 불에 구운 아부리 종류도 전반적으로 맛있었어요.

특히 출출했던 터라 비프 아부리를 집어먹었는데 밥알과 고기 비율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레인보우 롤 치즈 아부리도 예술이였구요, 이 집에서 쓰는 치즈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입안을 가득 채우는 치즈에 행복함이 몰려옵니다

하아....시간을 돌릴 수는 없는건가 정녕.








네이든이 가족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ㅋㅋ 아내가 엄청 만족했어요 ^^

성인 4명, 아이들 3, 유아 1명이 여유있게 먹고 약 7만원 정도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름: 이치반테이 (Ichibantei)
주소: 15-67 Mihama Chatan, Nakagami District, Okinawa
TEL : 098-926-3054







 

또 30분 정도를 달려 요미탄 반도에 있는 네이든의 집에 드디어 도착!

2층으로 된 전형적인 일본식 주택입니다. 아내가 일본식 다다미방에서 꼭 자보고

싶다고 했는데, 점수 좀 땄네요 ^^  게다가 귀여운 개가 두마리나 있습니다!  : )

개를 키운다는 말은 못들었는데 엄청 순하고 사람을 좋아하더군요!






 

 

 

 요 까만녀석의 이름은 '미드나잇'  작명센스가 정말 예술이죠.. 까만 쇼파에 앉으면

잘보이지 않는데 이즈미는 실제로 이사오기 전 집 바닥 타일이 검정색이라

여러번 자고 있는 미드나잇을 밟기도 했다고 합니다. ^^

건율이는 겁도없이 보자마자 달려들어 털을 쥐어 뜯고 안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걱정을 했으나 미드나잇은 크게 신경 안쓰는 듯 했습니다. ㅋㅋ








자기전에 네이든이 맥주 한잔하겠냐며 꺼내준 이 맥주는....

고된 하루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BALLAST POINT  SCULPIN IPA, 거기다 얼음잔까지..! ㅎㅎ


사실 술을 거의 하지 않아 이 맥주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 맛은 뭐랄까...진한 거품과 짙은 호박색의 컬러감도 좋았고 과일향이

계속 맴돌면서 너무 가볍지 않고 묵직한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2012 미국 크래프트비어협회에서  발표한 맥주순위에서 무려 5위를 했다는데..

와! 정말 최고였습니다.
 


맥주를 한잔하면서 네이든과는 사진이며 정치며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여행 첫날이 끝났네요. 여행 이틀차에는 오키나와 중부로 넘어가게 됩니다.

아침을 해결한 요미탄의 숨겨진 팬케이크 카페와

오키나와의 목적 츄라우미수족관, 2km에 육박하는 코우리대교

그리고 수족관 근처의 맛집 카진호우 (Kajinhou / Pizza in the sky) 등을 

보러가게 됩니다. :  )
 





<지난포스팅 다시보기>

[오키나와 여행] 2월 1일 #7 - 토마린항 수산시장, 오키나와 국제거리, OTS 렌터카
[오키나와 여행] 1월 31일 #6 - 고래투어, 오키나와 미야기섬 해수욕
[오키나와 여행] 1월 31일 #5 - 오키나와 고래투어, 리잔 시파크 호텔 탄차 베이, 하나우이소바
[오키나와 여행] 1월 30일 #4 - 츄라우미수족관, 코우리대교
[오키나와 여행] 1월 30일 #3 - 요미탄 팬케이크하우스, 카진호우, 쿄다휴게소
[오키나와 여행] 1월 29일 #2 - OTS렌터카, 슈리성, 이치반테이 스시
[오키나와 여행] 1월 29일 #1 - 19개월 아이와 첫 비행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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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톡 2014.03.30 22: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으악.. 올 봄에 오키나와 갈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당장 다음주라도 휴가 내고 가고 싶네요 ㅠㅠ

  2. /_/ 2014.03.31 03: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렌트 하신걸 보니 일전에 오키나와 가기 전에 국제면허증을 신청 못한 게
    두고 두고 후회가 되네요.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이어서 그랬는지 하루 먼저 쉬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나하 시내만 벗어나면 완전 깡촌이어서
    버스가 하루에도 몇 번 다니지 않더군요. ㅎ 덕분에 5박 6일 정도 였는데도 몇 군데 못 갔던 것 같구요.

    오키나와 여행기 기대하고 있을게요~ :)

    • goliathus 2014.03.31 14: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직전에 바로 신청하시려고 하셨나봐요~ 저도 임박해서 하긴 했는데 오키나와는 현금과 개인차량 없이는 돌아다니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무척 깔끔하고 아름다운 도시인데 카드사용이라던지 대중교통 부분은 지방 소도시 같은 느낌이었어요.

