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SP / Nikkor-S 50mm F1.4 Olympic / Fuji Provia 100F 2021. 5. 안면읍, 당진. Click to Enlarge.
Nikon SP / Carl Zeiss Jena Topogon 25mm F4 / Fuji Provia 100F 2021. 5. 안면읍, 당진. Click to Enlarge.
오늘의 고통의 작업대 포스팅은 아마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성공한 라이카 볼커나이트 추출 및 재부착 과정을 소개합니다. 해외 유수의 콜렉터도 작업과정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후문을 전해드리며...ㄷㄷㄷ 라이카 M3, M2, M4 등 클래식 M 바디들은 볼커나이트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수축이 없고 특유의 쫀쫀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외선에 노출되고 표면의 산화가 일어나면서 볼커의 유연성을 잃어버리게 되고 결국 크랙이 가거나 깨져버리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스킨이 레자나 가죽으로 교체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종류의 스킨은 수축으로 인해 벌어지거나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고가의 Original Black Paint 바디나 수집 ..
최근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저와 함께 초기에 일을 같이 했다며 거인광학과 제 이름을 팔아 초심자들에게 렌즈를 판매하는 업자가 있다고 하니 주의를 요합니다. 저는 작업 의뢰자의 관계가 아닌, 어느 누구와 한번도 파트너 관계로 일을 한적이 없음을 밝힙니다. 아울러 왠만한 클래식 카메라/장비와 관계된 소식들을 다양한 경로로 제 귀로 제보가 들어오니 이와같은 헛소문을 퍼뜨리는 일은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이 내용을 주변에 많이 퍼뜨려주셔서 피해 보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아껴놓았던 사진인데 이런 글에 사용하게 되어 기분이 좋지 않네요. ㅎㅎ 아울러 당분간 접수를 중지하오니 이해부탁드리겠습니다. Click to Enlarge.
최근 라이카 관련 매물들이 국내에서 씨가 마르면서 이베이나 해외사이트를 통해 렌즈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시간을 좀먹는 해괴한 렌즈들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ㅠㅠ 오늘 고통의 작업실에서 소개할 렌즈는 주미크론 리지드, 테스트 컷 촬영시 좌우에 문제점이 보이신다고 해서 보내주셨습니다. 한눈에 봐도 광축문제가 심각해보이길래 이 정도면 그냥 반품을 하셔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블랙 바디에 매칭 시켜줄 블랙 리페인트 렌즈가 필요하시다고 하셔서 작업 접수 진행하였습니다. 문제의 사진, 주변부가 완전히 무너지고 있음이 관찰됩니다. 겉보기에 렌즈의 상태는 나쁘지 않아보였습니다. 조작감도 멀쩡하고 어딘가 충격을 받은 흔적도 없네요. 이런 경우라면 어딘가 렌즈 하나가 잘못 자리를 잡고 ..
Contax Ic / CZJ Sonnar 5cm F1.5 Black & Nickel T / Kodak E100 2021. 5. 삽교호, 당진. Click to Enlarge.
Contax Ic / CZJ Sonnar 5cm F1.5 Black & Nickel T / Kodak E100 2021. 5. 수서동, 서울. Click to Enlarge.
Contax Ic / W-Nikkor 2.5cm F4 / Kodak E100 2021. 5. 수서동, 서울. Click to Enlarge.
1962년 4군 7매의 구성으로 발매된 Canon 35mm f2 렌즈는 Type I(1962, Nr. ~36967)과 Type II(1963, Nr. 37237~) 두가지 버젼이 존재하며 전기형과 후기형은 4군 7매의 같은 광학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후기형은 후옥의 디자인과 일부 렌즈의 곡률이 바뀌면서 약간 다른 묘사 특성을 보여줍니다. 대구경 렌즈의 개발을 위한 레이스가 세계적으로 펼쳐지던 시대였기에 오히려 Canon 35mm F1.5 보다 늦은 시기에 개발되었고 캐논의 35mm 렌즈군을 통틀어 가장 마지막에 발매되 렌즈입니다. 'Japanese Summicron'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실제로 4군 6매 구성의 Sumimcron 35mm F2 V2, 3의 결과물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렌즈의 컨디션은 과거 ..
