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M'에 해당되는 글 66건

  1. CONTAX G Carl Zeiss Planar T* 35mm F2 Lens conversion Kit assembly & CLA (콘탁스 G 플라나 35mm f2 렌즈 컨버젼 및 오버홀) [Lens Repair & CAL/거인광학] (8) 2021.01.10
  2. Leitz Summicron-M 35mm F2 V3/ 6 elements Disassembly (라이카 주미크론 35mm F2 3세대의 헤이즈 클리닝 및 오버홀) [Lens Repair & CLA/거인광학] (2) 2020.05.12
  3. Konica Hexanon 60mm F1.2 (코니카 헥사논 60mm F1.2의 렌즈 클리닝 및 오버홀) [Lens Repair & CLA/거인광학] (4) 2020.05.06
  4. Leica Summilux-M 50mm F1.4 ASPH (라이카 주미룩스 50mm F1.4 ASPH의 렌즈 클리닝 및 오버홀) [Lens Repair & CLA/거인광학] (5) 2020.05.03
  5. Leica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라이카 녹티룩스 50mm F1.2의 렌즈 클리닝 및 오버홀) [Lens Repair & CLA/거인광학] (3) 2020.04.02
  6. Leitz Summarit 50mm f1.5 Disassembly (라이카 주마릿 50mm F1.5)의 헤이즈 클리닝 및 오버홀 [Lens Repair & CLA/거인광학] (8) 2020.03.09
  7. [Lens Repair & CLA/거인광학] Leica Elmarit 28mm F2.8 V2 Disassembly & CLA (라이카 엘마릿 28mm F2.8 2세대 전기형의 렌즈 오버홀 클리닝) (2) 2020.03.07
  8. [Lens Repair & CLA/거인광학] Leica Summilux-M 35mm F1.4 ASPH Disassembly & CLA (라이카 주미룩스 35mm F1.4 ASPH의 렌즈 클리닝) (1) 2020.03.01
  9. [Lens Repair & CLA]MS-Optics Apoqualia-G 35mm f1.4 Silver Disassembly (미야자키 광학 렌즈의 조리개 수리 및 초점교정, 헤이즈 클리닝) (2) 2020.02.23
  10. [Lens Repair & CLA]MS-Optics Apoqualia-II 28mm F2 Disassembly (미야자키 광학 렌즈의 조리개 수리 및 초점교정, 헤이즈 클리닝) (4) 2020.02.21
  11. [Lens Repair & CLA/거인광학] Leica Summilux-M 35mm F1.4 ASPH FLE Disassembly & CLA (라이카 주미룩스 35mm F1.4 ASPH FLE의 렌즈 클리닝) (2) 2020.01.20
  12. LEICA M2 Early verion(m2 button rewind). (6) 2020.01.15
  13. [Lens Repair & CLA/거인광학] Leica Summicron-M 28mm F2 ASPH Disassembly & CLA (라이카 주미크론 28mm F2 ASPH의 헤이즈 클리닝 및 유막제거) (3) 2020.01.11
  14. Leica M10-D / Summilux-M 35mm F1.4 1st steel rim(non-eye for M2) 2019.12.29
  15. [Lens Repair & CLA/거인광학] Leitz Summicron-C 40mm F2 Disassembly & CLA (라이카 CL 주미크론 40mm F2의 클리닝 및 오버홀) 2019.12.26




  꾸역꾸역 작업에 매진하느라 거의 블로그가 죽은 상태였습니다. 오늘은 애들 눈썰매 태우느라 기진맥진한데다가 하루를 치맥으로 마무리해서 작업은 접고 간만에 키보드를 두드리기로 했습니다! 작년 여름인가 작업했던 렌즈인데, 필름시절 안써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Contax G system의 Planar 35mm F2 렌즈의 클리닝과 Leica M conversion Kit를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1996년 출시되어 2005년 단종 된 G planar 35mm F2는 5군 7매의 구성으로 Summicron 35mm F2 V4와 흡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두 렌즈가 거의 동일한 느낌의 묘사를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현대의 렌즈는 광각영역에서 비오곤이나 디스타곤 설계를 바탕으로 채택하는 반면, 올드 짜이스 35mm F3.5에 뿌리를 두는 전통적 설계를 바탕으로 대구경화된 플라나를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렌즈입니다.







CONTAX G Carl Zeiss Planar  T* 35mm F2 Diagram







*덧: 컨버젼 작업진행 및 M 마운트 하우징(블랙/실버) 구매관련문의가

여러 채널로 분산되어 카카오톡으로 채널을 통일합니다.

문의가 있으신 분은 톡으로 연락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이번 작업은 G-system의 Planar 35mm F2를

M 마운트로 컨버젼 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사진은 중국제 컨버젼 키트로 전체 황동으로

제작되어 상당히 묵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컨버젼 키트는 이미 조립이 완료된 상태로 여기에 G 렌즈를

분해, 렌즈 경통을 집어넣는 방식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작업자체는 간단하지만 대부분의 키트가 동봉된 시밍링만으로는

정밀한 초점을 맞추기가 힘들어 약간의 핀오차가 발생하므로

칼핀을 만들기 위해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작업에 앞서 Planar 35mm F2 G 렌즈의 분해가 필요합니다.

분해하면서 렌즈군 역시 클리닝을 하여 완벽한 상태로

사용하시길 원하셨습니다.





렌즈를 체크합니다. 일부 구간 헤이즈, 먼지들이 보이므로

컨버젼을 할 겸 클리닝을 함께 진행합니다.





렌즈군을 차례차례 분해합니다.

한창 잘나가던 시절의 일본제 특유 정밀하고

깔끔한 부품 설계와 조립 상태가 인상적입니다.





이제 컨버젼 키트 분해에 들어갑니다.


조리개의 클릭스탑의 끊김이 약해 좀 더 딱딱 끊기도록

강도를 더하는 작업과 헬리코이드 조작감 개선을 함께 진행합니다.





묵직한 통 황동의 느낌이 생각보다 꽤 훌륭합니다.


디테일적인 마감은 조금 아쉽지만 작업을

마치고 셔터를 눌러 레인지파인더와 커플링된

G 렌즈를 진득한 결과물을 확인하는 순간

이 모든 단점은 망각하게 될 것입니다.





클릭스탑을 끊어주는 부분은 스프링과 쇠구슬로

제작된 고급 사양입니다. 보통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 꺾쇄를 이용하는데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G 렌즈의 작동을 M 렌즈의 방식으로 제대로 구현하였습니다.





보통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 여러 부품을 

배치하고 황동은 헬리코이드에만 사용하는데

통 큰 중국은 황동을 그냥 깎아 넣었네요 ㄷㄷ

역시 대륙의 스케일!





헬리코이드의 간격도 시원시원하네요 ㄷㄷ

간격이 넓은 만큼 조작감의 한계는 있지만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Contax G planar 35mm f2 / Lens conversion Kit






제작된지 몇년되지 않은 황동이라 번쩍번쩍합니다.

우리가 보통 보게되는 올드렌즈의 황동은 거무튀튀하게

표면이 산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부품이나

현행 M 렌즈의 부품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결국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클릭스탑 조작감을 개선하기 위해 스프링을 교체합니다.




조립을 위해 각 렌즈군의 클리닝에 들어갑니다.

강력한 T 코팅으로 고착이나 열화 없이

아주 깨끗하게 클리닝 되었습니다.



중간 렌즈군의 클리닝 및 조립.





후옥의 클리닝 및 조립.




시밍을 마치고 렌즈 조립을 완료한 뒤 네임링을

조립하고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원래 레터링의 컬러는 레드입니다.

옐로우 타입을 좋아하셔서 레터링은 옐로우로 변경해드렸습니다.


레터링 작업을 해보면 레드라고 무조건 이쁘다기 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컬러에서 더욱 만족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이를테면 블랙에 레드 각인 밖에 없는 경우

오히려 옐로우가 이뻐보이는 경우가 제법 있음을 알게 됩니다.


결국 모든 취미삽질의 본질은 Rarity를 찾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Leica M10-D / Contax G planar 35mm f2 Lens conversion





Contax G Planar 35mm F2(Left) / Summicron 35mm F2 V4(Right)



Summicron 35mm F2 V4와의 비교 테스트입니다.

중앙부에서 주변부까지 이동하며 변형되는

빛망울의 형태가 거의 동일한데 콘탁스 쪽이

미세하게 좀 더 둥근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T 코팅의 플라나가 그림자 쪽을 보면

좀 더 짙은 콘트라스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Contax G Planar 45mm F2와 G Biogon 28mm F2.8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Planar 35mm F2의 결과물 역시

콘탁스 T 코팅에 더해진 플라나 특유의 진한 컬러와

컨트라스트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스타곤이나 비오곤 설계에서 느낄 수 없는

초점면 바깥에서 피사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잔존수차의

매력과 원형에 가까운 보케의 형태에서 더해지는

공간감 역시 이 렌즈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체 차이와 촬영 환경에 따라 6군 8매의 성능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장소에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굴릴 수 있는

Summicron 35mm 4세대의 가격이 많이 오른 시점에서

동일한 광학성능과 아름다운 보케, 진한 색감으로 과거 필름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G Planar 35mm F2 역시 35mm 화각의구성에

또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작업이었습니다.

 






Leica M10-D / Contax G planar 35mm f2 @F2

 





Leica M10-D / Contax G planar 35mm f2 @F11

 





Leica M10-D / Contax G planar 35mm f2 @F2

 





Leica M10-D / Contax G planar 35mm f2 @F2

 





Leica M10-D / Contax G planar 35mm f2 @F8

 





Leica M10-D / Contax G planar 35mm f2 @F2

 





Leica M10-D / Contax G planar 35mm f2 @F2

 





Leica M10-D / Contax G planar 35mm f2 @F2

 





Leica M10-D / Contax G planar 35mm f2 @F2

 






Leica M10-D / Contax G planar 35mm f2 @F2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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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W 2021.01.11 11: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기다리던 작업기가!!
    상인님께서 아주 깔끔하게 작업해주셔서 아주 재밌게 사용중입니당 ㅎㅎㅎ
    역시 사진마다 설명을 해주시는 작업기를 보면 몰랐던 내용도 알게되면서 새롭고 재밌네용 ㅎ.ㅎ

  2. 2021.01.22 23:2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런 컨버전키트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생각하지도 못한 뽐뿌를 잔뜩 받고 갑니다. 저도 G35 정말 좋아해서 소니바디에 어댑터로 쓰고 있었거든요 ㅎㅎ 오랜만에 글 올려주셔서 반갑네요. 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 goliathus 2021.01.30 02: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컬러감이 맑고 진한게 역시 T코팅의 짜이스다 싶은 렌즈입니다 ^^ 필요하신 분들이 문의를 제법 주셔서 하우징 공구/컨버젼 작업 진행 예정 중입니다!

