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유난히 세로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자연스레 A7의 세로그립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사실 정말 관심이 갔던 물건은 중국제 카피인 Meike의 MK-AR7 호환그립이었습니다. 약 10만원에 리모트콘트롤러까지 포함되는 구성은 상당히 매력적인데다 직접 구입했던 컴팩트 스피드라이트 MK300의 만듬새나 효용성이 실로 대단했기에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출시된지 꽤 지난 시점인 지금까지도 실제 사용기나 실물사진들을 보지 못해 그 만듦새에 의문점이 갈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정품 세로그립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검색과정에서 '최악의 그립, 아무리싸게 구해도 돈이 아깝다'라는 혹평들이 간간히 보였지만 속는셈 치고 야밤에 업어왔습니다. 일단 장착해본 결과 생각보다 만듦새는 듣던 것 보다 훨씬 단단했습..
SONY A7 / W-Nikkor 2.5cm F4 이사온지 벌써 2달이 가까이 되어가고 있는데아직 정리되지 않은 서재ㅎㅎ 생각외로 저층이라 생기는 장점들도 있는데 창밖으로보이는 플라타너스, 은행나무랑 눈을 맞출 수 있다는 점. Click to Enlarge.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Nikon SP / W-Nikkor 2.5cmF4 / Fuji Velvia 50 Nikon SP / W-Nikkor 2.5cmF4 / Fuji Velvia 50 신비의 섬 여서도. 해무를 뚫고 망망대해에서 홀연히 나타났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한. Click to Enlarge.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Nikon SP / W-Nikkor 2.5cmF4 / Fuji Velvia 50 Nikon SP / W-Nikkor C 3.5cmF3.5 / Fuji Velvia 50 Nikon SP / W-Nikkor 2.5cmF4 / Fuji Velvia 50 들어가고 나오는데 유난히 고생했던 안마도. 소들이 해수욕하던 진풍경이 그래도 그립긴 하네.가을의 안마도는 어떤 모습이려나..? Click to Enlarge.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Nikon SP / W-Nikkor 2.5cm F4 / Fuji Velvia 50 입항 방향지시등만 소리없이 명멸하던 외딴섬의 밤. Click to Enlarge. 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Nikon SP / W-Nikkor 2.5cm F4 / Fuji Velvia 50 ... Click to Enlarge. 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Nikon SP / W-Nikkor 2.5cm F4 / Fuji Velvia 50 거대자본에 의해 개성을 잃은 삼청동에서 꿋꿋하게 개성있는 분위기와 경영철학으로 살아남은 터줏대감 링가롱가. 심지어 네이버지도 등록도 하지 않은 대단한 배짱!! 중세 유럽 수도원 풍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와인바이자 삼청동에서 손에 꼽는 가장 아름다운 장소. 특히 비가 많이 오는 날 더 멋지다. 운이 좋은날은 독일에서 클래식기타를 전공한 오너분의 기타연주를 들을 수 있기도 하다. Click to Enlarge. 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Nikon SP / W-Nikkor 2.5cm F4 / Kodak E100GX Nikon SP / W-Nikkor 2.5cm F4 / Kodak E100GX Nikon SP / W-Nikkor 2.5cm F4 / Kodak E100GX 목기미의 여러 모습. 굴업도 민박집에서 약 1.5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도보로는 장할머니댁에서 약 15분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간조기에는 물이 제법 많이 빠지고 만조때는 육계사주 가운데의 전봇대 바로 옆까지 물이 차오릅니다. 하늘좋은 가을쯤, 만조기의 물이 찰랑찰랑한 목기미를 다시 찍고 싶어지는군요. Click to Enlarge. 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Nikon SP / W-Nikkor 2.5cm F4 / Kodak E100GX 섬 안에 상시거주 중인 가구수가 10가구가 채 안되는 국내 섬 여행지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굴업도. 동도와 서도를 잇는 모래로 이루어진 목기미해변의 육계사주와 백패커들의 성지 개머리능선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백패킹으로 가족과 함께 다시 가보고 싶은 곳. Click to Enlarge. 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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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SP / W-Nikkor 2.5cm F4 / Kodak E100GX 굴업도의 마스코트 쌤통. 새미가 엄마고 이녀석이 새끼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마을 서인수 이장님댁 에서 키우는 강아지 : ) Click to Enlarge. 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Nikon SP / W-Nikkor 2.5cm F4 / Kodak E100GX 굴업도. 배편으로 덕적도를 통해 총 4시간을 바다 위에서 보내야 만날수 있는 백패커들의 성지. 다음 여행기에 포스팅 합니다 : ) Click to Enlarge. 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Nikon SP / W-Nikkor 2.5cm F4 / Kodak E100GX Rizzan Sea-Park Hotel 2월의 아름다운 오션뷰. 탄차베이, 오키나와. Click to Enlarge. All images © 2004-2014 Sangin Park.
