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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liable one, Nikon. Click to Enlarge
마치 시간을 잃어버린듯 뒤틀려버린 올해 가을. 이제 내 모습을 찾아야할 때. Click to Enlarge
드디어 가본 제네럴닥터! 듣던대로 널찍널찍한 공간에 앉아있다보면 마음까지 치유되는 것 같은 그곳, 너무 멀지만 않았더라도 동네 스타벅스를 버릴 수 있었을텐데 ㅠㅠ Click to Enlarge.
귀여운 녀석, 잘놀고 잘먹고 잘자고 ㅋㅋㅋ 너무 세게만 물지 말아다오 ;ㅁ; Click to Enlarge.
묵묵무답의 미국셀러께서 물건보냈냐는 PM을 계속 씹어주셔서 '드디어 올게 왔구나!' 하며 괴로워하며 지낸지 어언 십며칠, 8.5cm이 어제 도착했다! 미국에서 왔는데도 엄청 빨리왔다. 적어도 20일정도 걸릴 줄 알았는데...여튼 렌즈 상태는 굉장히 깨끗한 편이다. 요새 신기가 도는지, 안좋은 사진을 봐도 기대이상의 물건들이 속속 도착! 미리 사두었던(성격 참 급하다;;) B+W 48mm 달아주시고 테스트 하러 전쟁기념관에 훌쩍 다녀왔다. 명색이 포트레이트용 렌즈인데 죄다 사물만 찍어왔다는...F2.0으로 개방해서 많이 찍었는데 역시 이중상으로 맞추려니 핀이 미세하게 나가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피사 체를 명확하게 포커싱할만큼 가까운 경우가 아니면 여유있게 한스탑 정도 조여 쓰는게 좋을 것 같다. SP에는..
Nikon SP / W-Nikkor 2.5cm F4 / Fuji Velvia 50 해망동. Click to Enlarge.
장난질의 산물... 어디까지 올렸나 본다고 비딩하다가 그만 낙찰되고 말았다. 덕분에 SC 28,21mm랑 파인더들은 방출 위기에 놓였다;;; 니콘이라는 이름을 지도 위에 올린(숙어인데 이 표현 참 그럴듯하다.) 바로 그 명렌즈다. 한국전쟁 무렵 사진작가들은 주로 Leica, Contax의 레인지파인더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까칠한 한국지형에서 카메라들은 자주 고장을 일으켰고 일단 고장이 나면 유럽으로 보내지 않는 이상 수리가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가까운 일본에서 공수가 가능했었던 Nikon RF들을 잡아 쓰기 시작했고 고장률이 적고 수리가 수월했던 덕분에 니콘광학에 대한 이미지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다. 확실히 셔터쪽에 대한 신뢰도는 니콘이 월등히 높은 느낌이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라이카와 달리 니콘..
R2S NHS 커스텀에 들어있는 헬리어 50mm 3.5렌즈가 궁금해 류쌍님을 불러냈다. 흔쾌히(사실은 어떠셨는지 잘 모르지만;;) 승낙하셔서 충무로 스타벅스에서 미팅! 아니 그런데 예상하지 못했던 상태 엄청나게 좋은 Nikkor 10.5/2.5와 3.5/2.5 렌즈까지 그새 영입하셔서 불을 지피신다...;ㅂ; 역시 뽐뿌는 한만큼 당하는 것... ㅠㅠ 니콘 RF 유저와 자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이런저런 렌즈 이야기도 하고 정보도 공유하는 유익한 지름전도의 장이었다;; 게다가 알고보니 류쌍님 나이와 전공도 나와 동일하셨다는 ㅋㅋ
Vintage Nikkor lenses Wides 2.1cm f4 - filter diameter = 43 mm 2.5cm f4 - filter diameter = no filter 2.8cm f3.5 - filter diameter = 43mm 3.5cm f1.8 - filter diameter = 43mm 3.5cm f2.5 - filter diameter = 43mm 3.5cm f3.5 - filter diameter = 43mm Normals 5cm f1.1 - filter diameter = 62mm 5cm f1.4 - filter diameter = 43mm 50mm f1.4 Olympic - diameter 43mm 5cm f1.5 - filter diameter = 40.5mm 5cm f2..