    • 2021.01.31 20:59  address  modify / delete

      공구/컨버전 하시면 저도 꼭 하겠습니다. 바로 줄섭니다 ㅎㅎ 그런데 일이 점점 많아지시겠어요;;;

    • goliathus 2021.02.01 17: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 네 셉님, 카톡 ID goliathus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진진세 2021.05.24 13: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
    가끔씩 클리닝 글 재밋게 보고 있습니다
    혹시 컨버터작업은 언제까지 의뢰를 받으시는지 궁금합니다
    곧 입대라 제대 후나 중간에 부탁드릴거 같아서요 ㅠ

    • goliathus 2021.05.26 12: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안녕하세요,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가시는군요 현재까지는 언제나 주문이 가능한데 일정수량을 맞춰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마 향후 이변이 없는한 비정기적으로 제가 시간 날 때 진행할 예정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Summicron 35mm F2 3세대는 4군 6매의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통칭 6군8매로 불리는 1세대(8매)의 독특한 묘사력과 작은 크기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4세대(7매) 사이에 위치한 렌즈로 1971년 2세대를 리디자인한 렌즈입니다. 6군 8매를 코스트 다운하여 생산된 2세대와 동일한 광학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곡률과 크기에 변화를 주어 전옥과 후옥의 크기가 약간 더 커졌습니다. 

  

  개방에서 중앙부의 해상력은 실로 놀라운 수준으로 1세대에 비해 컬러 대비 등의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1세대가 중앙부에서 극주변부까지 균일한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비해 2, 3세대는 중앙부에서 멀어질수록 수차에 의한 부드러움이 도드라지게 되므로 클래식렌즈의 재미를 본격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모델입니다.






렌즈의 상태를 체크하였습니다. 


대물렌즈의 스크래치 하나를

빼고는 특별한 문제는 없어 보였으나,

헤이즈와 렌즈 작동 및 외부 유입

먼지들이 다수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저 대부분이 겪어본

'삼선일치' 문제 ㅎㅎㅎ


보통 필터를 너무 꽉 조이거나,

렌즈 본체를 경통에 고정시켜주는

리테이닝링을 단단히 조이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문제로 구조상 올드렌즈의

경우 필터를 너무 세게 잠궜다가 풀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필터는 항상 약간 힘을 주면 풀릴 정도로

잠궈 놓는 것이 좋습니다.




  

헬리코이드 경통에서 광학부를 분리하였습니다.

기본 구조는 8매의 그것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헬리코이드의 움직임도 깔끔하지 않아

전체분해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전옥부의 분해에 들어갑니다.

오랫동안 분해가 되지 않아 고착된 경우

굉장히 조심스럽게 분해가 필요합니다.


많은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공구가 이탈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내기 때문입니다.


매우 드물게 결국 열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리개링의 기름기도 체크하였습니다.





  

대물 렌즈의 분해 및 흑칠 부분의 상태.

클리닝을 하면서 일부 벗겨진 것이 보입니다.

강한 용제를 사용하는 경우 일어날 수 있는데

복원을 하지 않으면 빛이 새어

난반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후옥의 분해에 들어갑니다.

차례대로 빠져나오는 렌즈군.




  

헬리코이드의 분해를 시작합니다.

역시 기름때 등으로 인해 잘 분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헬리코이드의 먼지 유입을 막기 위해

겹겹이 보호되고 있으므로 시간이 좀 소요됩니다.





 

70년대 중반에 출시된 렌즈니 한 50년 정도 쌓인 먼지일까요? ㅎㅎㅎ





  

계속해서 분해에 들어갑니다.

렌즈 경통이 헬리코이드와 함께 회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중 헬리코이드 구조를

채택하고 있는 라이카의 렌즈는 조작감이 좋지

않은 경우 이렇게 두개의 헬리코이드를

모두 클리닝해주게 됩니다.




 

외부에서 주입된 윤활유와 몰리브덴이나

흑연계열의 그리스가 혼합된 상태네요.


경우에 따라 토크감이 더 안좋아지거나 헬리코이드의

마모를 가속시킬수 있으므로 한종류의 그리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하게 닦아 주었습니다.

개운하네요 ㅎㅎㅎ






Summicron 35mm F2 3rd의 분해도.






각 렌즈군의 상태를 점검합니다.




렌즈의 클리닝에 앞서 모든

조립을 마쳐 놓습니다.


1940년대 중반 이전까지도 윤활유로는

주로 고래기름에서 추출한 동물성 기름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침동식 렌즈들은

기름이 산화되어 헬리코이드 상단에 플라스틱처럼

굳은채 모여 있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헬리코이드 작업시 변성이 극히 적은

합성 윤활유를 작동면에 도포해줍니다.





초점노브에 크랙이 진행되었네요.

이 형태의 초점노브를 갖는 렌즈들의 고질병인데

분리하고 접착 및 주변부를 보강해줍니다.






나사와 함께 지지대 두개가 있는 구조인데

세월에 의한 플라스틱의 경화와 헬리코이드의

토크가 너무 강한 경우 크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시 나사를 조여주고 크랙이 가도 빠지지

않도록 접착 및 지지대를 보강해주었습니다.





전면부 렌즈의 클리닝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일부 찍힘을 빼면 점상열화도 심하지 않고

맑은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통부도 청소를 하고 리테이닝 링에 있는 분해흔적들을

손봐줍니다. 아노다이징이 벗겨진 부분을 유성펜으로

칠해놓는 경우가 많은데 피막이 약하므로 사진과 같이

쉽게 지워지며 안료가 보라색을 띕니다.


외관상 보기 좋지 않으므로 피막이 튼튼한

도료를 이용하여 손을 잘 타지않는 부분은

다시 터치업을 해줍니다.





3군과 4군 렌즈는 사진과 같이 흑칠이

일부 벗겨진 상태라 아예 벗겨내고 재도색합니다.





렌즈 테두리 흑칠이 잘 되었습니다.





리테이닝 링의 광택도 무광으로

잘 처리해주었습니다.






미세하게 후핀도 발생하는 상황으로

핀교정을 완료하고 삼선일치 시킨 후 

렌즈가 돌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조여줍니다.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Leica M10-D / Summicron-M 35mm F2 V3





Leica M2 / Summicron-M 35mm F2 V3



소형의 컴팩트한 렌즈로 경쾌한 촬영이

가능한 3세대 35크론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라이카 올드렌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렌즈입니다.


센터의 해상력에 힘을 실어주는 광학설계와

정확한 컬러재현, 진한 컨트라스트는

주변부로 이동하면서 점차 힘을 빼게 되는데

마치 비지니스 캐주얼에 보타이로 포인트를 준 듯

모던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입니다.


방촬영을 주로 하는 사진가라면

다양한 배경에서 피사체의 거리를 조절하여

Summicron 35mm F2 V3만의 특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Leica M10-D / Summicron-M 35mm F2 V3 @F2






Leica M10-D / Summicron-M 35mm F2 V3 @F2






Leica M10-D / Summicron-M 35mm F2 V3 @F2






Leica M10-D / Summicron-M 35mm F2 V3 @F4






Leica M10-D / Summicron-M 35mm F2 V3 @F2






Leica M10-D / Summicron-M 35mm F2 V3 @F2






Leica M10-D / Summicron-M 35mm F2 V3 @F2






Leica M10-D / Summicron-M 35mm F2 V3 @F2






Leica M10-D / Summicron-M 35mm F2 V3 @F2






Leica M10-D / Summicron-M 35mm F2 V3 @F2






Leica M10-D / Summicron-M 35mm F2 V3 @F2






Leica M10-D / Summicron-M 35mm F2 V3 @F2






Leica M10-D / Summicron-M 35mm F2 V3 @F2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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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누리 2020.05.12 22: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국내에서 라이카 35mm 렌즈중 크론2, 3세대는 성능에 비해 상당히 홀대 받는 렌즈지요...
    박쌤이 말씀하신대로, 개방에서 서늘한 센타 선예도와 주변부로 갈수록 묘해지는 보케는
    과감히 추천할 수 있는 가성비(라이카 렌즈중에서) 훌륭한 렌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크론 2세대 초기형의 발색이 가장 머릿속에 남더라구요.
    오늘도 알곡같은 후기,,,,잘보고 갑니다....홧팅!!!

  2. Dadaist 2020.05.13 21: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2세대 3세대 꼭 써보고싶은 렌즈입니다.
    국내에 깨끗한 박스셋 렌즈가있던데.. 가격이.. 문제여서 지나갔는데
    작업하신걸보니 또 뽐뿌가오네요



  Konica Hexanon 60mm F1.2는 1955년 약 200개가 생산된 동명의 렌즈를 1999년 리뉴얼한 렌즈로 렌즈 구성은 기존의 6군 8매에서 6군 7매 구성으로 변경되었습니다. 800개 한정 생산으로 특이하게도 스크류마운트로 출시되었는데, 60mm 라는 화각에 맞추어 전용의 브라이트프레임 파인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버젼에 비해 컴퓨터를 이용한 신설계에 멀티코팅을 더해 해상력은 물론 광학적으로 모든 면에서 비약적인 향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오리지널 설계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어 헥사논만의 개성적인 묘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대구경 렌즈임에도 마운트 상태에서 파인더를 가리지 않는 컴팩트한 설계로 구면렌즈계로써는 유일하게 녹티룩스 시리즈를 위협할 수 있는 렌즈입니다.






작업한 렌즈는 원 구매자분께서 일본에서

구매하신 렌즈로 클리닝이 한번된 상태였으나

클리닝 흔적 및 분해흔이 남은 상태여서

국내 구매자분께서 구입과 동시에

작업을 의뢰해주셨습니다.


개체수가 워낙 적은 렌즈라 분해에 관련한

내용은 블로그에 있는 몇몇 렌즈 분해기와

함께 웹상으로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소중한 자료의 공유를 허락해주신

의뢰자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Konica Hexanon 60mm F1.2 Diagram


해상도가 충분한 이미지가 없어서

웹상 자료를 기준으로 단면도도

직접 그렸습니다 ㄷㄷ


헥사논을 향한 저의 애정이 느껴지시는지?







코니카 헥사논의 빌드 퀄리티는

라이카 렌즈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조작감 또한 완벽에 가깝습니다.


특히 빠른 포커싱을 위해 헬리코이드의

회전각을 줄인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렌즈의 분해는 네임링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 집니다.


특이한 점은 렌즈 군마다 리테이닝링을

준비하여 각 렌즈군을 렌즈 경통에

단단히 고정하고 있습니다.


음...분해하는 입장에서는...






렌즈를 하나씩 차례대로 분리합니다.

