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작업 접수를 재개합니다. 아울러 접수 관련 안내사항과 작업비용정보등을 블로그 메인화면에 새로 공지하였습니다. 확인하시고 절차에 맞게 접수문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업하기 가장 좋은 계절 가을이군요!! Click to Enlarge.
Nikon SP / Nikkor-O 2.1cm F4 / Fuji Velvia 50 2021. 9. 법환동, 서귀포. Click to Enlarge.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작업을 쳐내야하는 상황이라 막간을 이용해 짧은 포스팅 올리고 다시 잠수합니다. 얼마전 S36 모터드라이브를 SP에 물려주고 화룡정잼을 위해 가장 좋아하는 가죽 스트랩을 물려줬더니..이게 왠일...스트랩이 영 가냘퍼 보이는 것이 계속 눈에 밟히더군요 ㅎㅎㅎ 벌키해진 바디에 가는 가죽스트랩이 어울리지 않았던 것이죠. 좀 더 넓은 가죽 스트랩도 찾아보았지만 어딘가 영 전기로 작동하는 물건에 가죽소재는 왠지 미스매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기의 원색 NPS 스트랩도 눈에 들어왔지만 제가 아무리 미쳤어도 스트랩 하나에 20-30만원을 태울 순 없죠 ㅎㅎ 결국 SLR용 스트랩이 바디의 무게를 분산시켜주고 프레스용 바디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소재/컬러라면 합격이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스트랩..
Nikon SP / Nikkor-O 2.1cm F4 / Fuji Velvia 50 2021. 8. 상북면, 울주군, 울산. Click to Enlarge.
사진을 선 포스팅 해놓고 다 올린줄 알고 요즘 정신이 정말 나갔나봅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의외로 사진으로는 많이 접해보시지만 실제로 가지고 계신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은 라이카와 콘탁스의 유니버셜 파인더 이야기를 나눠보려합니다. 아시다시피 유니버셜 파인더는 하나의 파인더에서 다양한 화각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악세서리로 초기 레인지파인더 시스템에서 주로 사용되었고 여러가지 렌즈를 사용하는 취재환경에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광학계가 하나의 화각으로 구성되는 유니버셜파인더를 어뢰를 닮은 형상 때문에 Torpedo Finder라고 통칭하는데 이런 파인더는 보통 35mm에서 135mm에 이르는 화각을 단순히 크롭하여 잘라내는 방식으로 제공하며, 짜이스와 같이 아예 여러 곡률을 가지는 렌즈를 화각별로 붙여 놓은 파..
1. 거인광학 이용 안내 - 안녕하세요, 의뢰자분들의 편의와 접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용 및 접수에 관한 안내사항을 공지하기로 하였습니다. '기간트옵틱'의 사업장 소재지는 경기도 동탄으로 렌즈의 안전한 수령과 일정한 온, 습도 환경하의 보관, 유연한 작업시간안배를 위해 개인 작업실이 거주 공간내에 별도로 마련되어있기 때문에 방문접수는 불가하며 택배접수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 작업 접수는 개인당 1회/ 최대 3개 접수까지 가능합니다. 접수 숫자를 제한하는 이유는 단품으로 맡기시는 고객분들의 긴 대기기간을 줄이고 다양한 분들께 접수기회를 안배하기 위한 것이므로 꼭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접수문의는 카카오채널을 통해 받습니다. 기존 개인 카카오톡 계정으로 연락주셨던 분들도 채널을 이용해주시면..
안녕하세요, 작업접수가 부지기수로 늘어나면서 이대로는 대기기간 역시 늘어나는 상황을 막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에 작업 플로우를 효율화하고 역량을 키워 보다 많은 분들께 빠르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자 몇가지 안내사항을 추가하는 중입니다. 그간 정식 작업문의 단계를 벗어나 장터 매물이나 해외매물 상태 등에 대한 문의까지 오는 상황이 되면서 실제 작업에 관련한 진행사항에 대한 연락 및 피드백이 많이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기존 방식대로의 소통으로는 접수자분들이 무작정 기다리셔야하므로 과한 불편을 느끼실 수 있는 상황이라 몇가지 작업접수에 관련한 안내사항들을 알려드리고 FAQ, 상담불가항목 등을 명시하여 상담과 관련한 스트레스와 시간을 줄임으로써 이용자와 작업자 모두 쾌적한 작업환경이 될 수 있..
