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작업접수 안내 안녕하세요, 24년 3월 1일부터 작업접수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많이 기다려주셔서 운동을 병행하여 허리통증도 회복되었고 지체된 작업들을 어느정도 소화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월부터 예상 대기 일정은 3개월을 목표) *패스트트랙 컨셉에 대한 안내 그동안 해외거주자분들이 작업 의뢰 후 출국기한에 맞추시거나, 반대로 해외 출장이나 이민, 여행 등 개인적인 완료 일정이 있으실 때 지정일자에 맞추어 작업을 요청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기존 대기자분들의 일정에 영향이 없도록 주말 및 휴일일정으로 대체하여 최대한 맞춰드리려고 노력하였으나 무엇보다 개인적인 일정관리에 무리가 되고 형평성에 대한 고민도 하지 않을 수 없어 휴일근로수당에 대한 할증 개념을 적용할 예..
🔈 2022. 10월말-11월 도착분 작업 진행중 일부 고착이나 전반적인 조립/광축작업, 발삼 작업 등 주의가 필요한 렌즈 제외하고 10월말-11월 작업 진행중입니다. *중고렌즈 구입, 이베이 매물에 관련된 상담이나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1. 렌즈별 작업비용 요율 산정 - 렌즈의 작업 비용은 종류와 구조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각 렌즈별로 작업비용이 다르게 설정됩니다. 또한 과거 핀교정 금액을 오버홀에 포함시켰으나 선반 가공 등 별도의 시간이 핀교정 과정에 소요되어 소정의 공임을 추가, 작업비용을 현실화 하였습니다. 리스트에 나오지 않은 렌즈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객관화 하여 대략적인 작업비용을 예상하실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아래 표의 견적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추가 견적이 필요한 경우 사전 고지를 통해 진행합니다. a. 분해/클리닝 작업의 주가 되는 렌즈군 숫자에 따라 기본 금액을 산정하여 각 군별로 x ₩50,000. b. 현행렌즈와 같이 복잡한 FLE 구조나 3축 광축 교정이 필요한 렌즈의 경우 속성에 따라 각각 ..
1. 거인광학 이용 안내 - 안녕하세요, 의뢰자분들의 편의와 접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용 및 접수에 관한 안내사항을 공지하기로 하였습니다. '기간트옵틱'의 사업장 소재지는 경기도 동탄으로 렌즈의 안전한 수령과 일정한 온, 습도 환경하의 보관, 유연한 작업시간안배를 위해 개인 작업실이 거주 공간내에 별도로 마련되어있기 때문에 방문접수는 불가하며 택배접수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 작업 접수는 개인당 1회/ 최대 3개 접수까지 가능합니다. 접수 숫자를 제한하는 이유는 단품으로 맡기시는 고객분들의 긴 대기기간을 줄이고 다양한 분들께 접수기회를 안배하기 위한 것이므로 꼭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접수문의는 카카오채널을 통해 받습니다. 기존 개인 카카오톡 계정으로 연락주셨던 분들도 채널을 이용해주시면..
안녕하세요, 연이은 포스팅이 저도 놀라울 따름인데요 ㅎㅎ 오늘 소개해드릴 카메라는 아이코닉한 모습으로 사진가는 물론 찍히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롤라이플렉스입니다. 이걸 들고 촬영을 다니면 신기하게 쳐다보거나 경계심이 많이 풀리는 모습을 경험하게 됩니다. 촬영시 직접적으로 피사체를 바라보지 않고 고개를 숙이게 되기 때문에 찍히는 사람은 보통의 카메라에 비해 공격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점도 있겠지만 어찌보면 세로로 배치된 두개의 큰 눈이 맑눈광 로봇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역시 모노아이보단 듀얼아이인 것이죠(?). 롤라이플렉스 시스템은 무코팅 렌즈를 장착한 1929년 Rolleiflex Original(Carl Zeiss Tessar 7.5cm F4.5 / F3.8)을 시작으로 201..