과거 분해시 생긴 칠 벗겨짐이

여기저기 눈에 들어옵니다.


나중에 조립하면서 깨끗히

칠해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이네요 ㅎㅎㅎ





렌즈 전군의 분해가 끝났습니다.

벌써 4개의 리테이닝 링이 ㅎㅎㅎ






후옥의 분리를 위해 마운트 링을 제거합니다.







전군의 렌즈들을 고정하는

렌즈 경통 역시 제거합니다.






조리개 작동부를 고정하고 있는

은색의 리테이닝 링이 보입니다.






후옥의 분리를 위해 분해된 렌즈 뒷면.


무심한 무채색의 경통 커버가 벗겨지면서

드러난 렌즈 황동부의 모습..

아...정말 너무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ㅎㅎㅎ






생산량이 적은 한정판 렌즈의 특성상

부품의 가공과 디자인이 마치 수공으로

깎은 것처럼 직관적이면서 투박합니다.


또한 경량화를 위해 필요 없는 부분을

최대한 제거한 흔적도 눈에 띕니다.


복잡한 부품의 구성과 곳곳에 위치한 나사를

보면서 마치 조립라인에서 작업자가 부품의 위치를

일일히 세팅해가며 정성들여 조립하고 있는

모습을 떠올려 봤습니다.






헬리코이드까지 분해되었습니다.


전례없이 꽤나 복잡한 구성으로

이제 후옥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2군 3매 구성의 후옥부를 분리해 냅니다.






대안렌즈의 곡률은 미세하게 차이를

보이므로 방향과 부품의 위치를

정확히 기억합니다.






Hexanon 60mm F1.2의 분해도.







각 렌즈군의 상태를 체크합니다.


미세입자들과 클리닝 흔적, 약간의

점상열화와 스크래치가 관찰되었지만

비교적 현행의 렌즈이고 고가이기 때

렌즈의 컨디션은 잘 유지된 편입니다.






렌즈의 클리닝과 함께 조립을 해나갑니다.






렌즈 코팅은 층마다 코팅의 컬러를

달리해 발생하는 수차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배려되었습니다. 황록색으로 빛나는 4군 렌즈의 모습.






보기싫게 페인트가 벗겨진 분해흔적을

잊지않고 깔끔하게 처리해줍니다.






녹색과 자주빛의 코팅 컬러가

아름답습니다. 헥사논의 아름다운

눈빛을 만들어주는 녹색과 마젠타의

코팅이 이루어진 부분입니다.






이제 대물렌즈의 클리닝을 끝으로

전면부의 클리닝을 마칩니다.






네임링을 닫기 전 마지막으로 칠이 벗겨진

부분을 깨끗히 처리해줍니다.


화질에는 영향이 없는 부분이지만

보통 환자들은 칠이 벗겨진 부분만

눈에 보이기 때문에 정신건강을

위해 빼먹지 않는 부분입니다. ㅎㅎ






각인이 오래되서 떨어지거나

두껍게 칠이 되지 않은 부분 역시

우리를 괴롭히는 부분이죠.


각인이 균일하도록 백색 페인트를 잘 채워줍니다.







렌즈 전면부의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문득 왜 코니카는 1000개나 700개가 아닌

800개를 생산량으로 결정했을까 하는

쓸데없는 의문이 생기네요 ㅎㅎㅎ





후옥부의 클리닝을 마무리했습니다.

붓청소로 남은 자국이길 바랬던

부분이 헤어라인 스크래치인 것이

아쉬웠지만 지져분한 흔적들이

잘 정리되었습니다.





후옥의 조립을 완료.

이제 헬리코이드의 조립과 핀교정만 남았군요.






다시봐도 너무나 멋진 경통내부의 모습.

이대로 쓰면 안되는건가...






핀교정을 마치고 작업이 완료된 헥사논.


의외로 핀문제가 있는 렌즈로

저도 예제 사진 촬영시 주로 비죠플렉스를

사용했었는데요, 이 때문에 과거 해상력에

관해 소프트다는 평이 좀 있었지만

구면 렌즈로만 구성된 렌즈 중 거의

최고등급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샤프한 렌즈입니다.


아, 그리고 이 렌즈는 이중상 연동구간은

0.9m까지로 최단거리인 0.8m부터

0.9m는 이중상이 움직이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헥사논 60mm F1.2는 보시는 것과 같이

SLR용 50mm F1.4 렌즈의 크기 정도밖에 되지 않기에

덩치와 무게가 부담인 대구경 렌즈들과 달리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핸디한 촬영이 가능합니다.


*일부 작업 전 사진이 섞여 있습니다.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Leica M7 / Konica Hexanon 60mm F1.2




Leica M2(Button Rewind) / Konica Hexanon 60mm F1.2





Canon 7s / Konica Hexanon 60mm F1.2




의외로 극강의 매칭을 보이는 Canon 7s.

스크류 바디로 블랙과 실버의 조합이 적절한 구성을

가지고 있고 M5 사이즈로 큰 바디가 대구경 렌즈의

큰 경통을 품는 형태가 아름답습니다.


문든 M5에서의 매칭이 궁금해지는군요.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 Leica NOCTILUX-M 50mm F0.95 ASPH 



60mm라는 준망원 화각에서 F1.2의 심도는

녹티룩스 0.95와 근사한 심도를 보여줍니다.


렌즈의 묘사는 어떤 렌즈와도 다른, 헥사논만의 묘사입니다.

특유의 분위기와 배경흐림, 보케의 형태는 특히 일상을

담는 인물사진에 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족과의 서정적인 하루의 기록.

준망원과 표준화각의 장점을 섭렵한

강력한 배경흐림은 빛이 골고루 섞여 들어오는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며

얕은 심도의 경계면에서 디테일과

교묘하게 줄타기하는 수차는 전문장비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여 음지에서

몰래 셀피만 찍는 피사체들을

기꺼이 밝은 광명의 땅으로

인도해 낼 것입니다.


리뷰를 준비하던 렌즈라 머리속에 있던 말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는군요..이 말의 뜻은 리뷰가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말과 그 궤를 같이합니다ㅎㅎ





SONY A7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2.8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Closest)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Leica M10-D / Konica Hexanon 60mm F1.2 @F1.2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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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daist 2020.05.06 12: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핵사논의 끝판왕이네요.
    코팅도 빨려드러갈거같고.
    사진도 너무 좋습니다.

  2. 한누리 2020.05.06 22: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드디어 Konica Hexanon 60mm F1.2 아름다운 속자태를 구경하게 됐군요...ㅋ ㅋ
    일제 렌즈지만 유독 헥사논 1.2 렌즈들은 보케도 강점이 있지만,
    개방에서 초점맞는 부위의 해상력이 가장 우수(일본 제품중)하다고 볼 수 있고,
    1.2 개방에서 공간감은 상당히 인상적으로 표현됩니다.
    근데 렌즈 군마다 리테이닝링이 존재하니 분해하시는데 시간이 꽤 걸리셨겠습니다.
    M10-D하구 궁합도 상당히 오묘한 색감으로 좋은데,
    바디와 결합된 자태는 의외로 Canon 7s와 가장 아름답네요...수고하셨습니다!!!

    • goliathus 2020.05.11 23: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50미리에서 60미리로 만든게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됩니다. 50.2였다면 배경흐림이 좀 약했을텐데 60mm에서의 1.2는 또 다른 차원이라...정말 멋진 렌즈입니다!



  Summilux-M 50mm F1.4 ASPH는 1959년 주미룩스 1세대의 등장 이후 약 45년이 경과한 2004년 출시되어 현재까지도 세대의 변경없이 생산되고 있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렌즈입니다. 5군 8매의 구성을 바탕으로 현행렌즈답게 비구면렌즈와 플로팅 엘리먼트(5군째의 접합면 2장)를 채용, 근거리 촬영시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겠지만 플로팅 엘리먼트의 구동을 위해 별도의 헬리코이드가 존재합니다. 

  보통 렌즈의 첫 인상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로 개방에서 원경의 묘사를 촬영해보는데 과연 15년간 롱런한 렌즈답게 전 영역에서 날카로운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심도와 해상력 모두 포기할 수 없다면 소유하고 있어야 할 렌즈  Summilux-M 50mm F1.4 ASPH입니다.

  





이번 렌즈는 내부 렌즈 군, 조리개 뒷편에

위치한 물기 같은 것이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습기가 찼다가 한쪽면에 

고인 것인지 윤활유가 남은 것인지

파악이 되지 않았지만 흔히 볼 수 없는 형태로

빠른 조치가 필요해보였습니다.





확대사진입니다. 윤활유 자국이라고

하기엔 제법 물방울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왜 내부에서 바깥쪽으로 튄 듯한 형태가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두번째 이슈는

무한대표시의 위치 문제로

유격현상과 함께 헬리코이드 위치에

문제가 있거나 거리계표시링이

이탈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Summilux-M_50_mm_ASPH_Technical_Data_en.pdf


*출처: Leica Camera AG






마운트부위와 전면렌즈군의 분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해에 들어갑니다. 





후드를 분리하면 조리개 앞쪽에 위치한

전옥렌즈군의 분리가 가능합니다.





거리계표시링의 위치를 잡아주는

황동링을 빼냅니다. 


조리개 앞에 위치한 1, 2군 렌즈는

리테이닝링을 분리하면 빠져나옵니다.





조리개 날에도 기름기가 엿보여 분리하기로 합니다.

전통적인 설계로 손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마운트부를 분리하면 초점을 이동시키는

헬리코이드가 빠져나오게 됩니다.






FLE 구동부의 모습입니다.


5군 렌즈의 이동이 사진과 같이 나사산을

따라 별도로 이동하며 초점거리에 따른

최적의 해상도를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이제 클리닝을 위해 5군 렌즈를

FLE 구동부에서 분리해냅니다.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예상대로 조리개 바로 뒤에 위치한

렌즈였지만 조리개면이 아닌 내측에

있었기 때문에 전체분해가 필요했습니다.


경통 측면은 윤활유가 흥건한 상태였는데

렌즈가 한쪽으로 기울여진 상태로 보관

혹은 이동 중 윤활유가 나사구멍 안에

고여있다가 충격 등에 의해 내부로

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습기가 아닌 것이 다행이었지만

기름 역시 오래 유막을 형성하게되면

습기와 함께 헤이즈로 퍼져나갈 확률이

높으므로 유리면은 물론 경통 내측,

외측에 남은 윤활유를 제거하기로 합니다.






물방울의 정체 및 제거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나서야 심적인 안정상태가 찾아왔습니다.


보스는 잠시 남겨두고 이제 여유있게

다른 렌즈군 분해에 들어갑니다.






3군의 렌즈를 분리합니다. 





Summilux-M 50mm F1.4 ASPH의 분해도.