50주년 기념 Summicron 50mm F2는 4세대 주미크론 50mm F2 렌즈를 Summicron 50mm F2 Rigid의 클래식한 외형으로 복각한 렌즈로 심심치않게 보고 되는 고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조리개링을 조작할 때 F2 - F2.8 구간 조작시 금속이 긁히는 듯한 잡음과 함께 부드럽지 않은 조작감을 보여주는 증상입니다. 복합적인 부품간의 간섭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이론적으로는 4세대 주미크론 외장을 제외한 내부 부품은 동일한 부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같은 증상이 보고 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이런 현상을 겪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리지드 복각시 라인에서 일부 가공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유추하고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위와같이 F2-F2.8 구간에서 잡음과 함께 불쾌한 조작감이 느껴..
Nikon S3 Olympic / Nikkor-O 2.1cm F4 / Fuji Velvia 50 2021. 7. 협재리, 한림, 제주. Click to Enlarge.
Nikon SP BP+S36 motor drive / Nikkor-S.C 8.5cm F1.5 / Kodak E100 2021. 7. 협재리, 한림, 제주. Click to Enlarge.
수개월 전 최근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언제 사라지게 될지 모를 아메데오 어뎁터를 대체하고 신뢰할 수 있는 Contax Rangefinder용 어뎁터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강동구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COIRO 대표님께서 어뎁터를 제작하고 싶으시다며 자문을 구해오셨습니다. Nikon, Contax의 훌륭한 올드렌즈들을 단순 미러리스카메라가 아닌, 이중상이 연동되는 M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꾸준한 매니아층을 확보해 왔었는데요, 저 역시 칼 짜이스의 조나 50mm F1.5 렌즈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신 고객님들에게 마땅히 추천해드릴만한 어뎁터가 그간 없어왔기에 흔쾌히 어뎁터 개발을 도와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거의 마지막 단계에 다다른 듯하여 기쁜 마음으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
안녕하세요, 작업난이도가 높은 렌즈나 흑칠복원 등 손이 많이가는 렌즈들이 많이 리스팅 되면서 쉴틈없는 작업 중에도 접수 후 대기기간이 2달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업완료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전해드리며 부득이하게 작업물량 조절을 위해 8월 접수를 잠정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드디어 입추에 접어들었네요,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 무사히 나시길 바라겠습니다. Click to Enlarge.
Nikon SP BP / Nikkor-O 2.1cm F4 / Kodak E100 2021. 7. 협재리, 한림, 제주. Click to Enlarge.
Nikon SP BP / Nikkor-O 2.1cm F4 / Kodak E100G 2021. 7. 협재리, 한림, 제주. Click to Enlarge.
오늘은 'Dream lens'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는 Canon 50mm F0.95 렌즈의 M 마운트 개조 내용을 포스팅합니다. 최근 광고 등 상업영상 촬영용 렌즈로 RF/SLR용 올드렌즈들이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영화 300의 감독이자 영상미 넘치는 촬영으로 잘 알려진 잭 스나이더 감독이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Army of the Ded(2021)'의 촬영에 Canon 50mm F0.95 렌즈를 메인 렌즈로 사용하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작업한 M 마운트 컨버젼 작업도 Leica M을 이용한 촬영 스케치 촬영을 목적으로 의뢰해 주셨습니다. 실제 영화용 컨버젼은 'ZeroOptik'이라는 씨네렌즈 컨버젼 업체에서 리하우징 작업을 통해 아래 사진과 같이 씨네렌즈..
Nikon SP BP / Nikkor-S.C 8.5cm F1.5 / Fuji Provia 100F @F1.5 Palette Film Lab Dev & Scan 2021. 7. 동광리, 제주. Click to Enlarge.