상세한 리뷰보다는 샘플 컷 위주의 간단한 샘플 사진들을 Examples 라는 태그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추후 사진이 추가되면 리뷰로 승급(?) 될 여지도 있습니다. 사실 이 카테고리는 세로사진이 가로 사진과 함께 포스팅 되지 않는 인스타그램의 편협한 시스템으로부터 유래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첨부하게 된 렌즈는 씨네 렌즈 제작의 명가이자 예술적인 배경흐림과 표현력으로 잘 알려진 앙제뉴의 망원렌렌즈 P. ANGENIEUX PARIS F 90mm F1.8 TYPE P1. 아름다운 연푸른색 코팅의 렌즈로 1950년 발매이며, 초점링 간격이 조밀한 전기형으로 초기 대구경 망원 렌즈들답게 주변부의 이지러짐이 존재하지만 세밀한 묘사력과 함께 피사체와 이질감 없이 녹아드는 빛망울이 매력적인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역시나 새해 다짐은 개나 줘버리고...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제 인생의 절반은 사과인듯ㅠㅠ) 그래서 이번에 큰 거 하나 가져왔습니다. 사실 이 렌즈를 수배, 성공한 시점이 3월이니 거의 리뷰에만 3개월이 걸렸네요. 뭔가 매번 리뷰마다 컨셉에 맞춰 배경도 설정해주고 싶어 이번에는 개발과 운영 시기가 비슷한 소련제 권총 Tokarev TT-33을 가스건으로 구매, 도장을 벗겨내고 표면처리를 새로하는 염병도 떨어보았습니다. 이렇게 점점 무언가에 완벽을 기하고는 싶은데 날이 갈수록 체력과 지력은 떨어지는 무기력한 40대 아재의 생업빙자 취미의 한 페이지가 어찌저찌, 여차저차 완성되었네요, 역시....이게 낭만이지! 6월 초, 서울 모처의 현상소에서 벌어진 지인들과의 속..
렌즈명: Carl Zeiss Jena Biometar 35mm F2.8발매년도: 1950년렌즈구성: 4군 5매 최단거리: 0.9m 필터지름: 43mm본체무게: 110g생산개수: 1,614 202 일반적으로 콘탁스 레인지파인더의 35mm 렌즈들은 Carl Zeiss Biogon 35mm F2.8를 필두로 개조없이 라이카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개조 없이도 어뎁터를 경유하여 라이카 바디에서도 이종교배가 가능한 동독제 칼 짜이스 35mm 렌즈가 존재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Carl Zeiss Jena Biometar 35mm F2.8 렌즈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지, 이번 리뷰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 1회 포토키나. 1950년 5월 6일..
2부 포스팅 시작합니다. 화질 및 배경흐림, 빛망울(보케) 등 결과물 전반에 관한 리뷰입니다. 빛망울의 묘사는 오리지널 주미크론 4세대(7매)와 다소 다른 느낌이었는데요, 상세한 내용은 아래로 이동해서 보시겠습니다. 효율적인(=귀차니즘) 포스팅을 위해 과도하게 많은 정보는 배제하고 주관적으로 촬영시 특성과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을 뽑아 포스팅하려고 했으나 어쩌다보니 또 길어진 것 같네요;; 아무쪼록 각자가 원하시는 내용을 잘 캐치하셔서 의미있는 리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원거리 해상력 @F2 먼저 전반적으로 Polar Solaron-M 35mm f2가 오리지널 7매에 비해 약간 화각이 좁은 것이 확인됩니다. 그리고 노출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이는 후술하기로 합니다. 개방 원거리 해상력은 알려진대..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연이어지는 작업과 저조한 컨디션, 3월부터 티스토리 서비스 변경으로 블로그 대문이 폭파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블로그 포스팅의의욕을 상실한 상태였습니다. ㅎㅎ 그래도 새로운 정보는 올려야겠기에 그동안 모였던 몇개의 사례를 모아 녹티룩스 복각 작업의 포스팅까지는 마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상 출시된지 채 1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간 작업한 내역 역시 QC상의 문제로 인한 내부 먼지 제거, 핀 문제로 인한 입고 정도였으나, 완전 분해를 위한 고유 규격의 공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독일 유학길에 올라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기간트옵틱은 이에 필요한 공구를 별도로 설계/제작하여 국내에서도 분해소지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렌즈 특성상 풀 오버홀 작업이 필요한 ..