Nikon S3 / W-Nikkor 2.5cm F4 / Fuji Provia 100F 특유의 표준렌즈같은 화면 구성을 보여주는 Topogon 타입의 광각렌즈 W-Nikkor 2.5cm F4. Click to Enlarge.
오늘 기다리던 렌즈가 드디어 도착했다! 하필이면 토요일이라 우체국에서 특급우편이 아니면 배송을 안한다길래 직접 찾아가서 수령해왔다. 물건이 멀리 떨어지지 않은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도저히 월요일까지 기다릴 자신이 없었다. (참을성제로;;;) 아주 허접한 재활용 박스에 담겨 왔는데 테이핑을 어찌나 빡세게 했는지 오는 길에 칼없이 뜯느라 진땀 좀 뺐다는;;; 상자를 열어보니 먼지가 덕지덕지 앉은 렌즈가 눈에 들어왔다. 'C' 문자가 빠진 걸 보니 후기형이구나, 시리얼 번호를 보니 거의 마지막에 생산된 렌즈같다. 느낌이 좋다. 휙휙 살펴보니 큰 스크래치는 없는 듯 하고 렌즈알도 깨끗해보인다! 가서 때빼고 광내면 정말 민트한 상태로 다시 태어날만한 가능성이 보인다. 아니 그런데 희한한 점 발견;;; 조리개가..
오래된 콘탁스나 니콘의 내부마운트용 렌즈를 구하게 되면 가끔 마운팅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사진처럼 마운팅탭이 끝까지 들어가지 않고 중간에서 아무리 힘을 줘도 돌아가지 않는다. 중고로 렌즈를 구입했거나 이베이에서 이런 렌즈를 배송 받았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이론적으로 니콘과 콘탁스 두 카메라간의 마운트는 완벽하게 일치해야 한다. (초점거리의 문제는 접어두고) 그 때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바디의 문제라고 생각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렌즈의 문제일까? 전전형, 전후형으로 인한 렌즈의 마운트 불가 여부의 차이는 Biogon 35mm 2.8만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50mm렌즈들에게도 이런 차이점이 있는 것인가 싶었다. 이를테면 베이요넷 날의 두께의 차이가 있거나 하는;; 하지만 구글로 검색을 해봐도 ..
오늘 충무로에서 만난 프로미넌트 녹턴! 전설의 보케를 자랑한다는 이 렌즈, 니콘에 물리면 어떤 느낌일까 몹시 궁금하던차에 정태인 선배님이 이큅에 콘탁스어뎁터랑 같이 사진 올리신 것을 보고 연락을 드렸다. 아미고스에서 커피와 함께 렌즈를 감상했는데, 역시 생각보다 덩치가 좀 있다. 렌즈코팅은 연한 푸른빛과 황금빛이 살짝도는 신선한 느낌, 외관은 콘탁스의 렌즈들처럼 마무리가 굉장히 잘 되어있다. 콘탁스의 렌즈들은 거의 광택의 크롬으로 마무리 되어있어서 무광택의 S3에 물리면 좀 걷도는 느낌이 있는데 이 녀석은 일부분은 무광택, 끝부분은 광택이라 매칭이 아주 뛰어나다. 네임링의 글씨만 아니라면 니콘의 렌즈라고 믿을수도 있을 정도로 잘 어울린다. 맑고 커다란 대물렌즈는 꽤나 믿음직스럽고 조리개링은 굵직굵직하게 ..
어렵사리 이베이에서 구한 W-Nikkor C 2.5cm F4 렌즈, 지금 스웨덴에서 배송중이다 ! ㅋㅋㅋ 아마도 팬케이크의 원조로 할 수 있는 렌즈가 아닐까싶다, 마운트시 바디로부터 0.9cm 밖에 튀어나오지않는 컴팩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셀러가 제목을 제대로 안 쓴 덕분에 비딩 끝날때 까지 50여명 밖에 보질 않아서 비더는 외롭게도 나 혼자였다. 너무 조용해서 막판뒤집기를 노리나 싶어 10초 남기고 두번이 맥시멈비드를 올리는 원맨쇼를 했다;;; 다만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사진이 달랑 이것 뿐이라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