Rolleiflex SL66SE / Sonnar 150mm F4 HTF / Kodak E100VS Expired(BW converted) 2021. 7. 남해. Click to Enlarge.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요즘은 흡사 동남아시아에 여행 온 기분이 들 정도의 높은 기온과 습도의 이국적인 날씨가 계속 되고 있네요, 태평양 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구름의 장관이 자주 펼쳐져서 눈이 즐겁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상이변 관련 뉴스를 보면서 기후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게 아닌가 크게 염려가 됩니다. 최근에는 작업을 쳐내느라 포스팅을 거의 못하고 있던 중 이건 꼭 소개해드려야 하겠다는 생각에 벼르고 있다 키보드 앞에 앉았습니다. 다양한 렌즈를 작업하다 보면 종종 행운처럼 귀한 시리얼의 렌즈가 찾아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은 무려 1966년 포토키나 발표 당시 생산된 첫번째 배치에 속한 Noctilux 50mm f1.2입니다. Noctilux-M 50m..
Contax Ic / CZJ Sonnar 5cm F1.5 Black & Nickel T / Fuji Provia 100F 2021. 6. 고매동, 기흥. Click to Enlarge.
Nikon SP BP / Nikkor-O 2.1cm F4 / Fuji Provia 100F 2021. 5. 하갈동, 용인. Click to Enlarge.
작업 물량이 어느정도 빠져서 7월 1일부터 작업 접수를 재개합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울러 W-Nikkor 3.5cm F1.8 개조작업(관련 글 바로가기) 수요를 조사하기 위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메일 주소로 연락주시면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복각 버젼은 불가능합니다. 과거 연락 주셨던 분들도 다시 한번 메일로 접수 부탁드리겠습니다. goliath09@naver.com Click to Enlarge.
Contax Ic / CZJ Sonnar 5cm F1.5 Black & Nickel T / Fuji Provia 100F 2021. 5. 화동, 서울. Click to Enlarge.
Nikon SP / Nikkor-S 50mm F1.4 Olympic / Fuji Provia 100F 2021. 6. 오산동, 화성. Click to Enlarge.
니콘의 전설적인 명기 W-Nikkor 3.5cm F1.8를 아마데오 어댑터를 경유해 Leica M 바디에서 사용하기 위한 여정이 드디어 마무리 되었습니다. 명실상부 당대 최고의 대구경 35mm 렌즈로 자리매김 해왔던 W-Nikkor 3.5cm F1.8은 최신 소재였던 란탄 글라스의 채용으로 아름다운 보케와 전구간 안정적인 성능, 매우 뛰어난 수차보정능력으로 인기가 높아 LTM버젼의 경우 실사용 상태의 개체도 $4,000를 상회할 정도로 몸값이 올라 쉽사리 접할 수 없는 렌즈였습니다. 사실 제가 처음 레인지파인더카메라를 손에 들었을 때 Nikon RF 시스템에 바로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도, 지금껏 6군8매를 한번도 소유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이 렌즈 때문이었을만큼 애착이 큰 렌즈였습니다. 개인..
렌즈 CLA 작업과 병행하고 있는 W-Nikkor 3.5cm F1.8의 개선 작업 소식 전해드립니다. (예약은 이미 마감ㄷㄷ) 작업이 늦어진 변을 달자면....Leica M 디지털 바디들은 레인지파인더 연동 캠의 두께가 올드 필름바디보다 얇아서 작업해놓은 후옥 경통과 연동시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여러가지 바디 조건에서 테스트 해 본 결과 필름바디에서 이중상 연동시 캠의 두께가 두꺼워 일부 구간에서 끊김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게 또 동일바디라도 바디마다 캠의 높이나 두께에 따라 다르게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경통의 두께를 더 얇게 조정하였습니다. 거의 가공 한계치에 이르렀기 때문에 다시 도색으로 추가되는 도막 두께를 고려했을 때 페인트보다 표면을 산화 시키는 방법이 적절하..
렌즈명: Nikkor-N 5cm F1.1 발매년도: 1956년 렌즈구성: 6군 9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62mm 본체무게: 400g (External), 347g(Internal) 생산개수: 835(Internal) + 1,547(External) + 211(LTM) *오래전 비정기 사진집 Shoot-Film Vol.2에 기고한 내용을 토대로 타이틀 사진이 적용된 버젼이며, 어투가 좀 재수없을 수 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작업 하느라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올렸네요 ㄷㄷㄷ - 미명(未明)하의 적을 찾기 위한 노력 1950~1960년대는 전후 독일과 일본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 광학용 렌즈 개발사의 기록을 갱신하는 렌즈들이 쏟아져나오며 각축전을 벌인 시기이다. 누가 더 빠르고 넓은 화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