생산단가와 비구면 수가공을 통한 렌즈수율의 문제로 단종이 된 녹티룩스 50mm F1.2를 대체하기 위한 렌즈로 개발된 Noctilux-M 50mm F1.0은 비구면 렌즈를 사용하지 않은 채로 보다 밝은 F1.0의 수치를 달성한 렌즈입니다. 필터구경이 후속으로 나온 2, 3, 4세대의 60mm 보다 작은 58mm이기 때문에 E58이라는 별칭을 붙입니다. 1~4세대의 렌즈구성은 동일하지만 순서대로 장착식 후드, 나사식 후드, 장착식 후드, 내장식 후드로 구성을 달리하며 경통의 무게도 증가합니다. V1 E58 버젼은 이중 580g 정도로 가장 가벼운 무게를 가집니다. (후기형 630g) 무려 1976년(V1)에서 2008년(V4)까지 30여년의 세월에 거쳐 변하지 않은 렌즈 구성으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
금일 소개해 드릴 렌즈는 Summilux 50mm F1.4 V1 중에도 희귀한 블랙페인트, 그중에서도 굉장히 특별한 역초점링 렌즈입니다. 영미권에서는 ‘Reverse Scallop’이라고 칭하며 역시 적당히 번역할 단어가 없어서 설명을 다시 드리자면 초점링의 요철이 일반적으로 오목한 곳에 위치하는데 리버스 스캘롭 버젼은 이 부분이 반대입니다. 튀어나온 초점링 부분에 요철이 나있는 것이 구별점입니다. 사실상 장비질을 하면서 역초점링 버젼을 만나는 것 자체가 힘든데 여기에 1세대 50룩스, 게다가 블랙버젼이라면 그 확률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여하튼 이 귀하디 귀한 렌즈가 최선의 오버홀을 위해 작업실에 도착했습니다. 전술한 것과 마찬가지로 170- 시리얼 안쪽은 코팅의 손상, 클리닝마크가 쉽게 생길 수 있기..
라이카의 Summilux 35mm F1.4가 발매되기 3년 전인 1958년의 여름, 캐논은 이에 앞서 35mm 렌즈로써는 가장 빨랐던 F1.5의 렌즈의 시판에 들어갔습니다. 라이카 스크류 마운트용으로 출시된 35mm 렌즈 중에는 아마도 가장 빠른 렌즈가 아닐까 싶은데요, 4군 8매의 구성으로 지금도 대구경 렌즈의 명가로 알려진 캐논답게 당시로써는 경이적인 중앙부 해상력과 억제된 글로우로 동사의 19mm 렌즈와 함께 관심있게 지켜보았던 렌즈 입니다. 필터 구경은 48mm이며 다른 캐논 렌즈들과 달리 경통 형태의 버젼은 하나 뿐입니다. 1971년까지 13년에 걸쳐 생산되었지만 약 5,100의 개체만이 제작된 것으로 기록 되어있습니다. 사실상 캐논 35mm F1. 5 렌즈의 작업은 그동안 손에 꼽을 수 있을 ..
1962년 4군 7매의 구성으로 발매된 Canon 35mm f2 렌즈는 Type I(1962, Nr. ~36967)과 Type II(1963, Nr. 37237~) 두가지 버젼이 존재하며 전기형과 후기형은 4군 7매의 같은 광학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후기형은 후옥의 디자인과 일부 렌즈의 곡률이 바뀌면서 약간 다른 묘사 특성을 보여줍니다. 대구경 렌즈의 개발을 위한 레이스가 세계적으로 펼쳐지던 시대였기에 오히려 Canon 35mm F1.5 보다 늦은 시기에 개발되었고 캐논의 35mm 렌즈군을 통틀어 가장 마지막에 발매되 렌즈입니다. 'Japanese Summicron'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실제로 4군 6매 구성의 Sumimcron 35mm F2 V2, 3의 결과물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렌즈의 컨디션은 과거 ..