      열심히 올리고 있는데 역부족이네요... 여행기 잘 쓰는 블로거들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ㅎㅎ 기대해주신다니 감사드립니다 동기부여가 되는군요^^

  3. VanMary 2014.05.12 09: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이번 가을 계획하고있어요!!




여행지역 : 일본 오키나와 (Okinawa, Japan)

여행기간 : 2014 1/29 ~ 2/1 (3박 4일 신정연휴 이용)

구성원 : 성인 2, 유아 1 (19개월)

여행형태 : 자유여행

현지이동 : OTS 렌터카 이용

숙소 : 현지 친구집, 비치타워호텔





지난 1월29일~2월1일로 오키나와에 3박4일로 다녀왔습니다.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은 오키나와 여행기를 조금 늦었지만 슬슬 올려봅니다.





먼저 오키나와의 2월 날씨는 평균기온 18도로 보통 14도에서 23도 정도의 온도를

보여주는데,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옷차림은 두텁지 않은 옷에 바람막이 정도만 갖추면 충분하구요, 추위를

잘 안타는 분이라면 그냥 면티에 긴팔 남방정도면 전천후로 입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좀 두꺼운 바람막이를 가져갔다가 한번도 안입고 짐만 되었습니다;;;

항공은 저가항공인 진에어를 이용했습니다. 처음 타보는 저가항공이라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아래에서 천천히 살펴보기로 하구요..^^

자 그럼 시작합니다.







저희는 아내와 저, 그리고 3살(19개월)된 아이을 데리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태교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온 것 이후로 아이를 데리고는 처음 비행하는지라

2시간 30분의 비행시간이 걸리는 오키나와까지 아기를 데리고 간다는게...ㅜ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비행시간 동안 재우는거라고 판단, 우유한통을

먹이고 태웠습니다. 액체류 반입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검색대 전까지

힘차게 쭉 쭉-! 결국은 다 비우고 아빠와 엄마는 탄성!! : )







진에어는 저가항공이고 비행거리가 길지 않은 오키나와행이라 기내식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간단하게라도 챙겨나오더군요, 아이가 먹을만한 것은 없기 때문에

간식 같은게 필요하시다면 챙겨주시면 좋겠더군요.







어느새 비행기가 이륙하고 조금 지나니 거대한 흰색 덩어리의 저것은...

제주도 한라산인가 봅니다. 올라가보면 정말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40분 정도 지난 후, 우리 아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작전 성공입니다, 골아 떨어지셨어요 ㅠㅠ

진에어의 모든 항공기는 보잉사의 B737-800 기종으로 소형이기 때문에 좌석도 좀 좁은 편입니다.

비행기 소아기준이 아닌 24개월 미만의 유아이기 때문에 그냥 데리고 탈 수 있는데 요금이 있긴 있습니다;;

국내선의 경우는 비행기 유아요금이 무료이지만, 국제선은 약 10% 정도를 받습니다. 저희는 6만원 정도 비용이

들었구요. 아이가 자면 저러고 갈만한데, 활동적이고 낮잠시간을 맞추지 못한다면..

좀 고역이 될 수도 있겠더라구요.







국내 운용 737 중 유일하게 윙렛이 달린 737-800의 모습입니다. 날렵하군요.







잠깐 눈을 붙이고 나니, 어느새 나하 국제공항에 도착 했습니다.

오키나와의 겨울날씨는 일주일 중 2~3일은 비가 오고 나머지는 맑거나

흐리다는데 운이 좋게도 날씨가 아주 쨍쨍하네요.








오키나와 특유의 에메랄드 빛 바다!! 멀리 내려오긴 했나보네요 ^^

여기서 잠깐 오키나와 방사능 영향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보면....

사실 일본에 간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는 눈치였는데, 일단 거리상으로는

도쿄에서 서울보다 오키나와가 더 멀죠. 아래 구글어스의 캡쳐를 참고하시구요;;







서울에서 후쿠시마까지 1,180Km, 오키나와에서 후쿠시마까지 1,730Km 떨어져 있습니다.

음...이정도면 교통사고를 걱정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구글어스 좋네요!







나하국내선공항터미널의 모습입니다. 국제선은 2014년 2월 17일 국제선 신청사가 

개장하기 전까진 국내선보다 오래된 건물을 사용했었는데 처음엔 건물 모양보고

국내선이 국제선 터미널인줄 알았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왠 떡, 일본해상자위대의 P-3C Orion이 주기되어 있네요!
JMSDF Naha Airbase의 제 5항공대 소속이라고 하네요.







항공자위대 소속인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도 주기되어 있었습니다!

