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포스팅 시작합니다. 화질 및 배경흐림, 빛망울(보케) 등 결과물 전반에 관한 리뷰입니다. 빛망울의 묘사는 오리지널 주미크론 4세대(7매)와 다소 다른 느낌이었는데요, 상세한 내용은 아래로 이동해서 보시겠습니다. 효율적인(=귀차니즘) 포스팅을 위해 과도하게 많은 정보는 배제하고 주관적으로 촬영시 특성과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을 뽑아 포스팅하려고 했으나 어쩌다보니 또 길어진 것 같네요;; 아무쪼록 각자가 원하시는 내용을 잘 캐치하셔서 의미있는 리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원거리 해상력 @F2 먼저 전반적으로 Polar Solaron-M 35mm f2가 오리지널 7매에 비해 약간 화각이 좁은 것이 확인됩니다. 그리고 노출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이는 후술하기로 합니다. 개방 원거리 해상력은 알려진대..
'명옥열전'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고 당시 지은 코너 이름을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어했었는데, 여기도 3년 이상 포스팅이 없었군요, 먹고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음 반성합니다. 소위 '짭매'라고 불리우는 LLL사의 8매 카피를 시작으로 중국의 다양한 메이커에서 많은 렌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갈수록 외장 퀄리티나 각인, 디자인 센스 등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적어도 외관에 있어서 완벽에 가까운 카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Light Lens Lab 35mm f2 8-Element는 오리지널 8매와의 광학부 호환성 등에 대한 의구심과 경계로 대중들의 반응이 많이 갈렸었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는 이런 광학부의 교체가 불가능하다고 밝혀진 만큼 다양한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음에 분위..
지난번에 예고해드린 것과 같이 Light Lens Lab CHINA 35mm f2 8ELEMENT V1LC(이하 8매 레플리카)와 Summicron 35mm F2 1세대(8매), 4세대(7매)의 비교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휴가중에 작성하는 글로 평소에는 다양한 환경에서 여유있게 촬영해볼 겨를이 없기에 휴가지에서도 틈틈히(눈치를 봐가며) 렌즈를 교환하며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아마 포스팅 하는 시점엔 돌아와있지 않을까 싶군요. 평소 8매와 보케킹으로 불리는 4세대의 차이점이 궁금하던 참에 8매와 4세대의 차이점도 알아볼 겸 경쟁자를 하나 더 붙여주었습니다. 물론 8매 레플리카는 신품이기 때문에 그에 준하는 컨디션의 경쟁자들을 선별하였습니다. 그럼 즐겁게 관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일주일 정도 사용..
전전형 예나 비오곤(Jena -Biogon 35mm F2.8)은 '면도날 같은 묘사, 전설의 비오곤' 등 강력한 수식어로 잘 알려져있지만 무엇보다 거대한 후옥이 필름면 가까이 붙는 것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전전형 비오곤을 M바디에 붙여 사용하는 것이 취미사진가의 최종목표라고 전해지기도 하죠. 저역시 오랫동안 사용해본 결과 40년대에 출시된 렌즈라고는 믿기지 않는 해상력에 깜짝 놀란 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이걸 흔히 개안수술한 느낌이라고 표현하는데요, 덕분에 서독의 전후형 옵톤 비오곤( Opton - Biogon 35mm F2.8)은 많이 사용해보지도 않은 채 줄곧 장터행을 전전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렌즈들을 사용하고 비교해보면서 문득 굳이 서독에서 후옥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광..
오늘은 몇년전 다음을 기약하며 끝마쳤던 포스팅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기억하실 분들이 아직 계실지 모르겠지만, 당시 무코팅의 전전형 비오곤(Prewar Biogon)과 러시아에서 이를 카피한 쥬피터-12(Jupiter-12)의 보케를 비교해보려고 했던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당시 쥬피터의 초점 문제로 테스트를 끝마치지 못했는데 현재는 무코팅 비오곤이 수중에 없는 관계로 비오곤의 필름 결과물과 쥬피터의 디지털 결과물을 간단하게 비교해보려 합니다. 계절과 날씨를 포함한 모든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묘사 특성이나 배경흐림 정도를 알아볼 수 있겠지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필름과 디지털의 결과물 차이에서 오는 느낌의 차이를 발견하는 일도 재미있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먼저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신..