Nikon SP / W-Nikkor 2.5cm F4 / Fuji Velvia 50 Nikon SP / W-Nikkor 2.5cm F4 / Fuji Velvia 50 Nikon SP / Nikkor-P.C 8.5cm F2 / Fuji Velvia 50 자부심 가득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해주던 탄자니아 라이더형님들, 이곳에서도 오토바이는 남성다움의 상징이었다-! Click to Enlarge.
SONY A7 / W-Nikkor C 2.5cm F4 SONY A7 / W-Nikkor C 3.5cm F3.5 문래동 예술촌에 위치한 플랫픽 (FLAT FIC). 너른 공간에 좀 춥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따듯한 내부공간과 간유리를 통해 부드럽게 투과되어 들어오는 빛 덕분에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가고픈 카페를 찾았네요 : ) Click to Enlarge.
Nikon SP / W-Nikkor C 2.5cm F4 / Kodak Ultra 100UC 제일기획 뒷편, 한남동지하차도 옆 골목. 길을 돌아가는데 자꾸 저 얼굴들의 시선이 뒤통수에 박히는 듯한 기분 나쁨이란... Click to Enlarge.
Nikon SP / W-Nikkor C 2.5cm F4 / Fuji Velvia 50 Nikon SP / W-Nikkor C 2.5cm F4 / Fuji Velvia 50 환영처럼 펼쳐진 눈의 해변.Click to Enlarge.
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SONY A7을 저도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몇몇 이종교배 해외테스트 및 코엑스 소니스타일에서 확인한 성능을 보고 결정하게 되었구요, 현재 약 1주일 사용결과 '아주 많이' 마음에 들고 있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근 10년간의 기다림의 끝에 온 것이 감격스러울 정도인데요. (세상에 50년전에 나온 Nikon RF 렌즈를 FF바디에 물려 쓸 수 있다니!!!) 그 카메라브랜드가 Nikon이 아닌 SONY인것도 흥미롭고..(사실 Nikon에서 미러리스로 1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부터 니콘에 대한 기대는 져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의 셔터갈림 문제도 그렇고, Nikon Df의 디자인도 그렇구요..아무튼 몇가지 소감 및 이종교배 결과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1. 외관 외관 ..
Nikon SP / W-Nikkor C 2.5cm F4 / Fuji Velvia 50 시간이 멈춘건지 끝까지 돌아간 테잎이 다시 돌아가는건지 알수없이 반복되던 풍경. 심연에 가라앉아 올려다보는 수면과 같던 이국의 하늘. 삐그덕거리던 도요타 랜드크루져의 매케한 배기연 사이로 간간히 느껴지던 축축한 저녁공기는 얼마전 비오던 가을밤 그때와 닮았다. Click to Enlarge.