올드렌즈에 비해 리테이닝링의 사용이 줄고

나사가 많이 사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방향성이 있는 부품을 채용하여

조립시 방향을 조립자가 직접 맞춰가야하는

수고와 시간을 줄이도록 진화했습니다.





5군 렌즈의 상태를 체크합니다.

대물렌즈는 상당한 두께를 자랑합니다.


대물렌즈가 두꺼운 렌즈일수록 투과율이

높고 주변부 화질이 우수한 렌즈인 경우가

많았는데 주미룩스 현행도 예외가 아닙니다.





1, 2군의 클리닝이 완료되었습니다.

옅은 대물렌즈 스크래치와 일부 자국을

제외하고 클리닝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후옥부인 3, 4, 5군의 클리닝 역시 완료되었습니다.

윤활유 역시 깨끗하게 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경통 유막 등도 다시 퍼지지 않도록

완벽하게 닦아냅니다.






조리개도 깨끗히 닦은 후 조립합니다.





헬리코이드와 FLE 구동부의 조립 전

렌즈 조립을 마치고, 보이지 않지만 조립하면

다시 닦을 수 없는 경통의 경계면

역시 깨끗히 닦아줍니다.





FLE 구동부에 5군 렌즈뭉치를 조립합니다.

원래의 위치 및 각도를 정확하게 맞춥니다.

마운트 부위도 조립을 마치고

완성을 준비합니다.






광축을 맞춰줄 차례입니다.


현행 렌즈는 다소 까다롭게

설계 되어있는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왼쪽이

분해 조립 직후 F1.4에서 촬영한 상태/중앙부크롭,

오른쪽이 광축교정 작업을 마친 상태입니다.


언뜻 보면 핀이 안맞은 상태와 흡사한데

광축이 나간 경우는 해상력이 일부

살아있는 상태에서 한 방향으로

모션블러를 준 것과 같은

쏠림 현상이 나타납니다.


오른쪽과 같이 광축을 정밀하게

맞춰주면 비로소 현행 주미룩스

특유의 자비없는 해상력이

드러나게 됩니다.





광축이 틀어진 상태광축 교정을 마친 상태







무한대 설정도 정확하게 맞춰줍니다.





사용감이 많은 블랙크롬 렌즈의 경우

유난히 때가 많이 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면봉으로는 거의 제거가 되지 않으므로

청소용구를 사용하여 깨끗히 묵은 때를 벗겨내줍니다.





외관의 사용감이 많지만 렌즈 알이 깨끗한 개체를

저는 재미삼아 종군기자용 렌즈라고 부르는데,

렌즈 본연의 목적으로 훌륭하게 사용되어 온 것에

대한 경의의 표현과도 같습니다. ㅎㅎ


이 렌즈도 외관의 사용감이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만,

바디가 깨끗한 경우에는 이질감이 느껴지므로

한시적인 효과이긴 하지만 부분부분

터치업을 해주었습니다.


보통 매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사면이

황갈색-보라색으로 매직 특유의

광택이 나므로 도장면을 잘 맞춰줍니다.






Leica M10-D / Summilux-M 50mm F1.4 ASPH



렌즈의 성능은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흠잡을 곳 없이 구석구석 훌륭합니다.


묘사특성을 살펴보면 신선한 컬러감과

개방에서도 충분한 컨트라스트, 어떠한 조명

환경에서도 믿고 촬영할 수 있는

전천후 프라임 렌즈입니다. 


금속 반사면이나 흑백의 대비가 아주

강한 부분에서는 색수차가 나타나지만

동일 스펙의 다른 렌즈에 비하면

억제력이 상당합니다.


아스페리컬 렌즈답게 보케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데, 이러한

특성은 렌즈의 수차가 가져오는

회화적인 표현을 억제하고 오브제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개인적으로 촬영의 호흡을

사진가의 의도대로 길게 끌어

갈 수 있는 환경이라면 주저없이

올드렌즈를 선택하지만

실내의 조명환경이 열악하거나

반대로 실외행사와 같이 빛이 너무 강하고

장면의 전환이 빠른 경우에는 가방에

반드시 챙기게 되는 일종의

보험과도 같은 렌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기간이 짧아 타개체 촬영샘플을 함께 게시합니다.






Leica M10-D / Summilux-M 50mm F1.4 ASPH @F1.4






Leica M10-D / Summilux-M 50mm F1.4 ASPH @F1.4






Leica M10-D / Summilux-M 50mm F1.4 ASPH @F2.8






Leica M10-D / Summilux-M 50mm F1.4 ASPH @F1.4






Leica M10-D / Summilux-M 50mm F1.4 ASPH @F1.4






Leica M10-D / Summilux-M 50mm F1.4 ASPH @F1.4






Leica M10-D / Summilux-M 50mm F1.4 ASPH @F5.6







Leica M10-D / Summilux-M 50mm F1.4 ASPH @F1.4


*타개체 촬영샘플.





Leica M10-D / Summilux-M 50mm F1.4 ASPH @F1.4


*타개체 촬영샘플.






Leica M10-D / Summilux-M 50mm F1.4 ASPH @F1.4


*타개체 촬영샘플.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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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cron 2020.04.12 15: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또 하나의 눈이 밝아졌네요. 현행의 속살을 들여다 보는 기회가 되네요.^^

    • goliathus 2020.04.12 18: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댓글 감사드려요 잘 지내시죠? 반짝거리는 저 황동들도 20-30년 정도 지나면 올드렌즈처럼 거뭇거뭇해지겠죠 ^^

  2. cosmosbear 2020.07.21 16: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어떤 종류의 윤활제를 사용 했습니까? 일반적으로 어떤 도구를 사용합니까? 헬리 코 이드 작업 방법과 조립 후 렌즈 보정 방법에 대한 자습서를 만들 수 있습니까?
    당신의 웹 사이트는 굉장합니다 !! 나는 그것을 아주 많이 좋아. 이 소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유일한 사람

  3. cosmosbear 2021.06.26 14: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What tool did you use to unscrew that brass ring that holds the helicoid?



  단 한 명의 작업자가 수동제어도구를 통한 연마로 얻어낸 2장의 비구면 렌즈를 넣은 2개의 역사적인 라이카 렌즈 Noctilux-M 50mm F1.2와 Summilux-M 35mm F1.4 Aspherical은 수집가들의 꿈으로 불리웁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인 Noctilux-M 50mm F1.2의 오버홀을 소개합니다.

  동일 스펙의 Canon 50mm F1.2 LTM 렌즈가 5군 7매인 것에 반해 녹티룩스 1세대는 4군 6매의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비구면으로 가공한 렌즈 2장이 들어가 수차를 강력하게 억제하고 진한 컨트라스트와 색감 특성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1966년부터 1975년까지 총 2,450개가 생산되었다고 하지만 실제 생산대수는 그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체별로 특성이 다르다고 하지만, 현재까지 작업한 4개의 개체는 거의 동일한 해상력과 광학특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의뢰된 렌즈는 일부 옅은 헤이즈와 먼지층, 후옥 내측의

스크래치를 빼고는 완벽에 가까운 상태였습니다.


라이카 렌즈 중 프로토타입류와 같이 마니악한 콜렉션용

렌즈를 제외하고는 가장 고가의 렌즈에 속하기에

만만치 않은 비용을 들여 클리닝을 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논의 끝에 헤이즈의 고착을 사전에

방지하고 완벽한 컨디션으로 유지하기 위해

오버홀 / 핀교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후옥 내측의 스크래치에

대해서는 후술하기로 합니다.




이외의 특이점으로는 심도표시문자의 페인팅 탈락과

조리개 유막으로 인한 조리개 조작감 저하가 있었습니다.







녹티룩스 1세대는 특징적인 스크래치를 갖고 있습니다.

대물과 대안렌즈의 상태가 완벽하고 CLA 작업의 흔적이

없는 렌즈들도 사진과 같이 스크래치를 가지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사실은 이 스크래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공통적으로 비구면 렌즈로 가공된 1, 4군 중

후옥인 4군의 내측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꽤 많은 라이카 렌즈를 다루고 계신 지인에 따르면

렌즈의 연마 및 재코팅 작업으로 장난을 많이치는

홍콩에서도 이부분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가설을 세워보면...



1. 분해이력이 없는 렌즈에도 존재.


2. 스크래치는 렌즈의 외부가 아닌 내측에 존재.


3. 스크래치는 렌즈의 6매의 비구면이 아닌 구면 방향에 존재.


4. 동일한 비구면 가공방법이지만 1매의 뒷편에는 스크래치가 없음.


5. 6매는 양쪽 모두 볼록한 형태이고 두께가 얇아 고정이 힘든 형태.


6. 1매는 비구면의 반대편이 오목한 형태이고 두깨가 두꺼움.





*6매째 내측에 위치한 녹티룩스 스크래치 중 가장 흔적이 작은 개체



종합해서 정리해보면 스크래치가 생기는

렌즈면의 반대편이 비구면이고 양쪽 모두 볼록렌즈의

형태인것을 감안해 볼 때 이 흔적은 비구면렌즈 가공을

위해 렌즈를 고정/탈착하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흔적을 남기는 것이 아닌가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동일한 비구면 가공이 적용된 1매에 스크래치가 없는

이유는 내측이 오목하고 비교적 테두리가 두꺼운 1매의

경우 접촉면 없이 형틀에 고정하기가 수월했기

때문이라고 가정하면 가설이 성립되지 않을까요?


물론 정확한 해답은 렌즈를 가공했던

렌즈 장인만이 아시겠죠? ㅎㅎㅎ






초장부터 잡설이 길었습니다. 


각설하고 이 미스테리한 렌즈의 작업에 들어갑니다.

렌즈 부의 분해흔적은 없었지만 헬리코이드쪽의

윤활유는 교체된 것으로 보입니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분해에 들어갑니다.





이전에 없었던 대형의 렌즈이기 때문에

헬리코이드의 설계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3개의 금속심이 있어

렌즈의 직진운동에서 마찰을 줄여주고

중심을 유지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설계가 2세대 주미크론에도 적용되어있는데

다소 원시적인 방법으로 이물질이 끼거나 하면

조작감이 상당히 안좋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조작감의 극대화를 위해

완전분해에 들어갑니다. 


사진에 보이는 금속가루는 초점링을 고정하기 위해

라이카에서 조립시 뚫은 구멍에서 나온 것으로

 이 비싼 렌즈를 조립할 때 귀찮았는지 그대로

조립해버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ㄷㄷㄷ


이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용사여 라이카의 환상에서 깨어나세요!





금속가루를 깨끗히 닦아내고 조리개를 고정하는 볼트도 제거합니다.





심도표기링을 제거하면 렌즈의 회전거리를

결정해주는 금속링이 나타납니다.