사진은 물론 여러 방면에 걸쳐 많은 조언을 해주고 계시는 이상훈 교수님을 오랜만에 뵙고왔습니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던 주말, 함께 가져오신 작은 카메라 가방에는 현존하는 135 포맷용 표준렌즈 중 가장 뛰어난 광학성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Apo-Summicron-M 50mm F2 ASPH이 들어 있었습니다. 일전에 한번 리뷰에 사용해보고 싶어 부탁드렸었는데 흔쾌히 제의를 수락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Apo-Summicron-M 50mm F2 ASPH는 비구면렌즈와 Floating Element 설계로 초점거리 전영역에 걸쳐 완벽한 화질을 보장하는 렌즈로 '화질에 대한한 어떤 타협도 하지 않는, 세계 최고의 표준렌즈'라는 자신감 넘치는 홍보문구를 내걸고 2013년에 출시되었..
35mm 렌즈는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에 있어 표준화각을 대표하는 화각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멀티코팅의 현행 렌즈를 대표하는 Leica Summicron 35mm f2 asph과 자이스 비오곤의 후예 C Biogon 35mm F2 ZM, 그리고 Nikon SP 2005와 함께 멀티코팅 렌즈로 복각된 W-Nikkor 3.5cm F1.8. 모두 훌륭한 렌즈들이지만 각각의 비교 결과는 어떨지 몹시 궁금해 하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여기서 헥사논과 같은 빼놓으면 섭할 명옥(名玉)들도 줄을 서있지만 현실이 허용하는 선에서 이번 비교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른 바 '명옥열전-名玉熱戰!'(한자표기가 맞나 모르겠네요;;), 덕스러움 한가득 뭍어나는 제목임에 틀림이 없지만 닭살과 함께 ..
제 블로그가 아니면 볼 수 없는,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지만 '세기의 대결'이라 칭할 수 있는 비교테스트 하나를 또 포스팅 합니다. 올드렌즈 중 최고의 50mm라고 불려왔던 Carl Zeiss Tessar 50mm F3.5 Rigid(삼반테사)와 희귀렌즈로 그 성능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침동식 Micro-Nikkor 5cm F3.5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리지드 테사는 삼반테사라는 애칭으로 익히 들어 알고 계실 겁니다. 세련된 외관만큼 현대적인 컬러밸런스와 이지러짐 없는 주변부로 '독수리의 눈'이라 불려왔던 Tessar 설계의 완성을 가져왔던 렌즈입니다. 먼저 원본크기의 사진 두 장입니다. 둘 다 개방조리개 값 F3.5의 렌즈이기 때문에빛망울이 크지 않아 아주 특징적인 차이는 눈에 띄지 않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핀교정을 마친 Jupiter-3 50mm F1.5 를 오늘 잠깐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죄리개값 F1.5의 밝고 컴팩트한 렌즈로써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쥬피터 렌즈의 성능은 어느정도인지, 저평가 혹은 그 반대의 경우가 아니인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는데, 결과는 일부는 예상대로, 또 그 외의 나머지 부분은 예상 밖으로 나와주었습니다. 쥬피터가 라이카스크류 마운트 렌즈인 점과 테스트 바디가 각각 SONY와 LEICA의 바디인 점, 그리고 결정적을 동시테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대략적인 묘사 능력이나 광학적 성능을 살펴보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왼쪽이 Sonnar 50mm F1.5, 오른쪽이 Jupiter-3 50mm F1.5 입니다. 먼저 화상을 묘사해내는 선예도에 있어..