현대적 성능의 광학계에 클래식 렌즈의 풍미를 더한 Cosina Voigtlander사의 Vintage line은 이름처럼 아름다운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렌즈로 지난 21년 3월 새로운 경통의 Type II가 발표되었습니다. 빈티지라인은 맵카메라 25주년 기념모델로 250개만이 발매된 Nokton Classic 35mm f/1.4 MC VM 과 같이 라이카의 고전적인 디자인을 오마쥬하여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킨 시리즈로 오늘 소개하는 렌즈는 이 빈티지 라인의 시작이 되는 TYPE 1입니다. 최단 촬영거리는 0.58로 최신의 트랜드답게 라이브뷰를 활용, 거리계의 한계를 넘어서는 촬영범위를 가집니다. 구성은 5군 8매로 비구면 렌즈와 저분산유리를 탑재, 매우 뛰어난 화질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
몇가지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느라 정신이 없는 2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작업할 기운은 없고 해서 폭풍 포스팅 모드입니다 ㄷㄷ W-Nikkor 3.5cm F1.8 렌즈는 니콘 RF 시스템에서도 매우 유명하고 성능 좋은 렌즈로 알려져 있고 이 렌즈를 라이카에서 사용하기 위해 생산된 LTM 버젼은 워낙 고가라 최근 600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가격이 높아졌습니다. 후옥의 경통이 두꺼워 amedeo 어뎁터에 장착은 되지만 라이카 M 바디에는 장착이 불가능합니다. 일본에서는 장착부를 가공해서 사용이 가능한 솔루션이 있긴 하지만 비파괴식이 아니기 때문에 렌즈를 하나 잡아먹어야하는 단점이 있었고 골수 Nikon RF팬인 제 경우 이 방식은 사용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후옥의 경..
몇달전 공구했던 콘탁스 G 플라나 35mm F2의 작업이 일부 완료되어 포스팅합니다. 과거 황동에 BP 버젼으로만 컨버젼이 진행되었었는데, 이제는 실버크롬 컬러 경통도 가능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어졌습니다. 실버크롬은 클래식 Leica M 바디들과의 궁합도 좋은 편으로 마운트 시 이질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톤이 훌륭하네요, 도금 두께 때문인지 BP 버젼보다 미세하게 조작감은 떨어지지만 실버바디가 주류를 이루는 클래식 M 바디들에서 합금이 아닌 황동+크롬도금 조합으로 이만큼의 가성비와 매칭을 보여줄 렌즈가 있을까 싶습니다. 컨버젼 키트 제작자에 따르면 다음 버젼으로 G Sonnar 45mm F2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입수가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
Contax Ic / CZJ Sonnar 5cm F1.5 Black & Nickel T / Rollei Retro 400 2021. . 송도동, 화성. Click to Enlarge.
Contax Ic / CZJ Sonnar 5cm F1.5 T Postwar(Aluminium) / Ilford HP5 2021. 2. 대본리, 감포. Click to Enlarge.
Nikon S4/ CZJ Topogon 25mm F4 / Fuji Provia 100F 2021. 2. 매향리, 화성. Click to Enlarge.
Nikon SP / CZJ Topogon 25mm F4 / Kodak E100G 2021. 2. 삼선동, 서울. Click to Enlarge.