이 부분을 잘못 조립하면 회전각에 문제가

생기므로 조심합니다.





이제 화장실 모드로 들어갑니다.


광학부를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초집중해야합니다.


한번의 실수로 차를 팔아야하는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르니까요

.

.

.

여기서부터는 함께 똥줄을 태워봅시다 ㄷ





조리개 수치의 위치도 확인하고

분리에 들어갑니다. 역시 우수수 떨어지는

금속가루들....





음...라이카의 환상따위...

아마 원칙적으로는 털어내고 조립해야했는데

조립라인에 근무태만자가 있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깨끗히 정리하고 조리개 쪽도 분해를 시작합니다.





조리개날에는 유막이 들러붙어

여느때처럼 굼벵이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Disassembly.





열심히 닦아내고 광학부 클리닝을 준비합니다.





광학부의 체크.





대물렌즈의 클리닝을 마칩니다.





이어서 3군의 클리닝을 완료.

흔한 점상열화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좋은 컨디션입니다. 엄선된 광학재료를

사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군과 4군의 클리닝도 완료합니다.

렌즈 상태가 좋지 않았던 4군의 내측 스크래치의

일부는 스크래치가 아닌 접촉흔적으로 상당 부분

클리닝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리개에 남은 유막을 처리합니다.

워낙 커서 기름의 양도 상당했습니다. ㅎㅎ





광학부의 조립을 마쳤습니다.

일반 환경에서의 체크로는

거의 완벽해보이는 정도입니다.





LED 광원을 이용한 체크에서도

매우 투명해졌습니다.


후옥 쪽의 접촉스크래치는 일부

남아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노다이징이 벗겨진 부분은 조작시 손이 많이 닿지

않는 부분이므로 미관상 살짝 터치업을 해주었습니다.






탈락된 페인트도 채워넣습니다.

 




이제 헬리코이드를 클리닝합니다.

잔뜩 들어간 오일을 제거하고

제거가 끝난후 요청하신 토크감에

맞춰 오일을 새로 발라줍니다.






새로 윤활유를 바른 헬리코이드를 조립합니다.

여러번 왕복시켜 윤활유가 고루 퍼졌는지 확인하고 

튀어나온 부분은 깨끗히 닦아 더이상

흘러나오지 않도록 마무리합니다.






오버홀이 완료된 녹티룩스 1세대의 모습.






Leica M10-D & M2 Button Rewin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Noctilux-M 50mm F1.2는 비교적 컴팩트한 사이즈로

필드에서 다소 크기와 무게가 부담스러운 후대의

녹티룩스에 비해 경쾌한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2장의 비구면 렌즈 사용으로 색수차의

발생에 있어 강력한 억제력을 보여줍니다.


주변부의 비네팅은 개방에서 다소 두드러지는

편이며 중앙부의 개방 선예도 역시 어느정도

부드러움이 공존하지만 당대의 고속 렌즈들에

비해 진한 컨트라스트를 가지고 있어

이러한 단점을 커버합니다.


개방에서는 중앙부와 주변부의 해상력

차이가 도드라지는 특성이 있는데,

이를 잘 살려 촬영하면 녹티룩스 1세대만의

개성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AA 렌즈들이 그렇듯 강한 역광에서

화면 전체에 걸쳐 번지듯 나타나는

확산형 플레어는 상당히

 억제되어있습니다.


컬러의 표현은 최신의 M 디지털바디에서

화이트밸런스가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황에 따라 주황빛이

강하게 나오기도 하며 평균적으로

블루 보다는 온색 계열의 컬러를 잘 표현하는

라이카다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음...라이카의 모든 렌즈를 통틀어

최종적으로 소장해야할 렌즈로

아래 세가지를 꼽는다고 합니다.


Summilux-M 35mm F1.4 1st Steel Rim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Summilux-M 35mm F1.4 Double Aspherical 


세가지 모두를 손에 넣으실 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보시죠!

저는 응원만 하겠습니다 ㄷㄷㄷ

파..파이팅-!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Leica M10-D / Noctilux-M 50mm F1.2 Double Aspherical AA @F1.2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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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daist 2020.04.03 08: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괴수다..

  2. 한누리 2020.04.03 18: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늘따라 올리신 사진이 아주아주 좋네요...
    AA 1.2라서 그런지 앞뒤 공간감도 라이카 답고요...
    오늘도 귀한 렌즈 오버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은 Summilux 개발의 전신이 된 Leitz Summarit 5cm f1.5 입니다. 5군 7매의 구성으로 전설적인 조나의 대항마였으며 변형 가우스형 렌즈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반사면이 조나에 비해 아직 많아 조나에 비해 개방에서 소프트한 묘사가 보여지지만 원형인 Schneider Xenon 50mm F1.5에 비해 굴절률이 높은 글라스를 채용하여 광학적 성능은 소폭 개선되었습니다.  

  지난 작업기에도 언급한 것과 같이 주마릿은 작업시 대부분 코팅손상을 입게되어 깨끗한 개체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라이카 초기의 코팅은 특히 내구도가 약해 부드러운 솜에 의해서도 여지없이 클리닝 마크를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렌즈는 굉장히 짙은 헤이즈로 어느정도 코팅의 손상을 감안한 작업이었으나 개선이 많이 되어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렌즈의 헤이즈는 유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조리개

바로 뒷면과 가장 뒤쪽, 대안렌즈에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기존 클리닝과 의한 일부 흑칠 재도색 및 

클리닝 스크래치가 언뜻 언뜻 보이나

큰 손상은 없어 보였습니다.


이렇게 헤이즈가 심한 렌즈의 경우

헤이즈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결점 등이

있기에 분해 후 각 면을 다시 보는 것이 확실합니다.





분해 후 조립이 잘못되어 근거리 포커스 및 무한대 포커스

위치가 제대로 설정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조립시 렌즈의 회전각을 잡아주는 고정캠이 제대로

위치를 잡지 못했거나 헬리코이드 조립이

잘못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군 분해에 들어갑니다.

렌즈알이 크고 타이트하게 조립되어 있기

때문에 알이 빠지지 않거나 링이 고착된 경우가

많으나 무사히 분리되었습니다.





이어서 후옥부 분리에 들어갑니다.

조리개 뒷 부분은 잔뜩 찌푸린 표정이네요..






라이카의 전형적인 방식이 아닌 각 렌즈군을

적층식으로 쌓아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슈나이더 설계의 영향이 남아있는 부분입니다.





후옥을 분리하고 다시 전옥의 분해에 들어갑니다.





1, 2군 렌즈의 체크, 일반적인 대물렌즈 스크래치가

확인되며 때처럼 이물질이 적층되어 만들어진 테두리

헤이즈가 보입니다. 2군렌즈는 심한 헤이즈는 아니지만

역시 테두리헤이즈와 함께 과거 클리닝에서

남은 흔적들이 보입니다.





이제 렌즈 후옥부로 갑니다.

문제의 3군은 상태가 심각하네요.

흑칠 균열로 재도색하지 않으면 여기저기서

도료피막이 떨어져 돌아다니게 될 것입니다.


그 바로 뒤 4군 역시 헤이즈로 보이는 것이

바깥쪽 부터 올라와 있었습니다.





각 렌즈군에 들러붙은 유막의 제거를 시작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균일하게 퍼진 유막은

사진과 같이 코팅면의 굴절률을 다르게하여

코팅의 컬러가 다르게 표현됩니다.





유막이 제거된 대물렌즈, 그리고 2군 렌즈.

2군 렌즈 역시 흑칠의 손상 및 변형이 심했는데

연한 갈색의 이물질과 과거 클리닝 시 떨어진 흑칠에

덧칠된 부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부분은 추가비용을 들여 재도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3군렌즈의 흑칠을 제거합니다.

제거와 함께 렌즈 클리닝을 실시합니다.

3차 용제 적용에 이르러서야

거의 제거가 완료되었습니다.




재도색이 완료된 상태.

빛이 투과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4군 렌즈의 클리닝 작업.

역시 전체적으로 뒤덮여 있는 유막을

제거합니다. 남아있는 헤이즈를 

클리닝합니다. 아쉽게도 마지막 사진과 같이

주변부의 옅은 점들은 일부

점상열화로 남았습니다. 헤이즈가 너무

오래 고착된 결과지만 상당부분이 제거되어

다행히도 정상개체와 큰 차이없는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4군의 뒷면에도 유막이 진하게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외부로 노출된 특성상 사용에 의한 스크래치가

남아있던 마지막 5군의 렌즈 클리닝.





3, 4, 5군 렌즈를 다시 결합한 모습.

그리고 헤이즈가 닦이고 나면

로소 보이는 것들입니다.

'기포' ㅎㅎㅎ





렌즈의 클리닝을 마쳤으니

작동부의 클리닝을 진행합니다.






Summarit 50mm F1.5의 분해도.







아무래도 2군의 흑칠역시 불안합니다.

일단 과거 덧칠 작업이 깔끔치 못했고

4군과 동일한 균열 조짐이 보여

벗기고 재도색하기로 했습니다.


재도색이 투과되는 곳 없이

깔끔하게 완료되었습니다.






추가 스크래치 없이 작업을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LED로 남은 먼지나 클리닝 자국은 없는지

체크합니다. 일부 렌즈열화와 없앨 수 없는 과거의

클리닝 마크, 대물 대안렌즈의 생활스크래치가

보이지만 기적적으로 알은 맑아졌습니다.





이제 광학부를 작동부에 다시 세팅합니다.






주마릿을 포함한 일부 렌즈들은 무한대 표시과 조리개 클릭스탑

표시 위치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텐데요,


원래 정확한 위치는 위와 같습니다. 자료서적의

사진과 같이 조리개 수치 8이 무한대를 표시하는

삼각형에 오는 것이 정위치입니다.


사실 주마릿은 통짜형 구조로 사람으로 치면 키는 크고

좀 싱거운 형상을 가지고 있다고 할까요? 

그래서 여지껏 주마릿이 아름답다라고 하는 유저들은

거의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면부에서 보는 모습은 좀 다릅니다.

경통의 가장 큰 지름이 바디의 볼커나이트 높이를 넘지않아

정면에서의 모습은 어떤 렌즈보다도 밸런스가 뛰어나보이죠.





Leica M10-D / Summarit 5cm f1.5




Leica M2 Button Rewind / Summarit 5cm f1.5



클리닝 작업을 하다보면 렌즈의 생산대수와

컨디션을 떠나 최소 3시간에서 길게는 10시간 이상

손을 타며 함께하게 되는데, 이렇게 긴 시간동안 풀리네 마네,

닦이네 마네 씨름을 하다보면

어느새 내꺼같은 착각이 들게 됩니다.

(가..가지고 싶다!)