충무로에서 종종 들리는 클래식 카메라 상점에 가서 '니콘 레인지파인더용 렌즈 혹시 새로 들어온게 있나요?'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 중 하나가 바로 '요샌 별로 없어요, 근데 니콘 렌즈는 흑백에선 쓸만한데, 컬러에선 못써요' 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유저들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Nikkor-S 5cm F1.4 (50mm F1.4) 렌즈 때문에 생기는 오해 중 하나입니다. 소형화를 목적으로 태어난 렌즈였기 때문에 개방에서 수차가 제법 있는 편이었죠. 그 외의 렌즈들은 가격만큼 제 성능을 완벽하게 발휘하고 있음에도 'Contax RF의 카피'라는 불명예와 편견으로 인해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저평가되어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계획한 것이 바로 오늘 보여드릴 테스트입니다. LEICA 50mm f2..
1956년 발매되었던 Micro-Nikkor 5cm F3.5 와 이후 1975년에 발매된 Micro-Nikkor-P.C 55mm F3.5 의 비교입니다. 사실 20년의 세월이 지나도록 Micro-Nikkor 는 한결같이 '4군 5매'라는 기본 구조를 고집했는데요, 아래 샘플을 보시면 그 이유를 확인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지난번에도 언급 했듯이 일본에서는 한자를 함께 쓰기 때문에 알파벳 보다 복잡하고 세밀한 한자의 획을 복사를 위한 마이크로필름에 담기 위한 초고해상력의 렌즈가 필요했습니다. 이를 위해 Koana 교수는 몇가지 프로토타입의 마이크로 니코르를 개발했고 이내 히구치 이치요의 70페이지 짜리 소설 '키재기(Takekurabe)'를 단 한장의 3inch X 5inch 사이즈 마이크로카드에 담..
어제 드디어 또 한달만에 2롤의 필름을 현상했습니다. 예전에는 보통 4롤 정도 촬영했던 것 같은데...그래도 많이 늘었네요, 안찍던 때는 분기에 한롤 찍은 적도 있었으니 말이죠. 최근에는 냉동실에 남은 Fuji Astia 100F 테스트도 해볼겸 50년대 21mm 렌즈 두 종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오래전부터 궁금했던 Zeiss Biogon 21mm F4.5와 Nikkor-O 2.1cm F4 렌즈가 바로 이번 주인공입니다. 니코르의 경우 F-mount의 것을 별도 제작한 어뎁터를 통해 사용했기 때문에 실제 Nikon RF용 Nikkor-O 2.1cm F4의 결과물에 비해 결상력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왼쪽이 Biogon 21mm, 오른쪽이 Nikkor 2.1cm 입니다. 중앙부에서 주변부..
최근 캐논 FD 마운트의 55mm f1.2 렌즈를 사용하면서 결과물이 무척 마음에 들어 대구경의 1.2 렌즈를 계속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하던 문제가 결국 표준렌즈가 더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레인지파인더를 사용하게 되면 50mm 화각이 망원처럼 인식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 때문에 평소 밀레니엄 니코르 렌즈를 마운트하는 일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 두 렌즈를 비교해보고 1.2 렌즈를 계속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평소와 같이 Sony A7으로 촬영 후 Capture One으로 무보정 컨버팅한 결과물입니다. 크기와 무게만 보았을 때 두 렌즈는 상당한 체급의 차이를 보이는데 결과물은 어떨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Millennium Nikkor 50m..
EL Nikkor 50mm F2.8 렌즈는 Nikon F와 함께 인쇄목적의 확대기용 렌즈로 개발된 렌즈입니다. 본래의 마운트는 Nikon F마운트용의 카피스탠드에 물려 쓰게 되어있는 일종의 스크류 마운트이며 이를 Nikon RF에 사용하기 위해서 이 렌즈는 어뎁터의 개조를 거친 상태입니다. 예전에 니콘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장비를 몇개 살 때 같이 딸려왔던 물건이었는데 일본의 어떤 카메라블로그에서 이 렌즈를 Original Black Nikon SP에 물려 놓은 사진을 보고 반해버려서 기회를 벼르고 있었습니다. 어뎁터는 러시아 Contax용 50mm 렌즈 하나를 희생해서 붙여주었습니다. 러시아 렌즈들도 물론 개성이 강하고 매력적이긴 하지만, 워낙 싼값에 여럿 구할 수 있다보니 안타깝지만 종종 이런식으로 최..
