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v III / Carl Zeiss Jena 8.5cm F2 Black Nickel / Kodak 400TX 2020. 10. 영천동, 화성. Click to Enlarge.
Kiev III / Carl Zeiss Jena 8.5cm F2 Black Nickel / Kodak 400TX 2020. 10. 옥산, 청주. Click to Enlarge.
Kiev III / CZJ Topogon 25mm F4 / Kodak E100G 2020. 9. 동탄면, 송리. Click to Enlarge.
안녕하세요, 이사를 마치고 첫 작업 포스팅이 되겠네요. 몇달 된 작업인데 심심치 않게 보이는 35룩스 1세대의 발삼 수리를 다룬 내용이라 포스팅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렌즈 관련 정보를 정리하기가 꽤 시간이 걸리는 과정인데 이미 포스팅했으므로 대충 잡설로 서두를 채우면 대충 포스팅 하나를 때울 수 있다는 숨겨진 진실이 ㅎㅎ 이번 렌즈는 클리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꽤 오랜시간 보관되어 렌즈 코팅면은 물론 전반적인 조작계의 조작감 역시 아주 안좋은 상태였습니다. 많은 1세대 35룩스 개체들에서 볼 수 있는 전핀현상도 있어 작업에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OLLUX 후드 사용시 나타날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인 조리개표시점 이탈 역시 교정이 필요했습니다. 렌즈는 오랜시간 좋지 않은 환경에..
Leica M10-D / CZJ Sonnar 8.5cm F2 Black & Nickel 송곡리, 아산. Click to Enlarge.
안녕하세요, 거인광학 / goliathus입니다. 11월 작업접수를 재개합니다.어제 이사를 마치고 작업실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정리가 끝나고 세팅이 되면 드디어 남은 물량 1주일 안으로 완료발송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새로운 접수분은 11월 16일(월)부터택배접수를 통해 발송해주시면 됩니다.(방문접수도 16일부터) *이사로 인하여 주소가 변경 되었습니다.꼭 발송 전 연락을 주셔서 새로운 주소로 보내주셔야합니다! -Fin-
Rolleiflex SL66SE / Rollei Distagon 50mm f4 HFT / Fuji Reala 100팔레트사진관 dev & scan 옥산, 청주. Click to Enlarge.
Leica M2 Button Rewind / Elmarit 28mm F2.8 V1 / Fuji Velvia 50 원천동, 수원. Click to Enlarge.
Leica M2 Button Rewind / Elmarit 28mm F2.8 V1 / Fuji Provia 100F 2020. 10. 내와리, 울주군. Click to Enlarge.
1965년 11월 출시된 Elmarit 28mm F2.8 1세대 렌즈는 6군 9매의 렌즈 구성으로 당시로써는 상당히 많은 렌즈를 사용한 복잡한 구조의 렌즈였습니다. Summaron 28mm F5.6 (1955)의 출시 이후 오랫동안 동일화각에 밝은 조리개를 자랑하는 일본의 렌즈들에 뒤쳐져 있었던 라이카는 1세대 엘마릿 28mm의 출시로 현재까지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라이카 28mm 라인의 초석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Schneider Super-Angulon 21mm F4의 대칭형 설계를 기반으로 라이카에서 독자적으로 디자인한 렌즈로 중립적인 컬러감에 개방에서 뛰어난 선예도와 왜곡 억제력을 보여주면서도 올드 특유의 아름답고 입체적인 배경흐림을 보여주는, 균형이 아주 잘 잡힌 렌즈입니다. 이번에 작업한 ..
1933년 생산되었던 블랙/니켈 버젼의 칼 짜이스 예나 8.5cm F2를 드디어 구했습니다. 15년 전인가 별이바다님께서 엄청 뽐뿌를 주시고 홀연히 일본으로 돌아셨던 그때의 감흥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ㅎㅎㅎ 여하튼 드디어 제 손안에 들어왔습니다! 1932년 블랙/니켈버젼의 Triotar 8.5cm F4가 출시되고 이듬해 가을인 1933년 출시된 Carl Zeiss Jena Sonnar 8.5cm F2 Black & Nickel 마감의 망원 조나는 포트레이트에 최적화된 렌즈로 Sonnar 5cm F1.5와 같이 완벽한 원형의 조리개를 이루도록 15장의 조리개날을 가지고 있으며 51mm 스냅온 필터/후드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1933년 당시 이 렌즈의 거대한 대물렌즈를 처음 본 사람들은 과연 ..