여튼 잠깐이지만 점검부터 테스트컷 촬영까지 며칠동안

동고동락 하다가 막상 품을 떠날때가 되면 아쉽기 마련이고

아쉬움이 클수록 보람 또한 많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이 주마릿이 올해 가장 보람이

 렌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Leica M10-D / Summarit 5cm f1.5 @f1.5







Leica M10-D / Summarit 5cm f1.5 @f1.5







Leica M10-D / Summarit 5cm f1.5 @f1.5







Leica M10-D / Summarit 5cm f1.5 @f1.5







Leica M10-D / Summarit 5cm f1.5 @f1.5







Leica M10-D / Summarit 5cm f1.5 @f5.6







Leica M10-D / Summarit 5cm f1.5 @f1.5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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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ns01 2020.03.09 16: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글을 보며 제 앓던 이가 빠진것처럼 속이 다 시원해지네요. 누가 저에게 이 렌즈를 그냥 보여줬다면 이건 아무도 못 살릴걸요 라고 했을것 같은데.. 놀랍습니다 ㄷㄷ

    • goliathus 2020.03.10 00: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사실...그 맛에 이 블로그 구독하시는 분들이 꽤 된다고 하십니다.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뭐 이런...ㅋㅋ 저도 톡으로 상담드릴 때 이녀석은 반반이다라고 말씀드렸었는데 다행히 잘 제거가 된 것 같습니다.

  2. 한누리 2020.03.09 17:1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또 하나의 새생명을 부활시키셨군요.
    몇년전에 거의 민트급 주마릿을 내보내고 다시는 그런 상태를 못 찾아서 헤매고 있습니다....ㅋㅋ
    이 렌즈가 상태만 좋다면 굳이 후기 럭스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 일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주마릿의 해상력은 초기 50미리 렌즈중 니코르 올림픽을 빼고 가장 훌륭한 축에 든다고 봅니다.
    암튼 박쌤이 렌즈를 기사회생 시키시는 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으실만한 프로페셔널 이십니다!!!

    • goliathus 2020.03.10 00: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닙니다. 저는 깨끗하게 렌즈 청소만 ㅎㅎㅎ 개방 글로우만 아니면 몇번이고 재평가 받았을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반스탑 더 조였을 때 주변부의 뭉게짐과 중앙부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멋진 렌즈입니다. ^^

  3. 서동길 2020.03.09 17:4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고생하셨습니다.
    이런 험한 상태로 갖고 있었다니 부끄럽기도하고 죄송하기도 합니다.
    7년전 즈음에 샵에서 헤이즈가 있다는 걸 알고도 구매한 렌즈입니다.
    중간에 경통이 헛돌아 제가 분해 조립을 했고요.
    A7 과 M9에 물려서 간간히 촬영했을 때는 과하게 소프트하다는거 말곤 문제가 없다고 느꼈는데
    내부 상태가 정말 심각했네요.
    사진장비 다 처분할때도 헤이즈 때문에 판매가 안되서 갖고 있다가
    최근에 다시 사진 찍기 시작하면서 수리 의뢰를 하게 됐습니다.
    거인이 아니고 화타를 만나 기사회생했으니 소중히 관리하고 사진 많이 찍으며 평생 함께가야겠습니다.

    • goliathus 2020.03.10 00: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동길님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내력이 자못 궁금했었는데 그런 사연이 있었던 렌즈군요, 렌즈나 바디나 다 품에 들어올 운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탁을 맡겼다가 안나가서 다시 돌아와도 인연...돌고 돌다 다시 같은 시리얼의 렌즈가 들어와도 그렇구요, 잘 쓰시다가 혹여 떠나게 되도 그것또한 인연입니다, 무엇보다 다시 카메라를 손에 드셨다고 하니 기쁩니다. 즐거운 사진생활하세요 ^^

  4. 2020.12.29 18: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goliathus 2021.01.04 22: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작업에 사용되는 용액이나 클리닝 도구는 인터넷에 검색해서 나오는 것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속도와 정성, 섬세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ㅎㅎ






  오늘 소개해 드릴 작업기의 주인공은 Elmarit 28mm F2.8 입니다. 엘마릿 28mm F2.8 1세대가 발매된 1965년에서 4년이 지난 후인 1969년에 출시되었습니다. 1세대의 경우 생산국은 캐나다/독일산으로 나누어지며, 2세대는 외관상으로 허리 부분이 1세대와 동일하게 잘록한 전기형(2314921~)과 통짜로 생긴 후기형(2503100~)이 존재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무한대잠금노브와 경통의 굴곡이 우아한 전기형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네요.


  렌즈의 설계는 함께 출시된 Leica Cl과 M5의 노출계와 간섭이 없도록 대칭형 1세대 설계에서 일부가 레트로포커스 타입처럼 변형된 6군 8매의 구성으로 후옥이 짧아졌습니다. 생산대수는 전기 후기형 약 7,050개로 전해집니다. 





렌즈의 상태는 대물, 대안렌즈의 헤이즈와 미세입자.

그리고 조리개날의 유막이 매우 심한 상태였습니다.

조작감 역시 윤활유가 마른 상태로 전체적으로

불쾌감이 있는 유격이 느껴져 오버홀 진행하였습니다.






*Elmarit 28mm F2.8 Diagram






문제의 조리개 유막, 오래된 기름이 굳은 상태로

조리개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심한 경우 조리개날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산패된 표면의 기름기가 강한

자외선이나 열에 의해 수분과 함께 렌즈 표면에 달라붙어

헤이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헬리코이드와 렌즈 경통을 분리합니다.





후옥부를 분리해내면 바로 아래와 같이 조리개부가 나타납니다.





유막이 쫀득하게 변질되어 조리개끼리

달라붙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조리개 분해를 위해 차례차례 분리에 들어갑니다.

큼직한 경통의 설계가 무척 견고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옥부를 조리개 경통에서 분리합니다.





네임링을 풀어내면 전군의 분해가 이루어집니다.






오...이런 멋진 부품이..!

조리개날 바로 앞에 위치한 3군 렌즈는 보시는 것과

같이 눈부시게 빛나는 황동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이윽고 나타난 애벌레 한마리를 채집하였습니다.




헬리코이드 역시 상태가 좋지 않아 열어보니

역시나 오일과 먼지 등이 한데 어우러져

좋지 않은 조작감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오래되어 뭉쳐있는 윤활유의 모습.







조리개날은 일일히 청소해줍니다.

흡수된 기름기가 녹처럼 종이 위에 남았네요.

헬리코이드 역시 전부다 소재하기로 합니다.





누가 샤인샤인 브러쉬 좀...ㅠ

ㄷㄷㄷ





분해된 Elmarit 28mm F2.8의 모습.





깨끗해진 조리개날, 비로소 조작감이 가벼워졌습니다.





조리개 클릭스탑을 끊어주는 구슬.

잘못해서 바닥으로 떨어지면 한참

시간낭비를 하게 되니 조심 또 조심.





조립시 후드의 수평이 잘 맞도록 렌즈의 후드 결착부는

확실하게 조립합니다.





렌즈 클리닝에 앞서 모든 준비를 마칩니다.

약간의 토크감이 걸리는 정도로 윤활유 주입도 마무리합니다.






각 렌즈군의 체크.

헤이즈와 함께 공장 출하시 실시된

붓질청소 자국도 보입니다.


렌즈 테두리에 지구 대기권처럼 보이는

헤이즈는 가장 먼저 생기기 시작하므로

오래된 경우가 많습니다. 클리닝 시 주의하여

작업하게 되며 1차로 작업이 안되면

시간을 나누어 2, 3차까지 클리닝이 필요합니다.






조리개의 먼지를 확실하게 불어내고

조리개 앞쪽부터 차례로 클리닝과 동시에

렌즈를 조립해 먼지유입을 최소화 합니다.





이어서 대물렌즈까지 조립해나갑니다.

1차 클리닝 후에도 남은 테두리 헤이즈, 보통 클리닝

후에도 이 부분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2차 클리닝 하여 완전히 제거하였습니다.





전옥부의 완료, 개방된 조리개 너머로

사투의 흔적이 보입니다. ㅋㅋ





후옥의 조립에 들어갑니다.

왼쪽의 1차 제거 후 남은 자국과

반사면의 유막은 2차 제거를 통해

2번째 사진과 같이 깨끗히 닦아냅니다.


상당히 오래된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현행렌즈에서도 종종 보이는 렌즈의

점상열화가 관찰되지 않는 개체였습니다.






작업이 완료된 엘마릿 28mm 2.8렌즈의 모습입니다.






 Leica M10-D / Elmarit 28mm F2.8 2nd Early ver.



렌즈는 블랙크롬으로 약간의 광택이 있는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산 중기에 접어든 라이카 렌즈답게

무언가 거대하고 남성적인 선을 가지고 있는 렌즈입니다.

 

거대한 후드는 Super-Angulon 21mm F3.4의

그것처럼 생산중기에 들어선 라이카 광각렌즈의

상징적 모습을 각인하고 있습니다.


렌즈의 묘사는 전형적인 올드렌즈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코팅 등의 개선으로 청량감있는

컬러감을 보여줍니다. 특히 굵은 선에서

유래되는 묵직한 묘사와 개방에서 보여지는

수차는 광각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촉촉한 묘사로

Elmarit 2nd만의 개성 넘치는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Leica M10-D / Elmarit 28mm F2.8 2nd @F2.8







 Leica M10-D / Elmarit 28mm F2.8 2nd @F11







 Leica M10-D / Elmarit 28mm F2.8 2nd @F2.8







 Leica M10-D / Elmarit 28mm F2.8 2nd @F2.8







 Leica M10-D / Elmarit 28mm F2.8 2nd @F11







 Leica M10-D / Elmarit 28mm F2.8 2nd @F5.6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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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m 2020.11.07 21: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Hello!
    Greetings from Australia,
    I have this lens, the Elmarit V2 (Early).
    I am needing to service the helicord due to old grease and general CLA.
    I have tried to separate the Lens from the focus unit, but it just spins without coming off.
    Any tips or help?

    Thank you, and thank you for your guides.
    P.S I visited Korea in 2019 - Coffee expedition in Seoul and also took home a Voigtlander M adapter that I had been looking for.

    Best, Samuel

    • goliathus 2020.11.07 23:2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Hi there! Thanks for visiting my blog. I think you need to grab the front lens barrel tightly and press down it on a rubber pad, then you can screw out a retaining ring from the focus unit. I know some Australian Nikon rangefinder user. I'm so glad to contact with you, Cheers!