드디어 Zeiss Biogon 21mm F4.5와 Nikkor-O 2.1cm F4 의 Head to Head 비교를 해볼 기회가 생겼군요. 예전부터 두 렌즈의 느낌은 어떨까 무척이나 궁금했던 부분인데 이제 곧 그 궁금증이 풀릴 것 같네요! 사실 A7에서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두 렌즈 모두 거의 필름면에 붙은 채로 화상을 필름면에 조사하기 때문에 디지털 바디에서는 주변부가 많이 차이가 나서 필름에서 제대로 테스트해보기로 했습니다. 두 렌즈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 비교를 해보니 외관상으로도 다른 점이 많이 눈에 띄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럼 본문으로 넘어가기 위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두 렌즈의 대물렌즈부분과 후옥부분의 모습입니다. Nikkor..
오늘은 새로운 렌즈를 소개해드립니다. 역시 A7에 이종교배하려는 렌즈입니다. 올해 여름에 원거리접사촬영을 해야할 일이 있어 접사+인물+망원풍경용으로 여러가지를 고민하다가 최종선택한 물건입니다. 많이들 들어보신 AF micro nikkor 105mm f2.8 (105마), Micro Nikkor 60mm F2.8D(60마)등과 달리 200마는 좀 생소하죠, 워낙에 특이하면서도 괴물같은 성능을 가진(남들 잘 안쓰는) 변태적인 렌즈를 선호하기에 그 유명한 Sigma 180mm F3.5 Macro를 과감히 패스하고 유일무이한 줌 매크로 AF Nikkor 70-180mm micro 4.5-5.6d 와 끝까지 경합을 벌이다가 조금 더 망원이고 단렌즈인 AF Micro Nikkor 200mm F4를 선택하게 되었습니..
비바람이 엄청 몰아치던 주말이 지나가고 있네요, 지금 서울은 비가 좀 그친 것 같은데, 기대했던 벚꽃은 다 떨어지고 주말에는 오랜만에 만난 별이바다님, 메카니즘님과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부터 궁금했던게 Zeiss에서 니콘용으로 한정주문생산 받았던 C Sonnar 50mm f1.5 S가 묘사성능에 있어 얼마나 올드 조나와 닮아있는가 였는데 이번 기회에 간략하게 테스트해볼 수 있었습니다. 비교해본 렌즈는 Jena 출신의 동독제 올드조나인데 전전형 중 후기형에 속하는 렌즈입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시리얼로 볼 때 대략 39년 이후쯤에 속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맘 때의 동독제 짜이즈 렌즈들은 비로소 T코팅이 입혀지게 되 었고 무게의 경량화를 위해 경합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이 T 코팅..
정말 간만에 새로운 렌즈 두가지를 접해보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렌즈 모두 한정생산되어 쉽게 볼 수 없는 렌즈입니다. 바로 Zeiss C Sonnar 50mm f1.5 S Mount와 CV Heliar S 50mm F3.5 인데요,. C Sonnar 50mm F1.5 S는 초점거리가 미세하게 달라 Nikon RF에는 제대로 촬영하기 힘든 Zeiss Sonnar 50mm F1.5 를 복각 해달라는 일본내 열성팬들에 의해 한시적으로 주문생산 된 렌즈입니다. 외형도 설계도 올드조나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작년에 Nathan에게 잠시 빌려 촬영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묘사력과 보케는 올드조나와 거의 동일합니다. 거기에 올드조나의 약점인 플레어 레지스턴스를 멀티코팅으로 완벽히 커버하였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
오늘은 짜이즈 혈통의 50년지기 Biogon 형제가 상봉 했습니다. 바로 Contax G21 Biogon T* 21mm F2.8 과 올드 콘탁스 Zeiss Biogon 21mm F4.5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G21은 사실 친구녀석 렌즈라 상세한 비교는 하지 못했지만 꽤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단 크기면에서는 G21이 AF렌즈이기 때문에 더 컸고 무게는 올드 비오곤이 100g 정도 더 무거웠습니다. 다행히 친구도 NEX-5 유저라 메타본 어뎁터가 있어 NEX-7에 두 렌즈를 물려 촬영해볼 수 있었습니다. 둘 다 워낙 유명한 21mm 렌즈라 그 결과가 몹시 궁금했었는데, SONY 덕분에 같은 마운트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순간이 오고야 말았네요. 주변부 컬러캐스트는 제거하지 않은 결과물이니 유의해주시기 ..