드디어 Nikon RF용 렌즈들을 풀프레임 디지털바디에 물려보는 역사적인 순간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잠깐 눈물 좀 닦고...ㅜㅜ 사실 뭐 라이카 M9 정도가 있었다면 훨씬 빠르게 접해 볼 수 있었겠지만...가격이 넘사벽이라ㅎㅎㅎ 어쨌든 오늘 소니스토어 코엑스점에 다녀왔는데요..압구정점이 창가에 전시되어있어서 테스트하긴 좋았으나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고 하더라구요... 코엑스점엔 생각보다 소니 A7을 만져보러 오신 분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여유있게 만져볼 수 있었는데요, 주요 카메라 포럼에도 많이 올라오고 있지만 대략적인 느낌 몇가지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첫느낌 일단 크기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헤드 덕분에 조금 커보이지만(옆에 NEX-7이 함께 전시) 실제 무게라던지, 부피감은 손에 잘 들어오..
Nikon SP / W-Nikkor 2.5cm F4 / Kodak E100VS 정확히 말하면 사실 나의 방은 아니고 아내와 함께 쓰는 공간이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이 곳에서 기거하기 때문에 보는 것 처럼 엉망진창ㅋㅋ Click to Enlarge.
Nikon SP / W-Nikkor 2.5cm F4 / Fuji Velvia 50 Nikon SP / W-Nikkor 2.5cm F4 / Fuji Velvia 50 Mt. Killimanjaro, Tanzania 2012. Click to Enlarge.
Nikon SP / W-Nikkor 2.5cm F4 / Fuji Velvia 50 Mt. Killimanjaro, Tanzania 2012. Click to Enlarge.
Nikon SP / W-Nikkor C 2.5cm F4 / Fuji velvia 50 대진항 근처에서 발견한 사진관. 필름을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카메라를 못쓰게 된다해도 필카를 내치진 못 할 거 같습니다 ^^;; Click to Enlarge.
Nikon SP / W-Nikkor C 2.5cm F4 / Kodak Ultra 100UC 처갓집에 가면 종종 들리는 정자항. 올해는 대게가 작년만 못한가보네요 ㅜㅜ Click to Enlarge.
Nikon SP / W-Nikkor C 2.5cm F4 / Fuji Provia 400 교대 후문에 있는 카페, juni cafe 라는 곳에서 지난 주말 친구놈을 만났습니다. 싸이 한창 할 때 서로 사진 올리면 시비걸고 헐뜯던 불친인데 요샌 싸이도 안해서 같이 사진 찍어도 후감상이 영 감흥이 없네요. 카페는 해질녘에 빛이 들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루종일 시간 죽이고 싶은 곳 이었습니다. Click to Enlarge.
Nikon SP / W-Nikkor C 2.5cm F4 / Agfa APX 100 Asante sana! Click to Enlarge.
Nikon SP / W-Nikkor C 2.5cm F4 / Fuji Velvia 50 YM베이스에서 만났던 녀석들. 동양인을 보면 저렇게 쿵푸, 태권도 자세를 보여준다. 폼이 제법이다 : ) Click to Enlarge.
Nikon SP / W-Nikkor C 2.5cm F4 / Fuji Velvia 50 이동 중 멈춰버린 11톤이 고쳐지길 기다리던 저녁. 손재주 좋기로 유명한 아유부도 어쩔 도리가 없었는지 한동안 카메라를 응시할 뿐 ^^;;; Click to Enlarge.
SONY RX100 Nikon SP/ W-Nikkor 2.5cm F4 / Kodak E100VS 필름이 저감도라 밤하늘의 정지사진은 촬영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디지털로 촬영한 사진 하나 첨부합니다;;; 아래 촬영정보는 노출 3시간, 조리개 5.6 입니다. 다음날 사역이 있어서 도저히 3시간을 카메라 옆에선 못지키겠다 싶어 '하나님이 지켜주시겠지, 가져가면 좋은 곳에 쓰이겠지....' 하고 텐트 밖에 세워놓고 그냥 잤습니다;;; ㅋㅋ Click to Enla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