  Summilux-M 35mm F1.4 ASPH은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되었으며 압도적인 개방화질은 배경과 피사체를 오려낸 것 같은 생생한 이미지를 그려냅니다. 대략 18,000개 이상이 생산되었으며 전설적인 Summilux-M 35mm F1.4 Aspherical (두매/AA)의 오목한 대물렌즈를 포함한 5군 9매의 광학계를 계승하면서 비구면렌즈는 1장으로, 전체 중량은 250g으로 50g 줄어든(블랙크롬 기준) 기술진의 노고가 들어간 렌즈입니다.


  홈페이지의 설명으로는 후속인 FLE 버젼이 '포커스 쉬프트에 대응하여 전구간에서 더 나은 화질을 보장한다' 라고 간단하게만 설명이 되어 있는데, 이는 조리개를 조이면서 초점이 뒤쪽으로 밀려나는 형태의 포커스 쉬프트 현상이 아닌 근거리에서 주변부의 해상력이 떨어지는 현상에 대한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주로 개방촬영을 즐기거나 근거리 촬영에서 주변부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면 FLE 버젼과 동일한 화질을 보여준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렌즈의 상태체크입니다, 사실 메인 이슈는 포커스링의 불규칙한 토크와

렌즈 핀 교정 문제로 F1.4에서 전핀이 발생하는 문제였습니다.

내부 잔 먼지들과 초기 라이카 클리닝마크(붓질)은 함께 청소하기로...


초기 침동식 일부 F1.4 렌즈들의 경우 조리개 조임에 따른 포커스쉬프트

현상을 고려하여 F2.8~4에서 핀이 맞도록 세팅이 되어 출고되는데,

디지털바디에서 1/4000초 촬영이 가능해지면서 요즘의 현행은

최대개방 조리개를 기준으로 핀이 맞추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Summilux35Asph.pdf 


*출처: Leica Camera AG





언제나 처럼 네임링부터 차근차근 분리합니다.





1군과 2군이 조립되어있는 전옥부를 분리합니다.





후드가 결착되는 프론트링의 분리.

 




사이에 들어간 먼지들과 조립시 기록된 일련번호의 모습.





조리개 작동부입니다.

침동식 렌즈부터 동일한 구조가 계속해서

이어져 오는 것을 보면 이미 렌즈의 구조적인 설계는

100년 전에 완성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1군과 2군 렌즈를 분리합니다.

코팅은 제가 좋아하는 현행의 신비로운,

보일듯 말듯 엷은 코팅!





각 렌즈 군을 체크하고 클리닝에 들어갑니다.

현행 라인의 렌즈들은 코팅이 상당히 견고하기 때문에

올드렌즈를 다루듯 작업하면 클리닝 마크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ㅎㅎ





경통 부의 기름기를 닦아줍니다.





헬리코이드의 분해.

35크론 4세대 경 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장 발전된 타입의 헬리코이드 설계입니다.





후옥부의 분리에 들어갑니다.





문제의 머스타드 쏘스 그리스ㄷㄷ

이 노란 그리스는 유독 포커싱 할 때

균일하지 않게 토크가 걸리는 현상이 심합니다.

미세 포커스를 조절할 때 초점을 끊었다가 움직이려고

힘을 주면 초점을 지나가서 팬포커스 촬영이 아닌 경우

꽤 짜증나는 현상입니다.





35룩스 금단의 구역입니다.


리테이닝링의 근처로 접착제로 인한 오염물들이 보입니다.


이 부분은 추후 조립시 광축교정을 할 수 없다면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재조립시 대부분 광축이 어긋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비구면 렌즈의 분리.





후옥부의 체크에 들어갑니다.

잔 먼지들이 제법 있습니다.

현행이라도 렌즈 전체가 완벽한 상태의 것은 찾기 힘든데요,

자외선 등에 의한 점상열화는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클리닝이 완료된 렌즈들의 모습.





Summilux-M 35mm F1.4 ASPH Disassembly 

35룩스 ASPH의 전체 분해도입니다.


추후 광축작업까지하면

시간이 오지게 많이 걸립니다ㄷㄷ

그냥 안하고 싶...ㅜㅜ





렌즈군이 많기 때문에 렌즈군을 빨리 조립하여 전옥을 마무리 짓고

필터를 끼워놓습니다. 헬리코이드 쪽을 손보려면 아직 갈길이 멀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머스타드 소스를 닦아냅니다.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또 초점을 끊어먹습니다.




드디어 다 닦아내고 반짝반짝 윤이나는 황동링들.





이제 비로소 윤활유를 도포합니다.

부드럽게 돌아가는 느낌이 들면 비로소 안심.





무한대를 잘 맞추어 주고 이제 헬리코이드를 결착하면 완성.

.

.

.

이제 광축을 맞춰줍니다...






Leica M10-D & M2 / Summilux-M 35mm F1.4 ASPH


실버아노다이징의 표면질감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나름 옅은 색의 코팅컬러 덕분에 클래식

바디에서도 크게 이질감이 없습니다.


필름에서의 결과물은 크게 차이가 나지않는다라고

하지만 고해상도로 제대로 스캔한 결과물을 보면

이게 디지털인지 필름인지 착각 될 정도로

선명한 화질에 눈을 껌벅이게 됩니다.


결과물은 뭐...크게 말이 필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Nikon RF는 35mm F1.4 렌즈가

공석이기 때문에 타기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바로 이게 프로토 타입으로 1개만 만들어진

Nikkor-S 35mm F1.4입니다. 


옆길로 샜는데 심도와 분위기면에서 

가장 공간감을 살릴 수 있는 35mm F1.4가 

세대별로 많은 것은 니콘 유저로써 매우 부러운 일입니다.


더군더나 Summilux-M 35mm F1.4 ASPH 처럼

완벽한 화질을 보여준다면 말이죠.






Leica M10-D / Summilux-M 35mm F1.4 ASPH @F1.4





Leica M10-D / Summilux-M 35mm F1.4 ASPH @F1.4





Leica M10-D / Summilux-M 35mm F1.4 ASPH @F1.4






Leica M10-D / Summilux-M 35mm F1.4 ASPH @F1.4






Leica M10-D / Summilux-M 35mm F1.4 ASPH @F1.4






Leica M10-D / Summilux-M 35mm F1.4 ASPH @F1.4







Leica M10-D / Summilux-M 35mm F1.4 ASPH @F1.4






Leica M10-D / Summilux-M 35mm F1.4 ASPH @F1.4





Leica M10-D / Summilux-M 35mm F1.4 ASPH @F1.4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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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누리 2020.03.02 21: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익선동과 낙원상가네요...ㅋ ㅋ
    한가지 첨언을 해 드린다면,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라이카가 아닌 소니 미러리스에서 R마운트 렌즈보다 M마운트 6군8매나 35크론 ASPH나 50크론 4세대가
    아주 좋은 결과물을 제공해 줍니다.
    아무래도 소니바디에서 색감이나 기본 매칭에선 네이티브 렌즈들이 좋겠지만,
    몇몇의 M마운트 크론렌즈들은 해상력과 공간감, 그리고 DR 측면에서 매칭이 돋보입니다...
    특히 무한대의 원경은 네이티브 렌즈보다 정교하면서 공간을 형성하는 색의 농담이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MS-Optics Apoqualia-G 35mm f1.4 실버버젼의 작업을 소개합니다. 살짝 광택이 도는 실버재질의 마감으로 라이카 필름바디는 물론 블랙크롬 컬러에도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블랙 버젼이 작고 눈에 잘 안띄는 장점이 있다고 하면 실버는 정말 너무 아름답죠. 이 렌즈의 실버버젼은 동일한 광학계 구성으로 맵카메라가 기획, 공동 제작한 100개 한정의 REIROAL M35mm F1.4 플래티넘 크롬버젼이 있습니다. 경통의 모양이 다르고 벤티드 후드가 포함된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MS-Optics 렌즈와 같이 거리계 연동은 0.85부터, 연동이 되지 않는 구간에서 최단거리는 0.5cm까지입니다. 다른 MS-Optics 렌즈가 극주변부의 이지러짐이 좀 남는 편인데 이 렌즈는 심혈을 기울여 설계/가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35룩스 1세대의 재현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기에 전체 화상의 흐름이 매끄러운 렌즈입니다.






렌즈의 상태체크부터 들어갑니다. 형태를 보니

조립하면서 묻은 윤활유 자국과 미세먼지들이 보입니다.

크게 난이도가 높은 부분은 없이 잘 제거 될 것으로 확인됩니다.





미야자키광학 특유의 수기 스펙시트.

초박형인 것과 무게를 굵은 글씨로

특별히 표기하여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에 언젠가 언급한 것처럼 니콘 RF용으로 개조하고

싶은, 정말 작고 멋진 렌즈입니다.





주요 증상은 미야자키 광학제 렌즈의 고질병은 핀문제와

경통 유격, F1.4를 벗어난 조리개링의 재조정입니다.





렌즈를 경통에 고정하는 링을 풀어내고

렌즈경통을 분리합니다. 경통 너머로 묻어있는

특유의 진득한 그리스를 빡빡- 닦아냅니다.

후군의 고정은 접착제로 되어있었는데

중앙부와 주변부의 조화를 위한 지점에서

접착제로 고정한 부분입니다.


초점이 오락가락하는 부분은 위에서 봤던

렌즈 경통의 유격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종종 오래된 올드렌즈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후옥부를 분리하면 원형을 이루는 12개의 조리개날이 보입니다.






내부의 윤활유, 토크가 굉장히 높은 제품을

사용하여 초점이 뻑뻑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부분도 제거 후 적당한 토크감을 살려줍니다.





네임링을 분리합니다.

각인을 넣고 닦다가 흔적이 나온 부분이 보여

깔끔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손보기로 합니다.





대물렌즈의 분리, 높은 굴절률의 달성을 위해

초고도굴절유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MS-Optics Sonnetar 50mm f1.1에

들어간 탄탈럼(tantalum)과 같은 소재가

포함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계속해서 렌즈군을 분리해나갑니다.





렌즈가 고정되는 링의 마감이 매우 훌륭합니다.

가공도 완벽하게 되어있어 렌즈 조립시 유격 같은 

부분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각 2매의 렌즈가 접착되어 있는 2, 3군의

흑칠도 믿음직하게 칠해져 있습니다.





각 렌즈군을 검사합니다.

다행히 헤이즈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신경이 쓰이는 부분들에 필요한 용제를

준비하고 클리닝에 들어갑니다.



 


역시 쉽게 마모되어 돌아가는 조리개표시링의 모습입니다.

이부분이 하나의 나사로 고정되어있어 쉽게 나사가

뭉그러지거나 하는 치명적인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마운트가 다소 빡빡하고 분리/장착시 파지할 곳이 마땅치

않은 MS-Optics 렌즈를 대충 초점부나 조리개링을 잡고

돌리게 되면 이중상 연동부 부품의 접착제가 떨어지면서

초점이 안맞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MS-Optics Apoqualia-G 35mm f1.4의 전개 모습






클리닝이 완료된 2군 렌즈.