드디어 왔습니다. 프랑스의 씨네렌즈 메이커로 유명한 Angenieux사의 Type S1 50mm F1.8입니다. 이 렌즈는 컨디션 좋은 렌즈 보기가 힘들어 그간 작업기에 올릴만한 개체가 없었는데, 스크래치 없이 뛰어난 개체가 들어와 무사히 클리닝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Som Berthiot 등의 렌즈 메이커와 함께 콜렉션용 렌즈로 아주 오래전부터 수집용 렌즈로 명성이 높은 앙제뉴의 Type S1은 유화같은 배경흐림과 독특한 묘사로 인기가 높은 렌즈입니다. 4군 6매의 구성으로 1942~1958년 사이에 생산되었으며, 포스팅과 같은 라이카 스크류 마운트와 함께 엑작타, 알파(명칭은 'ALITAR'로 표기), 콘탁스 RF, M42 등 다양한 마운트로 생산되었지만 이중 콘탁스, M42 쪽은 매우 희귀해서 거..
Contax Ic / CZJ Sonnar 5cm F1.5 Black & Nickel / Ilford HP5 400 2021. 2. 신원동, 고양시. Unnine Studio Click to Enlarge.
어림잡아 SUMMILUX-M 50mm F1.4 V2의 출시에 이를 때까지 칼 짜이스는 약 30년간 라이카를 앞서고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Zeiss Ikon의 Ludwig Bertele가 짜이스가 무려 7장의 렌즈 중 6장의 렌즈를 각 3장씩 접착시켜 3군 7매의 구성을 갖는 Sonnar 5cm F1.5를 설계도면에서 실제하는 렌즈로 완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처럼 짜이스의 앞선 광학제조기술이 밑받침이 되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Workbench of Pain은 조나의 출시년도에 거의 근접한 1933산 CZJ Sonnar 5cm F1.5 Black & Nickel T의 광축교정을 소개합니다. 니켈 버젼의 아메데오 어뎁터와 함께 선물로 보내주신 Y님께 감사의 인사를 이 포스팅으로 다시 한..
Contax Ic / CZJ Tessar 2.8cm F8 / Kodak Portra 160VC 2021. 2. 오산동, 화성. Click to Enlarge.
봄의 도래와 함께 녹티룩스의 계절이 오고 있네요, 정비를 마치고 충무로에 일 보러 가는김에 먼저 작업이 끝난 녹티도 배달할 겸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주변에는 녹티1세대를 많이들 가지고 계신데 저만 없는 녹티ㅠ 그래도 워낙 귀해 매우 드문드문 들어오는 렌즈인데 이렇게 종종 2개씩 한자리에 함께 할 때도 있습니다ㄷ 음 이렇게 두마리면 번식은 안하려나ㄷㄷ 개체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동일조건에서 차트를 찍어보면 현재까지는 특별히 튀는 개체 없이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라이카에서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양산된 렌즈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렌즈였는데 불과 올해 초 발매된 실버 복각 녹티룩스 헤리티지 에디션이 '살테면 사보라지'식으로 올라온 미개봉 매물이 해외에서 10억을 돌파했다고 하죠 ㅎㅎ ..
요즘 녹티룩스 1세대의 복각과 함께 녹티형제들에 대한 관심이 한껏 높아진 분위기를 실감합니다. 벚꽃 시즌을 기다리고 계신 오너 분들이 꽤 많으리라 짐작되는군요, 1세대 이후 출시된 Noctilux-M 50mm F1.0는 2008년 F0.95의 출현까지 외형, 후드 방식에 따라 4번의 변경을 거치게 됩니다. (1976, 1978, 1982, 1993) 4가지 버젼 모두 렌즈의 설계는 7군 6매로 동일하게 이어지며 이중 2세대(1076, E58)의 렌즈 소재가 다르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필터구경의 변경은 필터 사용으로 인한 비네팅의 보고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오늘 작업을 포스팅 할 렌즈는 이중 가장 마지막 버젼인 4세대로 내장식 후드가 장착되어 사용이 편리하고 외형의 일체감이 뛰어난 버젼입니다. 렌..
Nikon S4 / CZJ Topogon 25mm F4 / Kodak E100G 2021. 2. 대본리, 감포, 경주. Click to Enlarge.
Nikon S4 / CZJ Topogon 25mm f4 / Kodak E100G 2021. 2. 삼선동, 서울. Click to Enla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