드디어!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최고의 해상력을 뽐낸다는 전전형 비오곤과 러시아제 카피 쥬피터렌즈의 비교 샘플이 공개됩니다. 과연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쥬피터는 동등한 결과물을 보여줄까요? 전전형 비오곤 설계의 장점에 코팅을 더한 이 렌즈의 실력은 어느정도 일까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제가 가지고 있는 Jupiter-12는 62년도 생산분으로 경통모양으로 따지면 중기형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Jupiter-12에 대해서는 다음기회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고 그럼 아래를 클릭하셔서 결과물을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래로...! ㅋㅋㅋㅋ 이럴수가! : ( 정말 우연하게도 제 손에 들어온 렌즈는 결함이 있는 렌즈였습니다;;;; 시쳇말로 러시아렌즈는 뽑기운이 좋아야 된다고 들었는데, 정말 이렇게 되어버릴 ..
간만에 재미있는 테스트 하나 했습니다. 바로 Nikon RF용 표준렌즈 8종의 최대개방 비교 테스트입니다. 사진이 엄청나게 찍고 싶었으나 주말근무로 인해 시간이 없다보니 이제 별의별 짓을 다하게 되는군요: ( 아무튼간에 옛날부터 정리는 해보고 싶었으나 필름값이 아까워서 선뜻 못질렀던 테스트를 드디어 해보게 되었습니다. Nikkor와 Prominent용 렌즈들은 Nikon SP를 이용하였고 Contax용 렌즈들은 Bessa R2C를 사용하였습니다. 필름은 Kodak E100G를 사용했습니다. (이 비싼필름 어차피 한롤 찍어 서너장 건질거 그냥 의미있는 테스트에 쓰는 편이 더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그럼 결과물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재미있겠죠? ㅋㅋㅋ 1. Nikkor-N.C 5cm F1.1 ..
안녕하세요, 여러분 폭우와 더위속에서 안녕하신가요? 저는 늦더위가 정말 힘드네요;;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게, 비 좀 그만와라하고 중얼거리던 때가 엊그제인데 어느새 비 좀 왔으면...하고 있네요 ㅎㅎㅎ 오늘 알려드릴 정보는 많이들 궁금해 하셨을 Nikon RF용 25mm 렌즈 3종의 비교입니다. 제가 아는한 25mm 화각은 Contax RF, Nikon RF 통틀어 왼쪽 3가지 렌즈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화각이라 3가지 렌즈의 샘플 모두 블로그에 풍부하게 수록하고 있습니다만 'Head to head' 방식의 비교는 처음이네요. 잡설은 여기서 마무리짓도록 하고 아래의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촬영조건은 조리개 f8/, 셔터스피드 1/250에 필름은 E100S를 사용했습니다. 1. W-..