Nikon SP / W-Nikkor 2.8cm F3.5 / Kodak E100 2020. 7. 작정천, 교동리, 울주군. Click to Enlarge.
두번에 걸친 10월의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오늘 연휴기간에 작업한 물건들을 내보내느라 택배만 싸느라 하루가 다 갔습니다. 기운도 빠지고 눈에도 피로감이 있어 오늘은 짤막하지만 재미있는 포스팅을 하나 하고 쉬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광학렌즈는 광학설계에 부합하는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필요에 따라 두 장 혹은 그 이상의 렌즈를 접착시켜 하나의 렌즈군을 만들게 됩니다. 이 접착면에는 접착 당시 렌즈면의 이물질이나 접착제의 상태 등 여러가지 환경인자에 따라 고르지 못한 채로 붙어있다가 온습도 등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표면의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데요, 주변환경의 영향으로 각 렌즈의 성분과 렌즈의 곡률, 부피차이에 따라 그 위치와 모양이 달라지게 됩니다. 심한 경우 내부의 윤활유가 흘러들어가 변성을 일으키는 경..
Kiev III / Carl Zeiss Jena Biometar 35mm F2.8 / Kodak E100G 오산동, 화성. Click to Enlarge.
Nikon S3 Olympic / Nikkor-S 50mm F1.4 Olympic / Cinestill 50D 오산동, 화성. Click to Enlarge.
Nikon S3 Olympic / Nikkor-S 50mm F1.4 Olympic / Cinestill 50D Nikon S3 Olympic / Nikkor-S 50mm F1.4 Olympic / Cinestill 50DDev & Scan by 팔레트 사진관 오산동, 화성. Click to Enlarge.
Nikon S3 Olympic / Nikkor-S 50mm F1.4 Olympic / Cinestill 50DDev & Scan by 팔레트 사진관 논현동, 서울. Click to Enlarge.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한 Summilux-M 50mm F1.4 V1를 소개합니다. 1세대 주미룩스 50mm F1.4는 1958년에서 1961년까지, 약 19,600개의 개체가 제작/판매되었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렌즈는 푸른색의 코팅을 가지고 있는 초기시리얼 중에서도 1958년 제작된 첫번째 배치 1,400개 중 하나인 상당히 귀한 시리얼에 속합니다. 외형은 거의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대물렌즈는 물론 대안렌즈까지 스크래치도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깨끗한 상태였는데요, 안타깝게도 강한 헤이즈로 인한 글로우와 화질저하가 심했습니다. 200만번 아래의 개체 중 특히 블루코팅에서 이정도의 헤이즈라면 코팅이 이미 유막에 잠식되어 제거가 불가능하거나 주의하지 않는 경우 클리닝 마크를 필연적으로 남기는 경우도 ..
이번에도 간단하게 포스팅하기 좋은 악세서리 리뷰를 포스팅합니다. 2004년 PMA에서 발표된 Cosina Voigtlander 28/35 minifinder는 작은 크기에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에서 대중적인 28mm와 35mm 화각을 함께 볼 수 있도록 제작된 파인더로 두가지의 브라이트라인이 근거리 시차보정 라인과 함께 내측 유리면에 에칭되어있습니다. 이 작은 파인더는 무려 5군 5매의 렌즈 구성으로 당시 발매가는 $150 정도였습니다. 결함으로 인해 더이상 생산되지 않는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내부부품 구성을 살펴보면 제작단가가 나오지 않아 단종을 시킨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성이 들어간 설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하튼 오래전 부터 구하기 힘들어진 아주 유용한 아이템중에 하나인데, 후면에 결합 / 접착되는..
Nikon S3 Olympic / Nikkor-S 50mm F1.4 Olympic / Kodak E100 아야진, 고성. Click to Enlarge.