현대적 성능의 광학계에 클래식 렌즈의 풍미를 더한 Cosina Voigtlander사의 Vintage line은 이름처럼 아름다운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렌즈로 지난 21년 3월 새로운 경통의 Type II가 발표되었습니다. 빈티지라인은 맵카메라 25주년 기념모델로 250개만이 발매된 Nokton Classic 35mm f/1.4 MC VM 과 같이 라이카의 고전적인 디자인을 오마쥬하여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킨 시리즈로 오늘 소개하는 렌즈는 이 빈티지 라인의 시작이 되는 TYPE 1입니다. 최단 촬영거리는 0.58로 최신의 트랜드답게 라이브뷰를 활용, 거리계의 한계를 넘어서는 촬영범위를 가집니다. 구성은 5군 8매로 비구면 렌즈와 저분산유리를 탑재, 매우 뛰어난 화질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
안녕하세요, 새해 다짐을 지키기 위해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돌아왔습니다 ㅎㅎㅎ 여러분들 술 한잔 하시는거 좋아하시는지요? 저도 예전에는 술마시는걸 참 좋아라했었는데 한해 한해 갈수록 다음 날이 힘들어져서 요즘에는 일 마치거나 러닝 후 가끔 시원하게 맥주나 하이볼 한 잔 , 와인 정도만 마시고 있습니다. 갑자기 왠 술 이야기냐 하실텐데...음주운전 만큼이나 무서운게 음주 비딩입니다. 무엇보다 리스팅 된 렌즈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힘든데다 경쟁이 붙으면 정해놓은 예산을 한참 초과하기 마련이죠. 저를 포함 여럿 이런 경험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ㄷㄷ 오늘은 출시된지 어느새 23년이 흘러 어느새 우리와 함께 세월의 풍파를 맞은, 그래서 이정도면 슬슬 올드렌즈에 속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게 되어버린 Cosina ..
문득 지금은 사라진 클래식포토나 라이카클럽넷 사이트에 남겨져 있는 주옥같은 스캔과 번역본 자료들을 찾아보다가 '아 역시 정보는 많은 시간이 지나도 다시 찾아볼 수 있고 그것은 세대를 거쳐 이어져야 하는 것이 옳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블로그로 돌아왔습니다. 그간 인스타에 간단하게 올리는 방식으로 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매우 귀찮았을 뿐더러 무엇보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기엔 최악의 플랫폼이다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기에, 그리고 홍수같이 흘러가는 수많은 사진 위에서 떠내려가는 꽃잎을 건지듯 좋아요를 누르고 때론 좋은 사진들을 놓치고 하는 것이 뭔가 소모적이라는 사실에 염증이 느껴지더군요. 여하간에 저는 귀환했습니다. 물론 얼마나 자주 올릴지는 역시 미지수이지만 오늘 벼루었던 Avenon 28mm F3.5..
안녕하세요, 작업시간 안배 및 스케쥴이 정리되면서 이제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쉬면서 개인시간을 최대한 빼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주 1회 작업이나 기타 포스팅 정도는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그런데 이것도 일 아닌가?ㄷㄷ) 아무튼 주말의 끝 혹은 월요일의 시작은 기간트옵틱 포스팅을 기대하셔도 좋도록 최선을 다해보겠...ㅎㅎㅎ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렌즈로 손에 꼽는 W-Nikkor 2.5cm F4 입니다. 스크류 마운트는 950개만이 제작되어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화질도 좋으면서 만듦새 좋기로 유명한 니코르의 RF 렌즈들은 당시 해외에서도 성능을 인정받아 LTM 버젼으로 출시가 되었었습니다. 2차대전을 통해 사실상 코팅기술의 뿌리를 Carl Zeiss의 T 코팅 기반으로 가지고 있고 극초기 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