보케의 계절인 봄이 왔습니다! 봄비에 벚꽃은 다 떨어졌지만 스캔을 이제서야 마친 이유로 늦은감이 없잖은 짤막한 스터디 하나 하고 지나갑니다. Nikkor-N.C 5cm F1.1, Prominent Nokton 50mm F1.5, Prominent Ultron 50mm F2 이렇게 3종의 최대개방 보케 비교입니다. 프로미넌트 녹턴이야 워낙 회오리보케로 유명한 렌즈라 특별히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울트론은 소문없이 무척 훌륭한 렌즈입니다. F2 급의 조리개는 전반적으로 훌륭한 성능의 묘사를 보여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렌즈가 못가도 중간은 하는 편입니다만 울트론은 좀 다릅니다. 개방조리개 F2에서 이렇게 안정적인 묘사를(회오리와 함께) 보여주는 렌즈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NEX로 바꾸고 나서..
약 30분만에 포스트 하나가 뚝딱 만들어졌습니다. 역시 디지털이 이런면에 있어서는 최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은 Nikon RF용 렌즈들을 가혹한 역광 아래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플레어가 어떻게 생기는지, 역광에서 얼마나 견디어 낼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테스트한 렌즈들은 총 7종으로 21mm 부터 28mm 까지의 광각렌즈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마지막에는 NEX용 번들렌즈인 SEL 18-55mm F3.5-5.6 도 테스트해서 현대의 양산형 렌즈와는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 가늠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셔터스피드 고정으로 조리개에 따라 차이를 두며 촬영했고 조리개는 개방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렌즈의 상태는 대부분 깨끗하지만 다른 개체와 차이를 가질 수 있음을 참고해주세..
정말 오래간만의 갤러리 이외의 포스팅입니다. 사실 이번의 포스팅은 꽤나 오래전에 준비되었던 것인데 제가 열애를 하느라 이제야 손을 봐서 올리게 되는군요;;; 각설하고.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몹시도 궁금해하셨을 법한 두 종류의 21mm 렌즈의 비교입니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21mm 화각의 전설로 불리우는 Zeiss Biogon 21mm F4.5 와 최신의 멀티코팅으로 무장한 Voigtlander SC Skopar 21mm F4 입니다. 무게와 가격, 나이까지도 약 두배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두 렌즈이기에 저역시 이번 테스트의 결과가 몹시도 궁금했었습니다. 그럼, Click to Continue !!! 스캔결과 컨트라스트, 채도, 주변부 광량저하, 샤프니스 특별히 '어느쪽이 좋다' 라던지 '어떤 특성이 있다..
이번 포스팅은 Zeiss의 명렌즈인 Tessa 50mm F3.5 Rigid와 Sonnar 50mm F1.5에 대한 내용입니다. Sonnar 50mm F1.5야 Old Zeiss를 대표하는 유명한 렌즈라 많이들 아실거라 생각되고, Rigid Tessar는 전에 소개해 드렸던 것처럼 '독수리의 눈'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대단한 해상력을 자랑하는 표준렌즈입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그 결과가 상당히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비교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테스트는 간단하게 쾌청한 날 순광에서 옵티멈 값인 F8에 1/125로 촬영하였습니다. 슬라이드로 촬영하여 두 렌즈간의 색감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네요 : ) Carl Zeiss Tessar 50mm F3.5 Rigid 는 먼저 컬러의 재현력면에서 뛰어난 ..
이번 포스팅에서는 녹턴과 밀레니엄 니코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필터구경은 Nikkor가 43mm, Nokton이 45mm로써 녹턴이 조금 더 크지만 실제로 렌즈알은 밀레니엄이 더욱 대구경입니다. 후옥 역시 밀레니엄이 더 크고 곡률도 훨씬 적습니다. 조리개의 조임은 니코르가 다각형이고 녹턴은 원형조리개입니다. 포트레이트용으로 쓰기 위해 구입한 목적과 잘 부합되어 아주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녹턴의 경우 다른 렌즈들과 비교해 COMPUR 셔터를 이용하는 특성 때문에 후옥의 지름이 대물렌즈의 그것보다 많이 작은 편인데, 독특 한 회오리 보케는 이러한 제한된 후옥의 사이즈로부터 기인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물렌즈가 크고 후옥이 작은 경우 아무래도 굴절되는 빛의 각도가 커져야 하기 때문에 화상의 이지러짐이..