안녕하세요, 거인광학 / goliathus입니다.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작업속도에 비해쌓여가는 택배박스를 보니 숨이 턱턱 막히네요 ㄷㄷ물량이 많아지면서 대기기간이 점점 늘어나고있어 당분간 접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늘어났으나신경을 써주지 못해 워라밸 조절을 해야겠다는 생각은계속 하고 있었습니다만 장시간 앉아서 작업을하다보니 허리에도 무리가 많이 간 것 같기도하고시간을 쪼개 잠도 좀 자고 운동도 하면서쌓인 물량을 열심히 빼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상태 좋은 8매를 어디서이렇게들 발굴해내시는지 한참 조용하던8매가 다시 몰려들고 있네요 ㅎㅎㅎ 재접수 시기는 물량조절이 되는 시점공지를 통해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Fin-
1933년 Leitz Elmar 3.5cm F3.5 렌즈의 화각을 커버하기 위해 발매된 파인더 Weiso/Weisu는 작고 아름다운 외관 덕분에 Leica Barnack 시리즈 유저라면 한번쯤 소장하고 싶은 악세서리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서깊은 라이카의 레어 아이템들을 오마쥬하기 좋아하는 Cosina Voigtlander에서도 이 파인더를 개량하여 28미리 화각을 추가하고 길이를 짧게 재해석한 28/35 minifinder를 출시했었던 적이 있었을 정도로 실용적이고 유니크한 아이템입니다. 그러나 출시 후 거의 9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러 외관은 물론 광학계의 상태도 그리 좋지 않은 개체가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파인더의 전면부 분리가 어렵기 때문에 자칫 파손이 되거나 이미 끄트머리가 깨진 상태..
Nikon SP / W-Nikkor 2.8cm F3.5 / Kodak E100 A visitor from outer rim. 2020. 7. 작정천, 교동리, 울주군. Click to Enlarge.
Rolleiflex SL66SE / Rollei Distagon 50mm f4 HFT / Fuji Astia 100F 아야진, 고성. Click to Enlarge.
참으로 오랜만의 작업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하드코어한 작업들도 꽤 있었는데 역시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짬이 날 때 다시 전해드리기로 하고...큰 작업도 몇개 연이어 끝났고 작업만 하다보니 숨이 턱 막히고 요즘은 코로나로 못 나가니 숨돌릴 겸 오늘 밤엔 손가락을 놀리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M-system 유저들이 반드시 거쳐갔거나 가장 많이 사용하는 렌즈 중 하나임에 틀림 없을, 하지만 그동안 번번히 포스팅 기회를 지나쳤던 렌즈, Summicron-M 35mm F2 ASPH (1997 발매, 국내기준 5세대, 현행전)입니다. 사각의 스크류식 후드와 11날의 조리개를 가진 현행버젼과 광학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설계를 가진 5군 7매의 구성으로 조리개날은 8장입니다. 현행과는 각 렌즈군의 간격을 미세조정하여 좀..
Nikon SP / W-Nikkor 2.8cm F3.5 / Kodak E100 신명동, 울산. Click to Enlarge.
Nikon S3 Olympic / Nikkor-S 50mm F1.4 Olympic / Kodak E100 중앙동, 속초. Click to Enlarge.
컴팩트한 Leica M마운트 바디의 대명사 Leica CL은 노출계의 간섭으로 인해 장착할 수 없는 몇몇 렌즈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현존하는 M 마운트 바디 중 가장 미니멀하게 M-시스템을 즐길 수 있는 카메라입니다. 게다가 기계식 셔터를 가지고 있어 언제든 오버홀을 통해 새 삶을 불어넣어줄 수 있죠. 그러나 이 작고 가벼운 스냅슈터에게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필름스풀입니다. 플라스틱은 오랜 시간 자외선이나 외기에 노출되면서 경화가 되기 시작하고 본래의 탄성을 잃어버리면서 크랙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CL을 중고로 구매할 때 대부분 노출계의 상태는 확인하지만 이 필름스풀의 크랙은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요. 게다가 이상하리만치 오랫동안 애프터마켓 부품의 제작이 없어 타 카메라..
Nikon SP / W-Nikkor 2.8cm F3.5 / Kodak E100 동명항, 속초. Click to Enla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