렌즈를 경통에 조립하고 나머지 렌즈도 깨끗하게 클리닝을 마칩니다.





후옥부의 렌즈 조립을 마칩니다.

분해는 역시 최대한으로 흔적이

남지않게 주의합니다.





닦이면서 남은 흰색 페인트의 흔적을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빌드퀄리티의 완성은 폰트인데 그냥 저렇게 둘 순 없죠 ㅎㅎ





조립을 마친 렌즈의 모습, 멀티코팅답게 열화나

클리닝 마크 없이 작업이 잘 되었습니다.





조리개링을 제자리에 맞추고 후드를 끼워주었습니다.

아찔하게 컴팩트하고 이쁩니다.





Leica M10-D / MS-Optics Apoqualia-G 35mm f1.4





Leica M10-D / MS-Optics Apoqualia-G 35mm f1.4



M바디와는 어떤 모델과도 잘 어울립니다.


렌즈의 조작에 있어서는 적응하기

전까지는 사실 좀 불편한데요...


파지를 잘하지 않으면 조리개링을 돌릴 때

초점링이 같이 돈다더지, 혹은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기는데 촬영시 확인하지

않으면 조리개값이 변경된 채로 사진이

찍히기 때문에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MS-Optics Apoqualia-G 35mm f1.4 / Leica Summilux-M 35mm F1.4 V1


미야자키광학의 Apoqualia-G 35mm f1.4가

재현을 목표로 했던 35룩스 1세대와의 비교 컷입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대물렌즈의 크기에도 불과하고

훌륭한 이미지 퀄리티를 뽑아낸 것이 대단하네요.


개방시 화상의 중심을 향해 요염하게 감싸오는

베일의 느낌은 매우 자연스럽고 중앙부의 샤프니스도

상당합니다. 배럴디스토션은 약간 발생하지만

주변부의 디테일은 이지러지지 않고 잘 살아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사진은 M10-D와 SONY A7(MKI)의

것이 섞여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 특성이 잘

드러나는 이미지 컷이 나오지 못해 동일 렌즈의 작년

사진을 함께 포스팅하였습니다. 







Leica M10-D / MS-Optics Apoqualia-G 35mm f1.4 @F1.4






Leica M10-D / MS-Optics Apoqualia-G 35mm f1.4 @F1.4






Leica M10-D / MS-Optics Apoqualia-G 35mm f1.4 @F1.4






SONY A7 / MS-Optics Apoqualia-G 35mm f1.4 @F1.4






SONY A7 / MS-Optics Apoqualia-G 35mm f1.4 @F1.4






SONY A7 MS-Optics Apoqualia-G 35mm f1.4 @F1.4






SONY A7 / MS-Optics Apoqualia-G 35mm f1.4 @F1.4






SONY A7 / MS-Optics Apoqualia-G 35mm f1.4 @F1.4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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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오 2020.02.26 10:2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블랙페인트 최후기 시리얼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버 바디를 사용하고 있는 지금은 이 렌즈가 너무 예뻐보이네요.
    다만 말씀하신것처럼 미야자키 작품들은 조심히 다루지 않으면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어 참 문제가 많았네요.
    상인님께서 전문적으로 수리해주시니 마음 놓고 사용하고 구매할 수 있어져 사용자로서 폭이 넓어진 점 감사드립니다:-)

    • goliathus 2020.02.26 14: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실버로 안착하셨군요, 처음 이 렌즈 작업하고서는 저도 여기 빠져서 한참 찾아다닌 기억이 있습니다. 좋은 렌즈 소장하심을 추가드립니다, 멋진 사진 많이 찍으시고 코로나 때문에 난리인데 건강에 유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작업으로 작업일지 업데이트도 계속 늦어지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팬케이크 타입으로 f2의 밝은 조리개 값을 달성한 미야자키 광학의 Apoqualia-g 28mm f2를 소개합니다. 9.8cm의 두께는 후드를 포함해도 12mm에 불과하고 무게는 50g입니다. 이 컴팩트한 사이즈에 4군 6매의 대칭형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최단거리는 M형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의 거리계측정 범위를 넘어 0.4m까지 근접촬영이 가능한 신묘한 렌즈입니다.


  아래는 MS-Optics에서 제공하는 Apoqualia-g 28mm f2의 데이터시트입니다. 지금까지 모든 렌즈의 데이터시트를 이렇게 수기로 작성해오고 있는데 역시 디지털시대에 흔히 볼 수 없는 고집있고 매니악한 회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렌즈는 내부 헤이즈 및 잔먼지들이 남아있는

상태로 근거리 핀 문제가 느껴지신다고 하셨습니다.


MS-Optics의 렌즈들 중 많은 렌즈들이 주황색으로

표기된 초점거리 범위는 Leica M 바디에서의 연동 범위를

넘어가기 때문에 핀문제로 느끼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체크 결과 핀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초점링에 사용된 그리스가 상당히 빡빡하여

스냅촬영에 제약이 있었고 초점 노브에도 힘이 많이


가해져 나중에 부러지거나 빠질 위험이 있었습니다.





미야자키 광학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시트입니다.

초박형의 렌즈로 MTF 상으로는 수차가 제법 발생할 것으로 생각되나

이 렌즈만의 개성이 어떤 식으로 발현될지 매우 궁금한 수치입니다!




2군 3매의 렌즈가 조립되어 있는 전군을 분리합니다.




이어서 후군도 분리에 들어갑니다.




미야자키 광학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토크가 큰 윤활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조리개날에

윤활유가 전체적으로 퍼지는 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사진처럼 묻어도 주변으로 번져나가지 않지만

미관상 보기 안좋으므로 닦아 내기로 합니다.




조리개링의 작동과 경통고정을 리테이닝 링 하나로

해결하는 간단한 구조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못 잠그면 조리개 작동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렌즈경통을 분리하면 헬리코이드경통은

이렇게 단순한 구조입니다. 


윤활유의 토크가 상상이상이기 때문에

상상이상으로 안닦입니다;;


손에 한번 묻으면 정말이지...

한참을 닦아내고 닦아냅니다.


마지막에 있는 링은 레인지파인더 연동캠과

간섭으로 이중상을 조절하는 부품입니다.


추후 재조립시 이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하면서

정확한 초점을 잡고 분해가 가능한

접착제로 고정시켜줘야 합니다.


MS-Optics의 설계구조상

무한대에서 과도한 힘을 주어 렌즈를

움직이면 이 부분이 다시 풀릴 수 있습니다.

특히 마운트 하거나 뺄 때 초점링이나

초점노브에 힘을 주어 분리/장착 하지 않도록 합니다.

 

종종 수리작업으로 완전히 고정되어버린

렌즈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 분해가

불가능 할 수도 있습니다.




렌즈부의 분해에 들어갑니다.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렌즈 분해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아까의 그 윤활유가 조금이라도 묻으면

골치아파지므로 손을 완전히 닦아내고ㅎㅎ

그러고보니 요즘 하도 렌즈를 닦다보니

손끝에 유분이 없어진 것 같네요 ㄷㄷ




렌즈의 각 군별 상태 체크에 들어갑니다.

별다른 스크래치 없이 조립시 남았거나 이후

발생한 내부 먼지 등만 보입니다.




MS-Optics Apoqualia-G 28mm f2의 전개도





기름을 제거한 조리개의 모습.

10개의 조리개를 사용하여 전구간

비교적 원형에 가까운 조리개 조임을 보입니다.





깨끗히 윤활유를 제거한 상태.

이제 점도가 적절한 윤활유를 다시 도포합니다.





렌즈의 클리닝을 완료하고 조립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지리지리한 초점교정 및 고정에

들어갑니다...

.

.

.

.

미야자키 광학 렌즈는 여기서부터 시작이죠 ㅎㅎ







Leica M10-D / MS-Optics Apoqualia-II 28mm F2


작업을 마치고 M10-D에 마운트 한 모습입니다.

바디면에서 불과 9.8mm 만 돌출되고 개방조리개 값이 F2인

상태에서 중앙부 선예도가 꽤 괜찮기 때문에 28mm에 익숙한

스냅 촬영자라면 아주 만족할만한 렌즈입니다.


화면의 최외곽부는 조리개를 조여도 올라오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풍경에서는 약간 크롭핑을

하면 균일한 화질을 얻을 수 있고 크기와

개방조리개가 주는 매력으로 충분히 용서가

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방에서의 몽환적인 느낌은 다른 렌즈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개성으로 감성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어 빈티지한 텍스쳐를 좋아하시는

사진가들에게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이번에 작업을 의뢰해주신 분께서도 광고촬영을

주로 하시는 분으로 MS-Optics의 렌즈들은 실제로

이쪽 계열에 계신 분들 중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을

알고 있는데 아마도 미려하고 유니크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작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주광 컷이 별로

없습니다만 덕분에 야간에 개방 조리개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주광의 근접 촬영시 보케나 빛의 묘사가 일품인

렌즈인데 이런 부분들은 해외 유저의 링크로

대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Leica M10-D / MS-Optics Apoqualia-II 28mm F2 @F2






Leica M10-D / MS-Optics Apoqualia-II 28mm F2 @F2






Leica M10-D / MS-Optics Apoqualia-II 28mm F2 @F2






Leica M10-D / MS-Optics Apoqualia-II 28mm F2 @F2






Leica M10-D / MS-Optics Apoqualia-II 28mm F2 @F11




Nikon Z7에 마운트 촬영한 Teymur Madjderey의 샘플이미지 링크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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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누리 2020.02.21 16: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야자키 광학은 시대의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만의 개성을 고집하는 광학사지요 ㅋㅋ
    근데 담에는 손크림 하나 보내 드릴께요.
    어찌 훈남의 손끝이 이토록 ^-^

    • goliathus 2020.02.26 14: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정말 그렇습니다, 괴랄한 모양의 것들도 많지만 덕후가 아니면 시도하지 않을 렌즈들이 많이있죠, 마음같아선 몇개 모아두고 싶은데 여의칠 않네요 ㅜㅜ

  2. 성경모 2020.04.23 17:4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야자키 렌즈는 있으면 다른 렌즈에 밀려서 잘 안쓰다 팔고나면 또 생각나네요.
    이 렌즈도 분해하셨군요.

    거의 출시했을 때 구입했었지요. 개선된 버전이 2로 나왔습니다.

    • goliathus 2020.04.24 22: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역시 경모님 이것도 써보셨군요, MS-Optics 전문가다우십니다 ㅎㅎㅎ 28mm는 저도 테스트해보고 혹했을만큼 컴팩트하고 개방에서의 부드러움이 참 좋았던 렌즈입니다.




  Summilux-M 35mm F1.4 ASPH FLE(116634, 11675)는 2010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