2013년 부터 중국의 계속된 도발로 인해 나하공항에 신설된 상설부대라고 합니다.







항공자위대의 F-15J Kai 도....ㅜㅜ 감동이네요.

이렇게 스멀스멀 포스팅은 산으로 가고 -_-;;;;


이제부터 Sony A7 사진이네요, 위에는 모두 iPhone 5 였습니다.







고맙게도 공항까지 마중을 나와준 Nathan의 스바루 임프레자 2세대 모델.

국내에도 매니아층이 많은데, 저 작은 녀석이 힘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저희는 렌트를 했는데요, 먼저 Nathan과 식사를 하기 위해 OTS 렌터카에는

직접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공항에 도착하면 OTS 한국 직원분이 피켓을 들고 계십니다.

공항에서 OTS 렌트카 나하지점까지는 셔틀버스로 이동을 하구요, 

시간은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국제선 청사의 모습이예요, 우리나라

김포공항처럼 오래된 모습입니다만 이제 국제선도 국제규모의 신청사가

운영중에 있으니 이곳을 보실 일은 없으실 겁니다.



 



네이든이 데려간 곳은 오키나와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일식과 중국식의 퓨전

요리집이었습니다. 역시 해외여행에는 국내에 많이 알려진 곳보다는 현지 맛집이 최고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양이 일본답지 않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메뉴는 바깥에 있으므로 선택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식사를 기다리며 한 컷, 찍고나서 안 사실인데 저는 아들녀석이랑 아내가 아이컨택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녀석 엉뚱한 곳을 쳐다보고 있네요;;;;  아...이것참.







저는 돼지고기볶음밥을 시켰습니다. 양이 아주 푸짐해서 좀 남겼어요ㅜㅜ

오키나와 음식은 전반적으로 섬이라 그런지 좀 짭짤합니다. 짜게 드시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최적이구요 ㅋㅋ







전반적인 음식의 가격은 대략 저정도 입니다. 점심시간이라 테이블이 만석이예요.

저 뒤의 주방에서 불쑈를 합니다.







바깥에서의 전경, 찾으실 때 눈에 잘 들어옵니다. 패밀리마트 건너편에 있어요.

약도는 구글맵에서 캡쳐합니다. 작은 가게라 검색이 잘 안되니 그 앞에

슈 나하시 초등학교 전화번호로 검색하신 후 찾아가는게 나을 것 같네요.

구글맵 앱을 깔았다면 네비로도 사용 가능하니 혹시 주소 검색이 안된다면 

길건너에 있는 초등학교  전화번호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주소: 3 Chome-20-28 Akebono
전화번호(길건너 초등학교) : 098-917-3332
 


여행기는 처음 써보는데 이거 만만치 않네요,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하고

내일은 렌터카 이용 및 슈리성, 아메리칸 빌리지내에 있는 현지 스시집에 대해서

또 나누어 보겠습니다. ^^





<지난포스팅 다시보기>

[오키나와 여행] 2월 1일 #7 - 토마린항 수산시장, 오키나와 국제거리, OTS 렌터카
[오키나와 여행] 1월 31일 #6 - 고래투어, 오키나와 미야기섬 해수욕
[오키나와 여행] 1월 31일 #5 - 오키나와 고래투어, 리잔 시파크 호텔 탄차 베이, 하나우이소바
[오키나와 여행] 1월 30일 #4 - 츄라우미수족관, 코우리대교
[오키나와 여행] 1월 30일 #3 - 요미탄 팬케이크하우스, 카진호우, 쿄다휴게소
[오키나와 여행] 1월 29일 #2 - OTS렌터카, 슈리성, 이치반테이 스시
[오키나와 여행] 1월 29일 #1 - 19개월 아이와 첫 비행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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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Bohemian 2014.03.26 01: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다시 가보고 싶은 오키나와네요. ^^
    허니문으로 갔다왔는데 마침 태풍이 왔었거든요.
    태풍이 지나가지 않고 거의 머물다시피...;;

    • goliathus 2014.03.26 09: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는 정말 운이 좋았어요, 4일 내내 맑았었는데 친구말로는 겨울에는 이런 날씨가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

  2. 해룡 2014.03.26 13: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폰5라니... ㅎㄷㄷ 역시 내공이 중요하구만
    기내에 액체류 반입금지지만 아기마실건 예외~ ㅎㅎ

    • goliathus 2014.03.26 17: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오 그래??ㅜㅜ 난 그런줄도 모르고 쭉쭉쭉~이러고 보챘네ㅋㅋㅋ 요새 핸드폰은 사진이 다 잘나와서...너도 많이 찍어서 보여주라 궁금하구만 하와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